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그에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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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어떻게 살 것인가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내용 요약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힐링에서 스탠딩으로)*는 정치인에서 자유로운 지식인으로 돌아온 저자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선택에 대해 성찰한 에세이다. 책은 2013년 출간 당시 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야기는 유시민이 정치 무대를 떠난 후, 삶의 방향을 새롭게 고민하며 쓴 글들로 구성된다. 그는 정치적 격동 속에서 보낸 시간—대학 시절 야학 활동, 민주화 운동, 국회의원 시절, 그리고 통합진보당 사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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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라는 사람은 나한테 가까운 사람이 아니었다. 작년에 유시민을 처음 알았을 때는 그냥 정치인, 알쓸신잡 그 정도의 존재였기 때문이다. 그 알쓸신잡을 보다가 유시민의 시각이 독특하고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송으로 언뜻 보기에는 무서워보이는 인상이었지만 그 인상과 어투 속에서 합리성을 느낄 수 있었고 글로 읽게 된다면 훨씬 다른 느낌이 와닿을 것 같았다. 사람이 궁금해지면 그 사람의 에세이를 보는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자전적 에세이라고 소개된 이 책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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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어떻게 살 것인가’였지만 책의 내용은 ‘어떻게 죽어갈 것인가’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책에서도 ‘사는 것은 죽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언급을 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는 살아가는 것보다 죽어가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서술하고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죽음의 공포지만, 내가 작년에 느꼈던 죽음에 대한 공포는 호러 수준이었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작가는 현재 50대 중반을 넘어선 인물이다. 40대를 넘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한다는 생각 ‘이제 산 날보다 살 날이 더 적게 남았구나’의 연장선이자 완성본을 쉽게 풀어쓴 책 같다. 작가가 정치판을 떠나서 자유인으로 돌아온것도 이 사유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 걸 보면, 적은 시간 동안만 고민한 문제는 결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문제에 관해서, 우리는 누구나 죽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만 하는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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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삶이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내가 추구하는 것, 내가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경우가 많았어서 항상 좋아해도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옳지 않다고 생각해도 그냥 나 혼자만 조용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무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백 가지의 삶이 있다는데, 내 삶에서는 이게 답이고 이거 편하면 그걸로 된거지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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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게 주어진 과제는 자신이 인생에서 정말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으라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다. 언뜻 보기에는 엘리트 코스, 최고의 자리에는 거의 다 올라본 것 같아 보이는 유시민도 자신의 20대를 평가한다면 낮은 점수를 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면, 지금 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려운지 조금은 실감이 난다. 주입식 교육이 문제인건지 내가 문제인건지, 한번도 내가 원하는 공부, 내가 하고 싶은거, 내가 계속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본 경험이 없다. 생각을 해봐도 못 찾겠어서 생각하기를 금방 포기해왔다. 앞으로 남은 약 8년의 20대에서는 꼭 찾을 수 있도록 많은걸 경험해보고자 한다. 고민하는게 힘들고 답이 안 나온다면 양치기가 답이 되길 간절하게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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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첫 페이지의 내용이 2020년에 보면 요상해져버렸지만... 작가님이 몇 년 뒤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으니 비난할 마음은 없다.
정치인을 떠나 자유인이 된 유시민이 이야기하는 정치는 한결 자유롭고 편안해보인다. 나의 견해와 비교해보며 읽어도 좋고, 전직 진보 정치인, 현직 ‘글쟁이’인 유시민이 말하는 보수와 진보에 대한 생각도 흥미로웠다. 물론 책의 모든 구석구석에 다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20대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쓰는 작가도 우리에게 어떻게 살것인지 이야기하는 것보다 본인이 어떻게 살것인지 생각하며 쓴글 같았다. 내가 보기엔 충분히 훌륭한 삶을 살아오신 분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살것인지 고민하는 작가가 보인다.
죽음이 인생의 완성이라는 말이 좋았다.죽음은 끝이 아니다.
삶의 완성을 위해 순간 순간을 소중히 생각하자.
나 자신을 깊게 알아보고 보편적인 법칙에 준해 하고 싶은 일들을 하자. 남의 눈치를 보며 내 성격까지 꾸밀 필요는 없다.
본연의 나를 찾는게 먼저 인거 같다.
요즘 멜로가 체질 이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출연자들의 캐릭이 재미있다. 모든 드라마 역할은 보면 개성있지만 서로 비슷한 부분의 성격들도 있다. 그 이유는 남의 눈치를 보니 보편적인 성격을 만드는거 같다.
멜로가 체질의 역할들은 그런게 없다. 내가 최고고 내가 하고 싶어 하는거니 남의 눈치를 볼것도 없다. 그래서 캐릭터가 신선하고 닮고 싶은 부분도 있다. 스토리가 아닌 사람을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다.
신념을 가지는거만 생각했다. 어떻게 실현해 나가는것이 중요하단 생각은 못했다.
어떻게 살것인가 쉬우면 쉽고 어려우면 어러운거 같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씨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TV나 다른 매체에서 이 분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나랑은 성향이 좀 다르다는 걸 항상 느낀다.
하지만, 이 분 글은 참 잘 쓰는것 같다. 읽기 쉽고, 편하다. 실은 이 책의 제목은 “어떻게 살 것인가” 보단 “어떻게 죽을 것인가”가 더 맞을거 같다. 본인은 하고 싶은거 하다가, 잘 죽겠다라는 내용이 메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삶을 더욱 가치있게 생각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제목은 괜찮은거 같다.
그럼 어떻게 살 것인가? 정답은 없다. 각자 자기의 바둑을 두고, 각자 자기의 나무를 오르고 있기 때문에, 좋은 삶이란, 그냥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인거 같다. 중요한 건, 삶에서 중요하고 귀중한 모든 것은 ‘지금 여기에’ , 오로지 ‘지금 여기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사랑하면서 최선을 다하는것이다.
자, 이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