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박종소, 최종술 (옮긴이) 지음 | 을유문화사 펴냄

전쟁과 평화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20,000원 10% 18,0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9.12.15

페이지

860쪽

상세 정보

『뉴스위크』, 『가디언』, 노벨연구소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도서이자,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고 칭송한 톨스토이의 대표작. 1805년부터 1820년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 전쟁 시기의 러시아 사회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톨스토이가 약 7년에 걸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탄생시킨 세계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실존했던 인물과 허구적 인물까지 5백여 명이 등장하는 대작으로, 하나의 완벽한 세계를 구성하는 대하 역사 소설이자 삶과 죽음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철학 소설이며, 사회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삶의 윤리적 문제를 제시한 윤리 소설이다.

러시아와 유럽의 광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대서사시인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사건을 우주적인 시선으로 굽어보거나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파고들어 설명한다. 『전쟁과 평화』는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소유한 전지적 작가가 하고 싶었던, 그리고 할 수 있었던 말에 부합하는 형식을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책읽는엄마곰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읽는엄마곰

@k_jin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엔 불안과 외로움이 있을지 몰라.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싶지만
숨기는 게 익숙해진 사람은 털어내는 것이 부끄럽기만 하대.
외로움에 지쳐 조금씩 털어내고 있다면
차라리 실컷 편안하게 털어내는 거야.
누군가의 깊은 마음을 얻는 건 완벽함이 아니라 솔직함이거든.
(P.214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니까)


귀여운 오리 책갈피와 함께 우리 집을 찾아온 『치즈 덕이라서 좋아』.
나는 읽고 있는 책이 있었던 터라 그대로 두었더니, 우리 꼬마가 이 책을 뜯어봐도 되냐 물었고, 성장에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 아이가 봐도 되겠지 하는 마음에 그러라고 했다. 아이는 한참이나 이 책을 붙잡고 있더니 나에게 말한다. “엄마,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책이야.”. 그날 밤, 『치즈 덕이라서 좋아』를 읽고 아이의 감상에 완전히 동의했다. 이 책은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책이었다.

『치즈 덕이라서 좋아』는 폐기될 뻔한 치즈가 행복한 치즈 덕이 되기까지, 스스로 느끼고 깨달은 응원을 잔잔하게 전해주는 힐링 에세이다. 사실 친구가 이 이모티콘을 무척 좋아하던 터라 나 역시 앞면(?)은 튼 상태였지만, 이렇게 오밀조밀한 이야기까지 채워져 있으리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다. 사실 아무리 나이 먹어도 여전히 불가능할 것 같은 “나를 제대로 알기”인데, 우리의 치즈 덕은 매일매일 조금씩 자신을 알아가고, 깨닫는다. 극서도 부족해 독자들에게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빛난다고 응원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있는 그대로의 네가 좋아”라는 치즈 덕의 환한 얼굴은 나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치즈 덕이라서 좋아』는 짤막한 만화형태의 에세이다. 꽤 두꺼운 책이기는 하나, 일러스트도 아기자기하고, 한 컷 분량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가볍게 읽기 좋고, 부담 없이 어디에서나 또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기 너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가볍냐면 결코 그렇지 않다. 어떤 페이지는 그 어떤 문장보다 묵직하게, 어떤 페이지는 친구의 장난스러운 위로처럼 다정하게- 어깨를 토닥이고 눈물을 닦아주는 것 같다. 큰 기대도 없이 시작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응원을 가득히 얻은 기분이다.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면 훨씬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진짜 의미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는데 『치즈 덕이라서 좋아』를 읽으며 비로소 그게 얼마나 나에게 큰 힘이 되는 행위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쳤다면, 부디 『치즈 덕이라서 좋아』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분명 치즈 독이 전하는 사소하고도 찡한 위로가 당신을 안아줄 테니 말이다.

치즈덕이라서 좋아!

나봄 지음
필름(Feelm) 펴냄

1시간 전
0
루나린님의 프로필 이미지

루나린

@sweet__lluvia

  • 루나린님의  게시물 이미지
두 번째 대여❤️
2시간 전
0
yks님의 프로필 이미지

yks

@yks0590

최치수가 교살되고 범인들은 잡현지만.

서희는 어째 ㅠㅠ

토지

박경리 지음
마로니에북스 펴냄

3시간 전
0

다른 사람들이 함께 본 책

이런 모임은 어때요?

대여하기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뉴스위크』, 『가디언』, 노벨연구소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도서이자,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고 칭송한 톨스토이의 대표작. 1805년부터 1820년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 전쟁 시기의 러시아 사회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톨스토이가 약 7년에 걸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탄생시킨 세계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실존했던 인물과 허구적 인물까지 5백여 명이 등장하는 대작으로, 하나의 완벽한 세계를 구성하는 대하 역사 소설이자 삶과 죽음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철학 소설이며, 사회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삶의 윤리적 문제를 제시한 윤리 소설이다.

러시아와 유럽의 광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대서사시인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사건을 우주적인 시선으로 굽어보거나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파고들어 설명한다. 『전쟁과 평화』는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소유한 전지적 작가가 하고 싶었던, 그리고 할 수 있었던 말에 부합하는 형식을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 칭송한
대문호 톨스토이의 위대한 작품


을유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작품으로 『전쟁과 평화』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 칭송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러시아판 『일리아드』이자 『오디세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100번째 작품으로 손색이 없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와 철학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는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러시아판 『일리아드』이자 『오디세이』
대하소설과 심리 소설의 본보기를 제시한 작품


『뉴스위크』, 『가디언』, 노벨연구소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도서 가운데 하나인 『전쟁과 평화』는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고 칭송한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다. 1805년부터 1820년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 전쟁 시기의 러시아 사회를 생생하게 묘사하는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톨스토이가 약 7년에 걸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탄생시킨 세계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다. 『전쟁과 평화』는 실존했던 인물과 허구적 인물까지 5백여 명이 등장하는 대작으로, 하나의 완벽한 세계를 구성하는 대하 역사 소설이자 삶과 죽음에 대한 톨스토이의 사상을 잘 알 수 있는 철학 소설이며, 사회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삶의 윤리적 문제를 제시한 윤리 소설이다. 이렇듯 어느 하나의 장르에 귀속되지 않고 여러 장르가 복합된 『전쟁과 평화』의 작가 톨스토이를 가리켜 러시아의 비평가 빅토르 시클롭스키는 “위대한 창조자일 뿐 아니라 낡은 구성을 파괴한 위대한 작가”라고 칭송한 바 있다. 이 작품이 지닌 거대한 서사성에 주목한 동시대인들은 『전쟁과 평화』를 “러시아의 『일리아드』이자 『오디세이』”라 부르기도 했다.
러시아와 유럽의 광대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대서사시인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는 등장인물의 심리와 사건을 우주적인 시선으로 굽어보거나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파고들어 설명한다. 『전쟁과 평화』는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소유한 전지적 작가가 하고 싶었던, 그리고 할 수 있었던 말에 부합하는 형식을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러시아 사회의 윤리적 문제, 시민 의식의 동향 등을 조명하며 역사의 근본 동인과 개인의 역사적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톨스토이는 역사는 모든 사람이 함께 창조하는 것으로 역사적 사건 역시 인간적 관심사들로 채워진 일상적인 삶의 움직임 속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쓰인 『전쟁과 평화』는 전체로서의 삶의 흐름을 포착하고, 모든 대안적 가능성의 싹을 지닌 생생한 삶을 묘사하고자 한 톨스토이의 시도가 집대성된 최고의 결과물이다.

도스토옙스키가 ‘예술의 신’이라 칭송한
대문호 톨스토이가 남긴 최고 걸작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에서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저자는 무한하고 영원한 세계 속의 인간 공동체를 그리고 있다. 『전쟁과 평화』의 두드러진 특징은 역사라는 주제에 대한 저자의 탐구가 삶의 철학, 인간 윤리의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로 결부되어 이뤄진다는 점이다. 『전쟁과 평화』에는 좋은 삶과 나쁜 삶, 선과 악의 경계가 뚜렷하다. 선은 진정성, 자연성과 연관되고 악은 인위성, 삶의 모방과 연관된다. 이러한 작가의 관념은 인물들의 관계와 그들의 묘사에서도 드러난다. 톨스토이는 문명에 물든 인간이 삶을 대하는 계산적인 태도와 삶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은 인간의 오만한 무지에 기인한 거짓이라고 여겼다. 톨스토이가 보기에 인간은 순간순간 알 수 없는 혼돈 속에서 그저 마주치며 깨지고 사랑하고 죽는 존재였다. 따라서 세상에 군림하거나 삶을 통제하기보다는 삶의 흐름에 대한 순종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발산하고 사랑하며 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쟁과 평화』는 이런 톨스토이의 사상이 충실히 반영된 소설이다.
‘전쟁과 평화’라는 작품의 제목 역시 톨스토이의 삶에 대한 두 대척적인 시각을 잘 보여 준다. 저자는 이기적인 요구, 자신만의 염려, 분열, 적의, 질시, 탐욕으로 점철된 삶은 ‘전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과의 조화, 사회적 평등을 통한 사람들 사이의 협력, 형제애와 가족애를 통한 결집에 대한 지향이라면, 그 삶은 ‘평화’라 할 수 있다. 소설 전체에 걸쳐 톨스토이는 이러한 ‘전쟁과 평화’ 상태에 있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모순을 탐구하고 있다.
소설적 완성도와 철학적 깊이를 모두 갖춘 이 작품은 세계적인 작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19세기 소설계의 거대한 기념탑으로 평가받았다. 오늘날에도 『전쟁과 평화』는 러시아 문학이 낳은 걸작이자 세계 문학사상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두 역자는 이러한 대작을 번역하면서 교차 점검을 진행했으며, 동시에 지금껏 국내에 출간된 다른 출판사의 해당 작품들을 비교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책 말미에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을 간략하게 소개한 지도를 실어 독자들이 작품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주요 등장인물의 가계도를 통해 『전쟁과 평화』의 복잡한 인물 관계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레프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Война и мир)』는 1863년부터 1869년까지 쓰여졌는데 이 기간 동안 작가는 수차례 작품 구상과 구성을 변경하고, 또 끊임없이 문장과 문체를 교정했다. 본 번역에 사용된 『전쟁과 평화』의 판본은 『L. N. 톨스토이, 창작 전집 14권, 제4권~7권(Л.Н.Толстой, Собрание сочинений в четрнадцати томах. тт. 4-7)』, 국영 예술문학 출판사, 모스크바, 1951년판으로, 톨스토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창작 전집에 따른 판본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