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성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1월의 애송이도서>2017.01.23
"우동한그릇"
아, 서점에서 그냥 훑어보다 뻔한 스토리에
나 또 눈물날 뻔 했어.
옛날 어렸을 때,
청소년 시절의 '십대들의 쪽지'나 '좋은 생각' 잡지같은 그런 느낌의 단편집.
결과가 뻔하지만 그 우동집, 사장님 부부,
마음이 정말 따뜻하신 분이시네...
예전의 나였다면,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지',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직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겠지만.
지금의 나는,
'아, 결론이 어떨지 뻔히 그려지는데,
내 눈에서 뭐가 나오려는거같아, 창피하게...'
다 읽고 얼른 책을 덮어버렸다. 감동적이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