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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11.30
페이지
400쪽
상세 정보
남보다 못한 '불완전 가족'의 소통불가, 폭풍전야, 외도직전 일주일. 일일드라마나 막장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전세계 37개국 출간, 17개 문학상을 동시에 휩쓴 세계적인 작가 마크 해던이 여섯 해 동안 공들여 쓴 가족소설의 소재이다.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장례 후 온 가족이 떠난 88마일의 기차여행, "마지막에 어머니를 모신 건 나야", "돈은 내가 댔지", "엄마 이 여행 꼭 가야 해?" 아웅다웅 길기만 한 여정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낡은 집 한 채뿐. 그들은 생애 첫 가족여행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상세정보
남보다 못한 '불완전 가족'의 소통불가, 폭풍전야, 외도직전 일주일. 일일드라마나 막장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전세계 37개국 출간, 17개 문학상을 동시에 휩쓴 세계적인 작가 마크 해던이 여섯 해 동안 공들여 쓴 가족소설의 소재이다.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장례 후 온 가족이 떠난 88마일의 기차여행, "마지막에 어머니를 모신 건 나야", "돈은 내가 댔지", "엄마 이 여행 꼭 가야 해?" 아웅다웅 길기만 한 여정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낡은 집 한 채뿐. 그들은 생애 첫 가족여행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출판사 책 소개
“마음은 멍투성이, 기억은 상처투성이 ‘빨간 집’에 놀러 오세요!”
전세계 37개국, 17개 문학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해던 6년 만의 대작!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안젤라와 리처드 남매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마주 앉는다. 악몽 같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두 사람은 ‘느닷없이’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웨일스 국경까지 이어지는 88마일의 기차여행, 그 여정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건 ‘할일이라고는 산에 올라 고함치는 것’뿐인 헤이온와이 마을과 낡디낡은 집 한 채뿐이다. 폭풍전야 월요일, 외도직전 화요일, 소통불가 수요일, 대폭발 목요일, 탈출시도 금요일, 앓느니 죽은 토요일, 그리고 눈물바다 일요일… ‘불완전 가족’의 생애 첫 가족여행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빨간 집》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17개 문학상을 휩쓴 작가 마크 해던이 6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반나절도 함께 해본 적 없는, 차라리 남이 편한 가족의 어딘지 불편하고 모자라기만 한 여행. 시시각각 터지는 왜곡되고 몹쓸 기억들과 너무 오랫동안 함께해서 몸과 마음의 일부가 되어버린 상처… 가족 안에서 더 고립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두려움과 고독, 무심한 사회제도 안에서 받는 상처들을 제목만큼이나 선명하게 담아낸 소설 《빨간 집》은 우리 가족의 자화상이자 누구나 공감 가능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이다.
폭풍전야 월요일, 외도직전 화요일, 소통불가 수요일, 대폭발 목요일,
탈출시도 금요일, 앓느니 죽는 토요일, 그리고 눈물바다 일요일…
일일연속극보다 시끌벅적하고 막장드라마보다 꼬인 가족 8인의 88마일이 펼쳐진다!
전작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통해 열다섯 살 자폐증 소년의 심리를 손에 잡힐듯 그려낸 작가 마크 해던은 《빨간 집》을 통해 ‘등장인물 전체의 시선을 대등하게 그려내는 작업’에 도전했다. 가족소설이라면 대개 중심을 이루는 사건과 부차적인 사건이 나뉘기 마련이지만, 마크 해던은 “등장인물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목소리가 있다. 가족의 구성원이 얼마나 많건 각각의 시점이 모두 대등하게 귀중하다”고 주장하며 《빨간 집》을 통해 가족소설의 통념을 깨트렸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폐증 소년(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빨간 집)’이라는 서로 다른 풍경을 통해 작가는 한결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소통의 불능, 그리고 소통의 희망. 그러므로 《빨간 집》은 가족이어서 더 서럽고 가족이어서 더 크게 상처받은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한 권의 위로이자 ‘크리스마스 선물’인지도 모른다.
[등장인물]
안젤라(49세)
직업은 교사. 요양원에 있었던 어머니를 5년간 혼자 돌보며 요양비만 보내오던 동생을 원망한다. 전문직을 가진 데다 부유한 동생에게 경쟁의식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도미니크(안젤라의 남편)
이번 여행이 영 못마땅한 한 사람. 신용불량자에 심지어 외도 중. 대학 시절과는 딴판으로 달라진, 억척스러운 아내가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알렉스(안젤라와 도미니크의 아들)
산과 들을 쏘다니지만 여자 앞에서는 숙맥인 고등학생. 사촌 멜리사를 덮치기 위해 호시탐탐 작업을 걸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데이지(안젤라와 도미니크의 딸)
지독한 크리스천. 종교 문제로 엄마와 대립 중. 이번 여행에서 성 정체성에 대한 엄청난 고민에 휩싸인다.
벤지(안젤라와 도미니크의 막내아들)
한창 사랑받아야 할 나이이지만, 관심받지 못하는 외톨이. 공상과학만화를 좋아하며 현실 속에서도 늘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리처드(48세)
직업은 의사. 알코올중독에 치매였던 어머니의 장례 후 누나에게 여행을 제안한다. 의붓딸 멜리사와 잘 지내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의료사고에 휘말려 심경이 복잡하다.
루이자(리처드의 두 번째 부인)
전형적인 도시 여자로, 여전히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리처드와 결혼하기 전에는 꽤 문란한 생활을 했다.
멜리사(리처드의 의붓딸)
대마초를 피우는 등 탈선을 일삼다 정학 위기에 처했다. 루이자를 닮아 예쁘지만 드센 편이며, 장례식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나타날 정도로 제멋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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