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뚱보균이 산다

후지타 고이치로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지음 | 옥당(북커스베르겐) 펴냄

내 몸에 뚱보균이 산다 :우리 몸을 지키는 놀라운 장 속 미생물의 비밀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6.8.16

페이지

224쪽

상세 정보

저자 후지타 고이치로는 면역학 전문의로 장내세균이 인간의 질병과 건강 상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 속에 분포하는 장내세균의 다양한 종류와 그 세력관계, 유해균과 유익균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 있다.

특히, 장내 유해균 중에서 조금만 먹어도 살찌게 하고 식욕을 늘게 하는 일명 뚱보균의 존재를 밝혀준다. “비만 쥐와 평균 체중의 쥐에서 장내세균을 채취해 다른 쥐의 장에 이식한 뒤 같은 양의 먹이를 주었을 때, 평균 체중의 쥐보다 비만 쥐의 장내세균을 이식받은 쥐가 더 뚱뚱해졌다”는 한 실험을 예로 들어, 장에서 뚱보균의 세력이 우세해지면, 먹는 양이 적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식욕도 조절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배가 고픈 원숭이에게 찐 고구마에 버터와 꿀을 발라 넣어주자, 평소 100그램만 먹어도 더는 먹지 않던 원숭이가 400그램이 넘는 고구마를 먹어 치웠다고 한다. 단맛으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만복중추가 기능하지 못해 평소보다 과식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장내세균은 결정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따라 좌우된다. 저자는 우리 식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과 설탕, 식품첨가물과 항생제 때문에 장 속 유해균과 뚱보균이 늘어난다고 본다. 그래서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나 우리 몸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살빼기는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채정완님의 프로필 이미지

채정완

@cjungwan

  • 채정완님의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게시물 이미지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읽었어요
12분 전
0
J님의 프로필 이미지

J

@jgymn

  • J님의 좋은 사람 도감 게시물 이미지

좋은 사람 도감

묘엔 스구루 외 2명 지음
서교책방 펴냄

읽었어요
21분 전
0
한다솔님의 프로필 이미지

한다솔

@solarsol

  • 한다솔님의 데미안 게시물 이미지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47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저자 후지타 고이치로는 면역학 전문의로 장내세균이 인간의 질병과 건강 상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 속에 분포하는 장내세균의 다양한 종류와 그 세력관계, 유해균과 유익균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 있다.

특히, 장내 유해균 중에서 조금만 먹어도 살찌게 하고 식욕을 늘게 하는 일명 뚱보균의 존재를 밝혀준다. “비만 쥐와 평균 체중의 쥐에서 장내세균을 채취해 다른 쥐의 장에 이식한 뒤 같은 양의 먹이를 주었을 때, 평균 체중의 쥐보다 비만 쥐의 장내세균을 이식받은 쥐가 더 뚱뚱해졌다”는 한 실험을 예로 들어, 장에서 뚱보균의 세력이 우세해지면, 먹는 양이 적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식욕도 조절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배가 고픈 원숭이에게 찐 고구마에 버터와 꿀을 발라 넣어주자, 평소 100그램만 먹어도 더는 먹지 않던 원숭이가 400그램이 넘는 고구마를 먹어 치웠다고 한다. 단맛으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만복중추가 기능하지 못해 평소보다 과식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장내세균은 결정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따라 좌우된다. 저자는 우리 식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과 설탕, 식품첨가물과 항생제 때문에 장 속 유해균과 뚱보균이 늘어난다고 본다. 그래서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나 우리 몸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살빼기는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판사 책 소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이유! 장내 뚱보균을 줄여라

《내 몸에 뚱보균이 산다》의 저자 후지타 고이치로는 면역학 전문의로 장내세균이 인간의 질병과 건강 상태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 속에 분포하는 장내세균의 다양한 종류와 그 세력관계, 유해균과 유익균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 있다.
특히 저자는 장내 유해균 중에서 조금만 먹어도 살찌게 하고 식욕을 늘게 하는 일명 뚱보균의 존재를 밝힌다. 저자는 “비만 쥐와 평균 체중의 쥐에서 장내세균을 채취해 다른 쥐의 장에 이식한 뒤 같은 양의 먹이를 주었을 때, 평균 체중의 쥐보다 비만 쥐의 장내세균을 이식받은 쥐가 더 뚱뚱해졌다”는 한 실험을 예로 들어, 장에서 뚱보균의 세력이 우세해지면, 먹는 양이 적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식욕도 조절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배가 고픈 원숭이에게 찐 고구마에 버터와 꿀을 발라 넣어주자, 평소 100그램만 먹어도 더는 먹지 않던 원숭이가 400그램이 넘는 고구마를 먹어 치웠다고 한다. 단맛으로 인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만복중추가 기능하지 못함으로써 평소보다 과식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장내세균은 결정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따라 좌우된다. 저자는 우리 식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과 설탕, 식품첨가물과 항생제 때문에 장 속 유해균과 뚱보균이 늘어난다고 본다. 그래서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나 우리 몸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살빼기는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내세균이 우리의 행동과 마음 상태까지 조종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세균과 더불어 살아가고, 우리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몸속에도 다양한 세균이 공존한다. 우리 장에는 1,000조 마리나 되는 장내세균이 산다. 저자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소화, 면역반응, 행동, 마음 상태에 이르기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장내세균이라고 말한다.
장내에 유해균이 늘어나면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 저자는 그 이유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뇌의 신경전달 물질 중 하나인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약 90퍼센트가 장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장내세균은 우리 몸이 호르몬과 비타민, 소화효소를 만들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좌우한다.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지고 유익균이 줄어들면 우리 몸은 질병에 취약해지고, 아토피 등 피부병이 생길 수 있고, 이유 없이 우울하고 불안해지는 등 몸과 마음에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된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끝없는 전쟁
.
우리 장 속에는 건강을 지켜주는 ‘유익균’뿐만 아니라 해로운 ‘유해균’이 공존한다. 이들 세균은 시소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유익균이 늘어나면 뚱보균처럼 해로운 세균이 줄어들고, 유해균이 늘어나면 날씬균 같은 유익균은 줄어든다. 우리 몸속 세균들은 늘 경쟁하다가 우위를 점하는 쪽이 우리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장 속에는 유익균과 유해균,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균’이 있다. 중간균은 우리 장내 플로라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한다. 유익균이 늘어나면 유익균 편에 가담해 유익균을 응원하고, 유해균이 늘어나면 유해균 편에 붙어 유해균을 응원하는 얄미운 세균이다. 뚱보균 또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중간균에 가까워 먹는 음식에 따라 유익균이 증식하면 고분고분한 순둥이로 변한다.
저자는 지나치게 청결한 생활을 하거나 살균·소독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면, 장내 플로라가 다양하게 형성되지 못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에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장내세균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호르몬, 면역, 신경뿐만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는 뇌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무엇보다 장내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

머리가 좋아지고 싶다면 장을 다스려라

과연 뇌가 우리 몸을 지켜줄까? 우리는 똑똑한 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우리 뇌의 상태를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장이다. 뇌는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지만 장은 식탐을 조절할 수 있고, 뇌는 한번 맛에 중독되면 끊지 못하지만 장은 해로운 음식을 먹으면 이에 대항해 싸운다.
장내에 날씬균을 비롯한 유익균이 늘어나면, 뚱보균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강렬한 식욕은 사라진다. 결국 뇌를 지배하는 것은 장인 것이다. 장내 이로운 세균들을 활성화하는 식생활의 변화만으로도 살도 빼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촌충과 같은 생물이 맨 처음 갖게 된 장기는 뇌나 심장이 아니라 장이다. 장에서 처음 신경세포가 만들어졌고, 신경세포가 빽빽이 늘어선 유일한 장기가 장이다. 저자는 장의 뛰어난 역할에 주목하면서, 장에 좋은 음식을 먹어서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한 장내세균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대표적인 음식으로 양파초절임, 유청, 냉동 버섯, 마늘초절임, 다시마초절임, 발효식품을 소개하며 만드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려준다. 저자 스스로 이러한 음식을 먹고 유익한 장내세균을 늘려서 혈당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하고, 반년 동안 몸무게를 10킬로그램이나 줄인 경험을 자세히 들려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장내세균의 다양한 활동과 생활 속에서 장내세균을 내편으로 만드는 너무나도 간단한 방법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