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문학동네 펴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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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11.8

페이지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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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학사의 찬란한 다이아몬드 같은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개정판. 거장의 창작노트를 엿볼 수 있는 '작가의 말', '재즈 시대'를 잘 드러낸 감각적인 표지, 유려한 번역으로 2009년 첫 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각 단편들이 지닌 다채로운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오랜 시간 공들여 문장을 다듬었으며 주석을 보충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재즈 시대 이야기>에 담긴 열한 편의 단편을 완역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피츠제럴드적인 것'의 다채로움을 골고루 담은 특별 선물상자 같다. 일흔 살의 노인으로 태어나 평생에 걸쳐 점점 더 젊어질 운명을 타고난 남자의 일생을 다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픽션'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2009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몬태나의 산악지대에 '리츠칼튼 호텔만한' 거대한 다이아몬드 산의 주인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인 워싱턴가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다룬 '리츠칼튼 호텔만한 다이아몬드'는 극한의 호화로움과 궁극의 부를 현란한 말솜씨로 펼쳐 보이고, 흠모하는 미녀를 결코 차지할 수 없는 비천한 남자의 달콤한 하룻밤 꿈을 그린 '젤리빈'은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예일대를 졸업한 전도양양한 청년이었으나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부와 성공에 대한 갈망에 허덕이며 몰락해가는 고든 스터렛의 일그러진 초상을 그린 '메이데이'는 그의 단편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오가며 매혹의 신화를 탄생시킨 '오, 적갈색 머리카락 마녀!'나 헤어진 연인들이 가장무도회에서 만나 실수로 결혼하게 되는 코미디인 '낙타 엉덩이'는 피츠제럴드식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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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namjjoknara

70세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한 남자의 기묘한 인생과 사랑을 그린 책. 그러나 전혀 뒤바뀐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일대기를 통해 세월과 시간  그리고 그 세월속에 잊혀진 우리의 진실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잘 말해 주는 책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해 한해 변화된 자신의 참다운 모습을 재 발견하고 주어진 시간속에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를 각인시켜 준 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19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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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미국문학사의 찬란한 다이아몬드 같은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개정판. 거장의 창작노트를 엿볼 수 있는 '작가의 말', '재즈 시대'를 잘 드러낸 감각적인 표지, 유려한 번역으로 2009년 첫 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각 단편들이 지닌 다채로운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오랜 시간 공들여 문장을 다듬었으며 주석을 보충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재즈 시대 이야기>에 담긴 열한 편의 단편을 완역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피츠제럴드적인 것'의 다채로움을 골고루 담은 특별 선물상자 같다. 일흔 살의 노인으로 태어나 평생에 걸쳐 점점 더 젊어질 운명을 타고난 남자의 일생을 다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픽션'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2009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몬태나의 산악지대에 '리츠칼튼 호텔만한' 거대한 다이아몬드 산의 주인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인 워싱턴가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다룬 '리츠칼튼 호텔만한 다이아몬드'는 극한의 호화로움과 궁극의 부를 현란한 말솜씨로 펼쳐 보이고, 흠모하는 미녀를 결코 차지할 수 없는 비천한 남자의 달콤한 하룻밤 꿈을 그린 '젤리빈'은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예일대를 졸업한 전도양양한 청년이었으나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부와 성공에 대한 갈망에 허덕이며 몰락해가는 고든 스터렛의 일그러진 초상을 그린 '메이데이'는 그의 단편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오가며 매혹의 신화를 탄생시킨 '오, 적갈색 머리카락 마녀!'나 헤어진 연인들이 가장무도회에서 만나 실수로 결혼하게 되는 코미디인 '낙타 엉덩이'는 피츠제럴드식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 소설집
미국의 ‘잃어버린 세대’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재즈 시대 이야기들’


미국문학사의 찬란한 다이아몬드 같은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거장의 창작노트를 엿볼 수 있는 ‘작가의 말’, ‘재즈 시대’를 잘 드러낸 감각적인 표지, 유려한 번역으로 2009년 첫 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각 단편들이 지닌 다채로운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오랜 시간 공들여 문장을 다듬었으며 주석을 보충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플래퍼를 사랑한 사나이, 피츠제럴드
‘재즈 시대’의 매혹과 환멸을 스케치하다

제1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낭만적 이상주의와 풍요와 번영에 대한 무한한 낙관주의에 사로잡혔다.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젊은이들은 부와 성공의 꿈을 안고 대도시로 몰려들었으며, 도시는 밤마다 수많은 사교 모임과 무도회의 휘황한 불빛으로 가득했다. 하얀 플란넬 양복, 축음기를 타고 흐르는 재즈 음악, 로맨틱한 아르데코의 유행,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새로운 여인의 모습. 머리에 착 달라붙는 단발머리, 팔다리가 드러나는 헐렁한 미니드레스 차림에 진주 목걸이를 걸친 신여성의 탄생. 무성영화의 스타 루이즈 브룩스에서 시작해 그레타 가르보로 대표되는 이 새로운 젊은 여성들을 사람들은 ‘플래퍼flapper’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플래퍼가 표상하는 현란한 시대정신을 포착해 ‘재즈 시대’로 명명한 작가가 바로 F. 스콧 피츠제럴드였다.
피츠제럴드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자극하는 황홀한 취기의 상상력으로 이 환락의 시대를 멋들어지게 묘사했다. 탐욕과 환멸, 타락을 시인하면서도 이 전무후무한 과잉의 시대에만 가능했던 사치의 일장춘몽, 젊음과 쾌락에 덧씌워진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 그 자기파괴적인 매혹에서, 중산층의 무료한 일상을 뛰어넘는 어떤 판타지, 일종의 미학적·시적 황홀경을 읽어낸 것이다.

샴쌍둥이처럼 얽힌 피츠제럴드의 문학과 돈
피츠제럴드의 문학과 당대의 키워드였던 돈은 마치 샴쌍둥이처럼 얽혀 있다. 젊은 나이에 작가로서 엄청난 대성공을 거두지만 죽을 때까지 돈을 벌기 위해서 절박하게 글을 써야만 했던 그였다. 피츠제럴드는 돈을 위해서 돈에 대해서 글을 썼기에 그 치명적인 돈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포착할 수 있었다.
피츠제럴드는 1918년 앨라배마 주 대법원 판사의 딸인 젤다 세이어를 만나 약혼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한다. 그러다가 1919년 그의 첫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This Side of Paradise』이 출간되어 그가 큰돈을 받자 젤다는 결혼을 승낙한다. 이후 피츠제럴드는 사치스러운 생활을 추구하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160여 편에 달하는 단편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메트로폴리탄> <에스콰이어> 등을 통해 발표한다. 이 단편들은 곧 『말괄량이와 철학자들Flappers and Philosophers』(1920)과 『재즈 시대 이야기Tales of the Jazz Age』(1922) 등으로 묶여 출판된다.
1925년, 피츠제럴드는 그에게 영원히 시들지 않는 월계관을 씌워준 세계문학사의 걸작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를 발표하며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다. T. S. 엘리엇, 에즈라 파운드,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문학적 천재’라고 칭송받았으며, 그의 명성은 멀리 유럽에까지 알려져, 많은 예술가와 작가, 후원자 들과 친분을 쌓았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의 어마어마한 성공은 피츠제럴드를 평생 괴롭혔다. 전작을 능가하는 작품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돈벌이를 위해 재능을 판다는 수군거림을 못 견뎌하며 “단편에서 단편으로 먹고사는”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자신과 아내의 낭비벽과 허영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높은 원고료를 주는 잡지에 단편을 게재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오직 피츠제럴드만이 쓸 수 있는, 가장 피츠제럴드다운 단편들
『재즈 시대 이야기』에 담긴 열한 편의 단편을 완역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피츠제럴드적인 것’의 다채로움을 골고루 담은 특별 선물상자 같다. 일흔 살의 노인으로 태어나 평생에 걸쳐 점점 더 젊어질 운명을 타고난 남자의 일생을 다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픽션’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2009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몬태나의 산악지대에 ‘리츠칼튼 호텔만한’ 거대한 다이아몬드 산의 주인이자 세계 최고의 부자 가문인 워싱턴가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다룬 「리츠칼튼 호텔만한 다이아몬드」는 극한의 호화로움과 궁극의 부를 현란한 말솜씨로 펼쳐 보이고, 흠모하는 미녀를 결코 차지할 수 없는 비천한 남자의 달콤한 하룻밤 꿈을 그린 「젤리빈」은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탄생을 예고한다. 예일대를 졸업한 전도양양한 청년이었으나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부와 성공에 대한 갈망에 허덕이며 몰락해가는 고든 스터렛의 일그러진 초상을 그린 「메이데이」는 그의 단편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오가며 매혹의 신화를 탄생시킨 「오, 적갈색 머리카락 마녀!」나 헤어진 연인들이 가장무도회에서 만나 실수로 결혼하게 되는 코미디인 「낙타 엉덩이」는 피츠제럴드식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면 과장된 표현을 태연자약하게 구사하는 능청과 유머, 자신을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을 한없이 내동댕이치는 차가운 풍자, 인간의 욕망과 허영을 오싹할 만큼 솔직하게 그려내는 치열한 작가정신까지 피츠제럴드의 다채로운 면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성공작과 후대가 붙인 이런저런 권위의 딱지들을 떼어버리고 다시 보면, 가볍고 팔랑거리면서도 미묘하게 축축한 환멸과 슬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이 단편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눈앞에 이제는 사라진 한 시대의 풍경들을 쓱쓱 선명하게 스케치해 펼쳐 보여준다, 심판도 비난도 해설도 덧붙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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