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

김정민 (지은이), 조성흠 (그림) 지음 | 한림출판사 펴냄

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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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9.12.2

페이지

196쪽

상세 정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살 수 없는 미세 먼지 가득한 세상. 새봄이는 자신의 건강한 폐를 노리는 사람에게 위협을 받지만 지하의 아이 아리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회색 하늘 대신 파란 하늘이 있는 지하는 어떤 세상일까? 미세 먼지 속 세상에서 지상의 아이 새봄이와 지하의 아이 아리엘이 함께 하는 환경과 우정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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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gool

다른 갈릴레오 시리즈와 같이 결정적 부분들만 유가와가 쏙 빼먹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학의 발전과 그 쓰임새의 방향에 대한 담론이 나오나, 그리 깊게 파고들지는 않아 아쉽다.

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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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마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읽었어요
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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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대학에 합격하고 신나게 노는 약 2개월의 시간 동안 밖에 나가지 않고 방 안에서 그동안 못 읽었던 책을 무진장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접했던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무라카미 하루키였다. <상실의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지만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그 다음부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과 에세이를 찾아 읽어나갔다. 한창 일본어를 배우던 때인데, 중급으로 올라가면서부터는 원서까지 구입해서 번역도 했던 것 같다. 분명히 그때 <상실의 시대>를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이제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역시 그 소설은 20대 만의 감성이 잔뜩 실린 소설이라 지금 읽으면 그때의 감성이 반감될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빵가게 재습격>.단편 모음집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점이 가장 매력이라 손에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 권으로 일 주일 내내 읽는 내가 이틀 만에 클리어! 더하여 오랜만에 그때의 감성에 다시 젖어들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다른 작가들이 구사하지 못하는 아주 묘한 세계관을 지닌 작가다. 환상문학이라고 하기엔 뭔가 진짜 환상 속에서 머무는 것도 아니고, 현실 세계에 튼튼히 바탕을 둔다. 그렇지만 그의 소설 속 환상을 무시할 수도 없다. 그러니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딘가 조금씩 불안하고 애매하고 이상하다. 남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 할 상황 속에서 혼자만 헤매다니는 것 같다.



"코끼리 사건 이후 내 안에서 뭔가의 균형이 무너져버려, 그 때문에 외부의 여러 사물이 내 눈에 기묘하게 비치는지도 모른다. "...68p



아마도 소설 속 주인공들은 모토는 모두 저 문장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어쩌면 그들은 내가 밖으로 꺼내지 않고 꽁꽁 숨겨놓은 나 자신일지도. 그래서 자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읽게 되나 보다.

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동네 펴냄

5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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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살 수 없는 미세 먼지 가득한 세상. 새봄이는 자신의 건강한 폐를 노리는 사람에게 위협을 받지만 지하의 아이 아리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회색 하늘 대신 파란 하늘이 있는 지하는 어떤 세상일까? 미세 먼지 속 세상에서 지상의 아이 새봄이와 지하의 아이 아리엘이 함께 하는 환경과 우정 이야기이다.

출판사 책 소개

미세 먼지 가득한 미래 어느 날, 희망은 있을까?
미세 먼지가 극심했던 지난봄,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로 떠난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뿌연 먼지가 뒤덮인 날에도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마스크 하나에만 의지한 채 일을 했다. 숨 쉬는 것이 인간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빈부의 격차에 따라 사람들의 대응 방식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환경오염이, 미세 먼지가 더 심해지면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는 매캐한 먼지와 검은 바람으로 가득 찬 미래 모습을 그린다. 검은 바람 가득한 지상에서 일회용 마스크만이 유일한 살길인 새봄이, 같은 지상에 살고 있지만 부모가 부자인 덕분에 미세 먼지 걱정 없이 살고 있는 지희와 윤아, 오염물 하나 없는 지하에 살고 있는 아리엘과 해랑이까지, 이야기에는 각자 다른 처지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돈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숨을 크게 들이마실 수 있는 날을 꿈꾸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용기가 돋보인다.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김정민 작가가 독창적으로 만들어 낸 세계와 이야기의 힘이 더해져 아이와 어른 모두 읽기 좋은 작품이다.

“지하랑 지상도 서로 다르다고 인정하면서 함께 살면 되잖아.”
지하와 지상의 아이가 희망의 싹을 틔우다!

돈이 없어서 산소통을 살 수도 없고 보호 장치도 없는 9구역에 사는 새봄이, 돈이 많아 1구역에 살지만 폐가 좋지 않은 지희는 서로 다른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한다. 아이들은 그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알아보지 않고 선 밖으로 밀어낸다. 새봄이도 아리엘을 처음 만났을 때 다른 생김새 때문에 두려움에 가득 차 아리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리엘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자 새봄이는 자기 행동을 반성하고 아리엘과 지하인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오투 그룹 부회장이 소중한 딸을 지키기 위해 아리엘과 지하인들을 ‘괴물’이라 부르며 생명을 빼앗으려 하자, 새봄이는 지하 세계를 위해 행동에 나서는데…….

현실을 바탕으로 우리 앞에 닥칠 미래를 잘 그려 낸 작품
새봄이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지상의 공기가 나빠진 것처럼, 지하도 공기가 나빠질 것을 염려한다. 그래서 더 이상 누군가 해결해 주길 바라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한다.

“우리가 지키자. 나는 이제 누군가 해 주길 바라지 않을 거야.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최선을 다해서 해 볼 거야.”

나지막하게 다짐하는 새봄이를 보며 이제는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이 얼마나 큰 비극을 불러오는지 이 작품에 잘 드러나 있다. 작품의 배경은 미래지만 지금 우리의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이들의 미래 세상이 얼마나 불행해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스크를 하고 뿌연 세상 대신, 숨을 마음껏 들이마시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지내려면 우리 모두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지 반성하게 하는 작품이다.
김정민 작가는 미래 세상을 실제처럼 보여 주는 듯한 묘사와 인물들의 갈등을 섬세한 문체로 표현했다. 또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힘을 믿으며 작품 속에 그 마음을 담아냈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조성흠 작가의 그림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김정민 작가의 마음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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