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반응, 내 몸을 살린다

양우원 지음 | 모아북스 펴냄

호전반응, 내 몸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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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0.8.19

페이지

88쪽

상세 정보

많은 이들이 질병의 고통 속에서 약과 건강기능성 제품을 섭취할 때 호전반응을 겪는다. 그러나 호전반응은 육체적 고통을 통해 체내의 화학물질과 독소를 배출함으로써 심각한 오염 속에서도 건강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체내 반응이다. 아직 호전반응을 두려워하거나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인지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해독과 통증, 호전반응에 대한 부분들을 핵심적으로 다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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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
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별 헤는 밤' 중에서)


윤동주 시인을 제하고 우리 시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김광석의 노래가 우리의 삶 굽이에 묻은 멜로디라면, 윤동주 시인의 시는 우리의 역사 굽이를 담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나 싶다. 늘 그런 마음으로 그의 시를 읊어왔기에, 윤동주 서거 80주기 기념소설인 『소년, 동주』는 알 수 없는 안타까움과 설렘과 기타 등등의 감정으로 만나게 되더라.


『소년, 동주』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청소년기와 성장기의 동주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그의 시가, 어떤 씨앗으로 자라났는지를 유추해볼 수 있도록 동주의 내면을 깊이 탐색한다. 물론 진짜 윤동주 시인의 속내는 우리 모두 끝끝내 알 수 없겠지만, 『소년, 동주』을 읽으며, 꿈과 고뇌가 함께 자라는 그의 마음이 어땠을까 싶어 자꾸만 코끝이 찡해졌다.




인생이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쉽게 씌여진 시' 중에서)

개인적으로 윤동주의 시 중 가장 서글픈 마음이 드는 게 '쉽게 씌여진 시'인데,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시가 머리에서 맴돌았다. 친구들과 웃고, 별을 보며 미래를 고민하던 소년이, 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야 하고, 무엇을 써야 하는지, 자신이 가진 재능과 시대의 무게를 고민해야 했는지 안타까워졌다. 그러면서도 윤동주의 시에 짙게 깔린 감성이, “부끄러움”이 아닌 시대가 그에게 얹어버린 “자기반성”임을 또 깨닫게 되더라. 『소년, 동주』를 읽으며 그의 시도 같이 다시 읽고, 왜 이런 시를 썼을지를 상상하기도 하며, 그의 시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해보려고 애썼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서시' 중에서)

『소년, 동주』가 인상적이었던 또 하나의 포인트는 동주와 몽규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룬다는 점이었다. 적극적인 몽규와 사색하는 동주의 상호작용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읽으며, 서로를 이끌어주는 존재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윤동주가 얼마나 치열한 고민을 하며 시를 썼을지 조금 더 깊이, 입체적으로 느끼기도 했고.


『소년, 동주』는 소설이지만, 우리가 오늘날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어떤 곳을 바라보며 세상을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하기도 했다. 물론 이 책은 윤동주를 조금 더 이해하기만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소년, 동주』는 그것을 너머, 우리의 내면에 대해 내적 성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던 것 같다.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가을이 있는 그 우물 속 깊이 있는 사나이를 미워하고, 그리워하며 자신을 갈고닦았을 그처럼, 나 역시 내 안의 나를 조금 더 들여다볼 마음을 먹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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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많은 이들이 질병의 고통 속에서 약과 건강기능성 제품을 섭취할 때 호전반응을 겪는다. 그러나 호전반응은 육체적 고통을 통해 체내의 화학물질과 독소를 배출함으로써 심각한 오염 속에서도 건강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체내 반응이다. 아직 호전반응을 두려워하거나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을 인지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해독과 통증, 호전반응에 대한 부분들을 핵심적으로 다룬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아픔을 통해 몸을 해독하는 호전반응

21세기의 최고의 건강법 중에 하나가 바로 디톡스(Ditox)다. 디톡스란 대체의학에서 추구하는 건강법으로서, 화학치료를 배제한 다양한 자연치료와 기능식품 복용 등으로 우리 몸의 독소들을 제거해 건강한 면역력을 되찾는 해독작용을 뜻한다.
현재 우리는 농작물의 병충해를 막기 위한 무분별한 농약 사용, 음식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식품첨가물의 범람, 농작물의 비정상적 생장을 위한 화학비료와 성장촉진제의 사용, 도시의 공업화, 산업화로 인한 수질과 대기오염, 자동차의 증가로 인한 대기의 피폐화로 인해 수많은 독소를 체내에 축적하고 있다. 이럴 때 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순수한 영양소는 우리 몸을 정화시키고 체내 조직을 정비하는 역할을 하며, 이때 반드시 호전반응이라는 치유 현상을 일으킨다. 즉 다양한 형태의 통증과 불편감이 우리 몸의 청소부 역할을 하고, 이 불편감과 통증을 즐기며 이겨내야만 몸의 해독이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아프다면 그냥 내버려두라!”는 의학계의 오랜 전통을 기억해보자.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질병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면역력을 길러왔고, 이렇게 길러진 면역 체계는 우리 체내에 다양한 호전반응을 통해 병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놓았다. 그럼에도 지금껏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약이나 수술을 통해 억제하는 현대 서양의학의 패러다임에 길들여져 온 우리에게 호전반응은 아직 부정확하고 낯선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세계는 동양적 관점에서 질병을 바라보는 대체의학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거기에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서 질병을 극복하는 호전반응이 핵심적인 미래 건강 패러다임으로 등장할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 놀라운 자연치유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현대인 개개인들 또한 진정한 건강 증진을 위해 대체의학에 대한 노력들에 대한 관심을 앞으로도 계속 경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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