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탑 2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펴냄

태양의 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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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2.11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의 작가 전민희의 <태양의 탑>. 한국의 대표하는 장르문학가로 꼽히고 있는 전민희의 작품 중에서 가장 격정적이고 대중적인 코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월의 돌>과 함께 '아룬드 연대기'의 한 축을 이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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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아야 손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다듬고 포장해 비싼 값으로 팔 때 이익을 얻습니다. 사사로움이 흐름을 탈수록 더 많은 부와 명예가 따릅니다. 그렇다면 노자가 말한 '사심을 버려야 이룰 수 있는 성공'은 부와 명예가 아닌게 분명합니다.
사심을 버리면 부와 명예보다 더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고 높은 자리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서로의 기쁜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슬픔을 나눠질 사람은 사심을 내세우지 안항야 찾아오는 법입니다. (p.98)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만약 이 책을 조금 더 젊을 때 읽었더라면, 이만큼 마음에 닿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흔, 어느새 삶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자꾸만 덜어내려 노력하며 살고 있기에, 이 책의 구절구절이 마음에 닿는 부분이 많았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도덕경을 바탕으로 작가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책으로, 삶의 인위적인 영역을 접어둘 때, 사람이 얼마나 단백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는지를 직접 느끼게 하는 책이다. 나 역시 마흔의 문을 열 때 도덕경을 읽었던터라, 작가의 말들이 더욱 마음에 깊이 닿기도 했다. 특히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고 그 거울을 고요한 상태로 유지하라는 말은 내게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었다.

개인적으로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쉬이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각 장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고 무척이나 쉬운 문장으로 연결되기 때문. 더욱이 그 내용이 우리 삶에서 비슷하게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혹 도덕경의 내용이 궁금했지만 읽어낼 자신이 없는 분들도,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를 통해 도덕경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살짝 맛볼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가장 생각할거리가 많았던 장은 4장, 나를 다스리는 힘이었다. 그나마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생각이 들 때가 바로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을 때 이다. 스스로를 책망한다는 말이 아니다. 타인을 원망하고 미워할 이유를 찾기보다는, 조금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한 나를 반성해보려 노력하는 것. 그것이 그나마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위안이다. 그런데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의 4장에서는 그런 마음에 다양한 영양제를 주는 기분이었다. 내 경쟁의 상대는 나여야 한다는 것도, 작은 일도 결국에는 큰일이라는 말도 무척이나 마음에 닿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울림을 준 문장은 “일상은 약한 것으로 채워야 단단해진다”라는 말이었다. 오늘이 단단하지 않으면 결코 단단한 내일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평소 오늘만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 생각해왔기에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의 문장들이 큰 울림을 주었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빨간머리앤의 문장을 들어 “자잘한 기쁨의 연속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문장에서 깊이 공감했다.

노자는 삶을 무겁게 만드는 세가지가 지나침과 사치, 교만이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이 세가지 모두를 멀리하며 살기는 어렵지만, 하나씩 차근차근은 멀어질 수 있지 않나. 작가 역시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먼 곳을 바라보지도 말라고 말하듯, 우리는 차근차근 지나침과 멀어질 수 있고, 조금 더 검소하고자 노력할 수도 있고, 스스로를 내세우지 않으려 고개를 숙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마음에 무엇인가를 허겁지겁 채우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이길환 지음
필름(Feelm) 펴냄

3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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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돌>, <룬의 아이들>의 작가 전민희의 <태양의 탑>. 한국의 대표하는 장르문학가로 꼽히고 있는 전민희의 작품 중에서 가장 격정적이고 대중적인 코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월의 돌>과 함께 '아룬드 연대기'의 한 축을 이루는 작품이다.

출판사 책 소개

형태가 없는 것을 빚어내어 독자의 손에 쥐어주는 작가.

일본, 대만, 중국 등 해외 각지에서『세월의 돌』과 『룬의 아이들』을 히트시켜 한국의 대표하는 장르문학가로 손꼽히는 전민희 작가의 작품 중에서 가장 격정적이고 대중적인 코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태양의 탑』은 이야기의 힘과 아름다운 문장의 감동을 믿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태양의 탑』은 작가의 출세작 『세월의 돌』과 함께 <아룬드 연대기>의 한 축을 이루는 작품으로 책력에서 별자리의 기원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아룬드 연대기>의 세계를 사랑하는 열혈 독자들은 『태양의 탑』의 출간을 10년 동안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정도이다.

평생을 함께하는 작가, 전민희

작가가 창조한 세계에 빠져든 독자들이 끊임없는 사랑으로 기다리던 소설 『태양의 탑』은, 그런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역작이다. 완벽에 가까운 세계관, 매력적인 캐릭터와 드라마틱한 전개에 아름다운 문장까지. 끝없는 매력을 가진 이 작품은 한 번 시작하면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멈출 수가 없고,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나서는 다음 권을 읽고 싶어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전민희 작가의 광활한 세계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꽃을 피우는 동안, 초등학생이었던 독자는 멋진 청년이 되었고, 문학소녀였던 독자는 아이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들은 매번 신작이 나올 때마다 한결 같은 사랑으로 보답하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작가와 함께하는 이유는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추천평

일본의 독자들에게 전민희 작가의 작품을 제 손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 행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 (株)宙出版 OHZORA PUBLISHING 松浦孝 (編輯長)

전민희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환상소설에 머물지 않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인생을 상상하도록 해준다. - MTV Taiwan 吳建恒 (MC)

한 사람의 꿈을 여러 사람의 꿈으로 만들어내는 힘을 가진 작가. 전민희는 꿈의 건축가다. - Taiwan 星子(小說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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