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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4.12.12
페이지
360쪽
상세 정보
2014년 올해로 등단 45년을 맞은 문정희 시인의 주옥같은 시와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책에는 시에 목숨을 걸 듯 치열하게 살아온 문정희의 뜨거운 시(詩) 인생이 아낌없이 펼쳐져 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목숨이란 무엇일까?', '시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정희에게 문학이란 이렇듯 질문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주제를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문학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질문을 통해서 시의 본질에 다가가고, 최선의 인생을 사는 일, 그것이 자기 생명에 값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이 땅의 한 시인으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철저하게 자기만의 향기를 피우기 위해 그가 겪어온 슬픔과 상처, 그리고 고독과 절망이 인화지처럼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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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올해로 등단 45년을 맞은 문정희 시인의 주옥같은 시와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책에는 시에 목숨을 걸 듯 치열하게 살아온 문정희의 뜨거운 시(詩) 인생이 아낌없이 펼쳐져 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목숨이란 무엇일까?', '시란 무엇일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정희에게 문학이란 이렇듯 질문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주제를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문학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질문을 통해서 시의 본질에 다가가고, 최선의 인생을 사는 일, 그것이 자기 생명에 값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이 땅의 한 시인으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철저하게 자기만의 향기를 피우기 위해 그가 겪어온 슬픔과 상처, 그리고 고독과 절망이 인화지처럼 잘 드러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나의 유일한 공기는 자유요, 유일한 양식은 고독이다”
― 등단 45년, 문정희가 펼쳐놓는 시(詩) 인생의 뜨거운 흔적들
“젊은 날부터 나는 살아 있다는 것은 순간을 파도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하여 매순간을 뜨겁게 치열하게 타오르곤 했습니다.”(서문 중)
<살아 있다는 것은> 이 책은 올해로 등단 45년을 맞은 문정희 시인의 주옥같은 시와 에세이를 엮은 것이다. 이 책에는 시에 목숨을 걸 듯 치열하게 살아온 문정희의 뜨거운 시(詩) 인생이 아낌없이 펼쳐져 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목숨이란 무엇일까?’‘시란 무엇일까’‘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정희에게 문학이란 이렇듯 질문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라는 주제를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문학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질문을 통해서 시의 본질에 다가가고, 최선의 인생을 사는 일, 그것이 자기 생명에 값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이 땅의 한 시인으로서,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철저하게 자기만의 향기를 피우기 위해 그가 겪어온 슬픔과 상처, 그리고 고독과 절망이 인화지처럼 잘 드러나 있다.
“늙은 꽃이 어디 있으랴, 꽃의 생애는 순간이다”
― 순간의 삶을 향한 열정의 기록
‘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 / 꽃의 생애는 순간이다 /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아는 종족의 자존심으로 / 꽃은 어떤 색으로 피든 / 필 때 다 써 버린다’ - 시 <늙은 꽃> 중
그는 ‘순간’을 뜨겁게 사랑한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치는 것은 영원을 놓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삶에서 두 번은 없다. 꽃은 필 때 자신의 온힘을 다해 쓰듯 그 역시도 오직 순간을 뜨겁게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나는 오직 시인이고 싶었습니다. (…) 시(詩)라는 모국어로 나 자신을 혁명하고 싶었습니다.”(서문 중) 외로우며 고통스럽지만 그는 시를 쓰며 시인으로 살며 수많은 순간들을 버텨왔다. 시는 그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특별한 재미는 문정희의 시와 에세이를 동시에 만난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전폭적인 공감을 일으켰던 시 <남편>에서는 젊은 날 그의 부부 싸움을 엿볼 수 있고, <공항에서 쓸 편지>에서는 서른이 넘어 아이 둘을 데리고 뉴욕으로 떠난 유학생활의 분투기를 들려준다. 또 돌아가신 어머니 묘소 앞에서 진한 슬픔을 전하며 그의 애도시 <편지>를 띄운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냐는 물음에 “밤새워 글을 쓴 다음 날 헝클어진 자신의 모습을 볼 때”라고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한 편의 추억 앨범을 펼친 듯 시인 문정희의 지난날들을 따듯하게 보여준다.
“살아 있다는 것은 파도처럼 몸을 뒤집는 것이다”
― 최선의 삶을 향한 활기찬 통찰
“살아 있다는 것은 / 파도처럼 끝없이 몸을 뒤집는 것이다 / 내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몸을 뒤집을 때마다 / 악기처럼 리듬이 태어나는 것이다”(시 <살아 있다는 것은> 부분)
이 책은 문정희 특유의 생기와 열정으로 가득하다. 그는 “살아 있다는 것은 파도처럼 끝없이 몸을 뒤집는 것이다”고 말한다. 움직이지 않는 파도는 없듯 우리도 꿈틀대는 야성의 호흡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살아 있음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눈부신 연민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가파른 언덕배기에서 기를 쓰고 피어 있는 들풀들을 보고 그는 “자기 몫을 살고 있는 모든 존재는 아름다운 것이었다”며 새삼 감동한다. 보잘것없고 나약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억센 힘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최선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건넨다. ‘수고했다. 그런대로 힘껏 살아냈구나.’
글을 쓸 때도 차를 끓일 때도 몸의 일부처럼 머플러를 걸친다는 문정희 시인. 이 책은 포근한 머플러처럼 마음의 체온을 높여주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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