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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립자
미셸 우엘벡 지음
열린책들
 펴냄
9,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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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쪽 | 2003-03-25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미셸 우엘벡의 장편소설. '리르'지가 선정한 1998년 최고의 책이기도 하다. 미셸과 브뤼노-서로 상반된 두 형제의 삶을 통해, 서구 문명의 자멸과 해체과정을 그리고 있다. 베르베르와 쌍뻬 등의 작품을 작업해온 이세욱씨의 번역이 깔끔하다.<BR> <BR> 한 개인은 그 자신인 동시에 그가 속한 세대와 사회 자체이기도 하다. '시대의 징후를 드러'내거나 '변화를 이끌어내는' 개인은, '그'인 동시에 '그들'이기도 한 것이다. 지은이는 주인공들의 가계를 통해, 2차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구문명의 변화과정을 스케치한다.<BR> <BR> 부모의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두 형제는 평생 감정적.정신적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형 브뤼노는 성행위에 집착하지만 한순간도 만족을 얻지 못한다. 동생 미셸은 촉망받는 과학자이지만 사랑에 손내미는 법을 알지 못한다. 누구와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는 그들은, 현대 서구사회의 몰락과 쇠퇴를 상징한다.<BR> <BR> 막막하고 허허로운 공간에서 부대끼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는 못하는 사람들-그렇게 원자화된 인간관계 속에서, 형제는 절망하고 고통스러워 한다. 에필로그에서, 현 인류를 멸종시키고 표준화된 유전정보의 세습을 통해 새로운 인류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과격한 메시지를 표방하기도 한다.<BR> <BR> 다양한 분야를 오가는 현학적인 서술과 시니컬한 문장들이 눈에 띈다. 현대 사회의 병리를 파헤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독특한 줄거리와 구성을 지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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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잃어버린 왕구
제2부 기이한 계기들
제3부 감정의 무한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미셸 우엘벡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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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미셸 우엘벡
1958년 프랑스 레위니옹에서 태어났다. 농업 경제학과 정보학을 공부했으며 1985년에 시인으로 데뷔했다. 1994년에 발표한 첫 소설 『투쟁 영역의 확장』은 경제 영역뿐 아니라 성(性)의 영역에서도 자유 경쟁 상태에 내몰린 서구인의 지옥과 같은 삶을 묘사했으며 우엘벡은 이 책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우엘벡의 이 데뷔작은 생존을 위한 경제적 정치적 투쟁 외에도 성적 매력을 둘러싼 투쟁에 온 힘을 바치고 좌절해야 하는 현대인의 절망을 날카롭게 해부한다. 갈수록 영역이 무한히 넓어지기만 하는 이 투쟁에서 문득 발을 빼고 무관심해진 주인공은 마음의 평화가 아닌 철저한 무기력과 무의욕의 상태에 빠져 정신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른다. 1998년 문화부에서 수여하는 <젊은 문학인 국가 대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평론집 『발언』과 두 번째 소설 『소립자』를 발표했다. 이 책으로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세계 공공 도서관의 추천을 받아 아일랜드 정부가 수여하는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른 작품으로는 그가 자신의 시를 낭송한 음반 「인간의 현존」(2000)과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펴낸 수필집 『란사로테』(2000), 소설 『플랫폼』(2001), 『어느 섬의 가능성』(2005), 공쿠르상 수상작 『지도와 영토』(2010), 『복종』(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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