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돌 6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펴냄

세월의 돌 6 (전민희 판타지 장편소설, 미망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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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12.23

페이지

352쪽

상세 정보

영웅이 되기보다는 훌륭한 상인을 꿈꾸는 잡화상 점원 파비안은 그에 걸맞게 잇속을 챙기는 데 주로 몰두하며 정의나 공정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 그가 '사계절의 목걸이'라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고대의 보물을 완성하는 임무를 맡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도중, 그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애정, 또는 갈등 관계 속에 점차 자신의 임무에 대한 자각과 정신적 성장을 이룬다. 또한 200년을 내려오는 전설 속에 뒤얽힌 온갖 애증과 고뇌가 자신에게까지 이어져 있음을 깨달으면서 그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마지막 선택과 마주한다.

누구한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닌 대륙, 그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이 스토리와 함께 단단한 묘사력을 지닌 문장으로 펼쳐진다. 신비로운 요정의 숲 연회와 거인의 아늑한 통나무집, 대평야를 가로지르는 여행, 도도히 흐르는 대하를 항해하며 싹트는 사랑의 감정, 하늘을 찌르는 산맥과 그 안에 감춰진 비밀의 지하 유적, 박진감 넘치는 대회전과 결투, 하얀 성에서의 무도회, 전설이 깃든 호수 여행 등 팬터지 소설의 모험이 지닐 수 있는 모든 것들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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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의 오세아니아는 기록을 지배하며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다 손에 넣었다. 거기에 쓸 수 있는 단어의 폭을 줄이는 등 언어를 통제해 사고의 범위까지 좁히며 시민을 묶는 족쇄를 더욱 단단히 한다.

- 1984의 세계관 속 등장인물은 식욕은 물론 사랑도 통제받는다. 어렵게 이루던 윈스턴과 줄리아의 사랑도 국가의 권력 하에 산산조각 나며 둘은 완전한 타인이 된다.

- 1984 속 오세아니아 런던은 국경에서도 한참 떨어진 곳으로 묘사되는데 로켓으로 국토가 심심찮게 유린당한다. 이는 일부러 국민의 증오심을 부추겨 그들을 통제하기 쉽게 하려고 자작으로 학살을 저지르는 게 아닌가 싶다.

- 소설 속 국민의 ‘이중사고’는 두 개의 생각 중 결국 거짓일지라도 당이 원하는 쪽을 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껍질이 깎여 속의 “일괄된 사고”만 쓸모 있을 뿐이다.

- 소설 속 지구의 세 국가 유라시아, 오세아니아, 동아시아는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국가 사회주의 체제로 나라를 통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설 속 지구는 모두 같은 1984를 살고 있던 것이다.

- 어린 소년·소녀가 사상에 사로잡혀 그들의 부모까지 팔아넘기는 것은 현대전에서 소년병이 연상된다. 조지 오웰 사후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가장 악랄한 킬링필드 소년병들이 남녀노소 거리낌 없이 잔혹한 살인마가 되었고,

- “형제단”의 맹세를 할 때 윈스턴의 겉과 속을 모두 바꿀 것이라는 오브라이언의 말은 거짓은 아니다, 비록 발화자와 청자 간 해석은 다르지만. 오브라이언이 속으로 윈스턴과 줄리아를 얼마나 비웃었을지, 그 가증스러움에 소름이 끼친다.

- 사람 좋아 보이던 채링턴이 당 이데올로기 최전선에 있는 사상경찰이란 반전은 다시 봐도 소름 돋는다. 오브라이언은 윈스턴이 원하던 인물상이 아니라는 게 암시들이 종종 드러나지만.

- 윈스턴이 오브라이언의 가스라이팅에 넘어가 숭배까지 하는 건 스톡홀름 신드롬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끼게 한다.

- 하지만 글 초반부 오브라이언의 모습을 보고 윈스턴이 그가 무조건 자기의 사상을 공유할 거라 상상하는 건 극의 전개를 위한 억지스러움이 느껴지기도.

- 독재를 확립하기 위해 혁명을 한다고 말하는 오브라이언의 말 뒤에, 혁명이 독재로 변하는 것을 숱하게 봐온 오웰의 자조가 느껴진다. 그의 사후부터 지금까지도 독재화된 혁명이 근절되지 않는 것도 이 지구의 비극.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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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되기보다는 훌륭한 상인을 꿈꾸는 잡화상 점원 파비안은 그에 걸맞게 잇속을 챙기는 데 주로 몰두하며 정의나 공정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 그가 '사계절의 목걸이'라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고대의 보물을 완성하는 임무를 맡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행 도중, 그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애정, 또는 갈등 관계 속에 점차 자신의 임무에 대한 자각과 정신적 성장을 이룬다. 또한 200년을 내려오는 전설 속에 뒤얽힌 온갖 애증과 고뇌가 자신에게까지 이어져 있음을 깨달으면서 그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마지막 선택과 마주한다.

누구한 한 번쯤 상상해보았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닌 대륙, 그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이 스토리와 함께 단단한 묘사력을 지닌 문장으로 펼쳐진다. 신비로운 요정의 숲 연회와 거인의 아늑한 통나무집, 대평야를 가로지르는 여행, 도도히 흐르는 대하를 항해하며 싹트는 사랑의 감정, 하늘을 찌르는 산맥과 그 안에 감춰진 비밀의 지하 유적, 박진감 넘치는 대회전과 결투, 하얀 성에서의 무도회, 전설이 깃든 호수 여행 등 팬터지 소설의 모험이 지닐 수 있는 모든 것들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 판타지계의 빛나는 별 전민희 작가의 데뷔작 [세월의 돌] 개정판

[세월의 돌]이 PC통신에 연재되어서 400만 번의 조회가 있은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세월의 돌]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새로운 독자들의 눈높이 맞춰 새롭게 각색되었다.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룬의 아이들]을 집필하면서 한껏 무르익은 전민희 작가의 필력은 [세월의 돌]을 더욱 완성된 책으로 만들고 있다.
운명을 향해가던 파비안 일행의 항해는 커다른 위기를 맞게되고, 이스나미르와 세르무즈의 접경 지대에서는 양국의 자존심 건 전투가 벌어진다. 드디어 밝혀지는 나르디의 정체와 파비안 부자의 상봉은 [세월의 돌] 다섯 번째 이야기를 손에서 내려놓기 힘들게 한다.

*6권
나르디와 함께 달크르즈에 입성하게 된 파비안 일행. 왕가의 가족과 함께 꿈만 같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어느덧 다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
운명의 여행을 가로막는 독의 정체와 유리카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 세월의 돌, 여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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