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령

이순원 지음 | 더스타일 펴냄

은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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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2.4.12

페이지

336쪽

상세 정보

'59클래식Book' 시리즈.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등 한국문학의 순수 서정을 상징하는 작가 이순원의 작품집. 표제작 '은비령'을 포함해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묶인 여섯 편의 작품들은 제각각 소고하고 있는 주제가 다르지만 각각 그 주제와 어울리는 소설적 형상화에 훌륭하게 성공하고 있다.

이 작품집의 표제작이며 작가에게 현대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은비령'은, 거칠게 말하면 소통의 영원성에 대한 희구를 말하는 작품이다. 죽은 친구의 아내에게 느끼는 연정은 사사로운 욕망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2,500만 년이라는 시공과 아름답게 연계한다. 그것은 그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고향의 풍광과 별과 눈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투명하면서도 절실하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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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된 욕망과 사회의 경계에서!
📚불편함 속에서 태어난 질문들!
📚나쓰키 시호 저자 <니키>!

💭단지 보통이 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불온한 동행! <니키>는 허락되지 않은 욕망을 가지고 태어난 미술 교사와 남들과 똑같은 욕망을 가지고 싶은 고등학생 이야기로, 소아성애증이라는 선천적 성정체성을 지닌 남성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내면의 갈등과 사회적 긴장감을 그린다. 일단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소아성애증은 논쟁적이다. 이런 이야기를 정성스럽고 진지하게 그려내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작품이 저자의 첫 데뷔작이라고 하니, 놀랍다. 이 작품은 소아성애증이라는 선천적인 성정체성을 지닌 남자가, 자신의 욕망을 가둔 채 살아가는 이야기로, 파격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출간 초기에 충격적 소재의 사용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작품이지만,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공하여 인식 세계를 확장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압도적인 문체와 구성력이 높아 문학적 완성도가 있는 이 작품은 보통과 평범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연 보통과 평범함은 무엇일까? 이 작품의 주인공 니키는 선천적으로 소아성애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사회적 규범과 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면서 살아가는데, 이는 개인의 정체성은 어디까지 존중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니키는 자신의 욕망을 범죄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만화 창작을 통해 해소하려 하는데, 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과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보통과 평범함이 다수라는 갑옷을 입었을 때, 소수에게 가하는 차별은 폭력으로 변질된다. 이 작품에서 폭력 , 단지 자신과 다르다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더 평범하다는 세상의 양식으로 누군가를 가차 없이 처벌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지금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통해 외면할 것인지, 아니면 기꺼이 대화를 나눠볼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하는 지점에 놓게 되지 않을까 ? 충격적인 소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작품이지만, 사회적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문학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사회적 순기능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니키' 가 아닐까 싶다.저자는 금기시 되는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루고, 읽는이의 인식을 확장시켰고, 감정의 억제와 내면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몰입감을 준다. 단순한 자극적 설정을 넘어,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의 균열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문학이 사회를 어떻게 비추고 생각하게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강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금기된 욕망을 가진 개인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윤리적, 사회적 성찰을 요구한다. 금기시 되는 이야기이지만, 문학이 주는 사회적 불편함을 직시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고,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저자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구성 뿐만 아니라 섬세한 문체가 뛰어난 작품이다. 또한 인물들의 내면 갈등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저자의 필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규범 사이에서 우리가 정상이라고 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하고, 불편함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단순히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사회적 금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불편하지만 강렬한 이야기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소재가 충격적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될 만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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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나쓰키 시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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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클래식Book' 시리즈.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등 한국문학의 순수 서정을 상징하는 작가 이순원의 작품집. 표제작 '은비령'을 포함해 모두 여섯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묶인 여섯 편의 작품들은 제각각 소고하고 있는 주제가 다르지만 각각 그 주제와 어울리는 소설적 형상화에 훌륭하게 성공하고 있다.

이 작품집의 표제작이며 작가에게 현대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은비령'은, 거칠게 말하면 소통의 영원성에 대한 희구를 말하는 작품이다. 죽은 친구의 아내에게 느끼는 연정은 사사로운 욕망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2,500만 년이라는 시공과 아름답게 연계한다. 그것은 그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고향의 풍광과 별과 눈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투명하면서도 절실하게 다가간다.

출판사 책 소개

생생한 언어와 빛깔 있는 순수, 그 뒤에 숨어 있는 깊은 울림
그리고 망각을 거슬러 올라가는 투명한 유영!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등
한국문학의 순수 서정을 상징하는 작가 이순원의 대표작!
한국 문학 사상 최초로 작품 속 가공의 지명이 실제 지명으로 바뀐 ‘은비령’
그 길에서 만나는 특별한 인연!


이순원 소설세계와 그 의의
이순원은 구효서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소설의 한 정점을 이룬 작가이다. 이순원의 소설 역시 다성적인 목소리로 세상과 사람살이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데 초기작들이 빈곤이나 분단 등 강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내장하고 있는 것에 반해 후기에 이르러서는 토속적인 서정을 자전적인 기억 속에 투영시키면서 상처를 공유하고 내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순원의 소설의 서사의 세계는 매우 다채롭고 공교하다. 내용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공히 다양한 프리즘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개의 작가들은 자기만의 특징적인 세계를 특화하여 보여주게 마련인데, 이순원은 그 어떤 세계라도 자기 소설로 만들어내는 장기를 지니고 있다. 이번 <59클래식Book> 시리즈 <은비령>에 묶인 여섯 편의 작품들은 제각각 소고하고 있는 주제가 다르지만 각각 그 주제와 어울리는 소설적 형상화에 훌륭하게 성공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소설의 공간적 현장은 매우 다양한데 군대, 광주항쟁, 민주화투쟁, 노동운동, 동구변화와 소련 몰락, 대학생활, 타락한 자본주의의 소비시장 등으로 우리 현실에서 중요한 문제적 공간은 거의 망라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는 언제 첨단의 시의성을 포착하여 매우 유의미한 징후들을 의미 있게 탐문해 왔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하나의 소설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데 있어서도 나름대로 실험적인 노력을 계속해 왔다.

소통과 서정의 정점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순원의 소설의 의의는 '소통'과 '서정성' 및 '비판'에서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대단히 다양한 레퍼토리와 그에 걸맞는 다종의 기법으로 현실의 많은 국면들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해 왔는데, 대부분의 작품들이 독자와의 교감, 즉 문학적 '소통'에 성공하고 있다. 이 작품집의 표제작이며 그에게 현대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은비령」도, 거칠게 말하면 소통의 영원성에 대한 희구를 말하는 작품이다. 죽은 친구의 아내에게 느끼는 연정은 사사로운 욕망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2,500만 년이라는 시공과 아름답게 연계한다. 그것은 그가 그려내는 아름다운 고향의 풍광과 별과 눈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투명하면서도 절실하게 다가간다. 그의 평이하고도 정확하고 정확하면서도 은유적인 시적 문장은 소통을 호소하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쓰인다. 그렇다고 해서 이순원의 소설이 한번 가볍게 읽고 지나칠 성격의 소통에서 그치는 것은 아니다. 이 문학적 소통의 진경은 그가 독보적으로 만들어내는 서정성을 통해 보다 그윽해진다. 그는 수사가 아니면서도 은일한 수사의 기능을 하는 행간의 아우라를 창출해내는 데 있어 일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은비령」, 「말을 찾아서」의 감동은 그 서정성에 대한 동의에 다름 아니다. 얼핏 보면 쉬운 문장 속에 역설과 아이러니와 상징의 무늬들을 효과적으로 구성해 놓음으로써, 그가 즐겨 다루는 강원도의 운무처럼 그의 작품 속 세계는 매혹적으로 혼효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의 독자들은 쉽게 읽고 재미있게 작품의 줄거리를 읽어 나가다가 순간순간 새로운 감정의 정화를 느끼게 된다.

날카로운 현실 비판
이순원의 소설은 또한 설득력 있는 현실 비판의 기능을 담당하기도 한다. 그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요령 있게 현실 비판의 목소리를 낸다. 그가 보기에 온갖 악(惡)과 거짓 욕망으로 휘청거리는 현실은 순정한 개인의 진정한 욕망 충족의 방해물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개인이 지니고 있는 유년기의 기억 혹은 유년 시절의 꿈을 억압하고 있는 것은 그 시대를 장악하고 있던 현실적 폭력이기에, 그것은 응당 비판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순원에게 있어서 소설 쓰기란 허구적 욕망의 거품을 걷어내고 유년의 기억으로 되돌아가기 위한 예술적 행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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