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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3.7.8
페이지
232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섹스칼럼니스트 김얀이 쓰고 시인 이병률이 찍다. 서른번째 여름, 저자는 마음속에서 꿈틀대는 그 어떤 것을 주체하지 못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불현듯 여행을 떠났다. '나의 문제'는 뭘까,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였다. 삼십대 초반이 된 그녀는 이제 많은 것을 결정해야 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부모님이 권하고 친구들이 충고하는, 모두가 똑같이 사는 평범한 삶을 살기는 싫었다.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어떤 날은 생각 없이 무작정 떠나기도 했다. 몇 번을 떠난 여행지에서 남자를 만났고 사랑을 했고 섹스를 했다. 인연은 이어지기도 했고 이어지지 않기도 했다. 여행지에서 돌아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결론은 쉽게 났다. 좋아하는 것은 책, 여행, 그리고 섹스.
그녀는 돌아와 글을 썼다. 자신이 떠난 13개국의 여행지와 13명의 남자들 이야기를. 그녀에게 사랑은 '밥' 같은 것이었으며, 글쓰기는 '마지막 꿈' 같은 것이었다. 늘 무언가 쓰는 일을 갈망해왔으나 도무지 한 줄도 쓸 수 없어 망설이고 또 서성거렸다. 그렇게 마음의 응어리들을 조금씩 글로 풀어낼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녀는 비로소 편안하게 웃었다.
이 책에는 바로 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방콕에서 온몸에 문신을 그린 남자를 만난 일, 몽마르트르에서 우연히 만나 서울까지 이어졌던 인연, 누구보다 잘 아는 사이였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알 수 없었던 의문의 남자 그리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너'까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좋아하며 침대 위에서 만났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써내려갔다.
남긴 글5
이동희
여러 남자를 만난 것을 허세있게 과시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 속에는 자신의 미래,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계속 토로하는 듯 하다. 남자들과 진심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결국 마음을 열지 않은 것은 '나'인듯..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나의 관점따라 달라지듯 결국 인생은 항상 1인칭 시점이지 않을까..
유은샘 (Sammy Yoo)
야한 생각이 들때 펼쳐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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