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미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2년간의 자료수집과 연구 끝에 내놓은 일본 문화 연구서로 일본문화의 고전으로 꼽힌다. 국화와 칼로 상징되는 극단적 형태의 일본문화를 다각도로 탐색하였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의 외면적 행동과 내면적 사고방식의 모순된 가치관과 행동을 분석하고 있다.
▶ 일본 불매 운동으로 재조명되는 책 《국화와 칼》(문예출판사, 박규태 옮김)
▶ 300권의 책을 두고 57인의 교수가 넉 달간 씨름해서 만든 현대명저 106선에 선정.
▶ 전쟁의 부산물로 만들어졌으나 고전이 된 보고서, 《국화와 칼》
현대명저106선에 선정된 《국화와 칼》은 현대의 고전으로 일본 문화를 잘 분석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일본 패전 이후 일본을 잘 관리하고 싶었던 미국이 용역을 의뢰하여 제작된 보고서임을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죠.
그래서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을 위해 작성된 보고서를 객관적 시선으로 작성된 연구서라고 볼 수 없다는 분도 계시고, 그래도 저자 베네딕트가 학자로서의 시선을 잃지는 않았다고 말하는 분도 있죠.
이 책의 탄생 비화가 어찌 되었든, 《국화와 칼》은 수십 년이 넘도록 일본을 설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책으로 오늘날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그만큼 일본 문화를 잘 알려주고 있는 책이라는 것이겠죠.
또 재미있는 점이 최근 일본 불매 운동 이후 이 책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불매 운동의 확산과 일본 문화 연구소의 판매량 증가가 어떤 담론들을 만들어 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요. 이 책에서 말하는 4가지 키워드 수치심, 은혜, 의리, 의무로 움직이는 나라일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비급고전'을 검색하여 보시거나, 책을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나온책이라 예전 일본인들의 관념이나 생활습관에 대해 자세히 관찰한 내용이지만, 요새는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이든다. 여러 번역서가 있는데 진짜 어렵게 번역해놓은것 같고 저명한 분들위 책조차 거의 초벌 번역으로 책을 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번역된 한글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어려운 곳이 너무 많았다. 지금 일잔 독자가 이와 유사한 책을 찾기 어렵겠지만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일본인들 생활습관이나 심리에대해서 알수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조금 쉬우면서 제대로 번역된 책이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