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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구병모 장편소설)
구병모 지음
자음과모음(이룸)
 펴냄
13,5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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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
읽으면 좋아요.
#긴장
#방역
#청소부
#히트맨
336쪽 | 2013-07-19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쉬운책
상세 정보
<위저드 베이커리>, <아가미>의 구병모 작가 장편소설. 60대 현역 여성 킬러를 강렬하게 형상화한 이 작품에서 작가는 노화와 쇠잔의 과정을 겪으며 새삼스레 마주하는 감정 앞에 당혹스러워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한다. 작가의 깊고도 단단한 시선과 능수능란한 문장은 극한의 아픔을 감추고 자동기계처럼 살던 여인이 노년에 접어들어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에 맞닥뜨리게 되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조각 주변의 인물들 - 강 박사, 투우, 무용, 류 - 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 <BR> <BR> 겉모습은 평범한 60대 노부인이지만 실상은 그들의 언어로 ‘방역’이라 부르는 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여자, ‘조각(爪角)’. 그녀는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표적을 단숨에 처리하며 어느덧 업계의 대모의 위치에 이른 프로페셔널이다. 무정하고 냉혹하게 스스로를 단련해온 지난 세월 동안 그녀는 삶의 희로애락에 무감각했으며, 여성으로서의 행복 역시 남의 이야기로 치부했다. 그렇게 철저한 단절과 고독으로 유지되던 황량한 삶에 어느 순간 변화가 찾아왔다. 환갑을 넘긴 나이인 만큼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이 삐걱거리는 건 예삿일인데, 느닷없이 ‘타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BR> <BR>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이나 ‘지켜야 할 것을 만드는 일’은 ‘방역업자’에게 신체적인 기능 저하 이상으로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녀는 위험에 노출되었고, 육체와 심리, 양 갈래의 결함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녀가 어떻게 방역업계에 흘러들었는지, 방역 업계의 룰과 생리는 어떠한지, 과거가 어떻게 다시 비극적으로 재생되는지, 이 모든 이야기는 그녀의 현재로 수렴된다. 그리하여 이 소설은 ‘킬러를 내세운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인가’ 하는 선입견을 단박에 깨뜨리고 더 넓은 문학의 지평으로 나아간다. 그것은 ‘상하고 부서져 사라져가는’ 존재의 운명, 우리 삶의 피할 수 없는 이치에 대한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탐구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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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장 / 1장~10장 / 종장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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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구병모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단편소설집 《고의는 아니지만》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빨간 구두당》과 장편소설 《아가미》 《파과》 《한 스푼의 시간》 등이 있다. 오늘의작가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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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9
레리오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년 전
조각은 방역(청부살인)을 업으로 삼는 할머니다. 지킬 것 없는 혼자만의 삶을 받아들이고 사는 그녀는 어느덧 대모의 위치에 이르렀지만 방역 중 실수를 범하고 방역 후배 투우는 조각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까지 하는데.... 파과는 흠집이 난 과일을 뜻한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지만 중후반에는 훌쩍 읽혀서 어느덧 책을 덮게 된다. 조각의 인생 이야기이면서도 나이 먹음에 젊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인간 삶의 가치에 대해 다루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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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와....진짜 미쳤다 여성 노인+청부살인업자 나는 이 조합도 정말 대단하고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구병모작가님ㅜㅠㅠㅠ 특유의 아무렇지 않게 꽤 잔인한? 현실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 책 만큼 조화로울 수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1. 투우가 복숭아 먹는장면묘사 2. “이제 알약, 삼킬 줄 아니.” 그냥 복숭안데.... 투우가 복숭아 먹는 장면 왤케 섹시하죠...?ㅋㅋㅋㅋ 나중에 두번 세번은 다시 읽을거야 영화로 나왔으면 진심 천만관객 감인ㄷㅔ.. 아 근데 동물 죽는 장면 묘사 약간 잇으니까 영화 볼 때 기르던 반려동물 죽으면 오열하시는 분 주의ㅋㅋㅋㅋ 이 모든게 냉장고에서 발견된 썩은 과일 한 알에서 부타 시작되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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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남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년 전
읽는 순간 책을 놓지 못하고 밤을 새며 흥분해야했던 최고의 로맨스릴러.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하하! 구병모 작가님만의 재미의 키워드가 팬이 되게 하는군요 자연된 노화를 바탕으로 사물을 은유해 세상을 바라보게하는 시선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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