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의 나이테

오채 (지은이), 노인경 (그림)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펴냄

열두 살의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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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3.30

페이지

184쪽

상세 정보

익사이팅 북스 시리즈 47권. 2008년 <날마다 뽀끄땡스>로 제4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은 작가 오채의 장편 동화이다. 중학생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것 같은 어중간하게 끼인 ‘어설픈 열두 살’ 아이들이, 어른들이 원하는 목표에 자신의 꿈을 맞추고 경쟁하듯 앞만 보고 달리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진짜 내 모습’을 찾아 당당하게 나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다.

1등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오로지 한 가지 꿈만을 향해 달리던 아이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를 만나, 숨어 있던 또 다른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진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열두 살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를 꿈꾸며 각자의 나이테를 어떻게 그려 가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준다.

5학년 2학기 첫날. 부스스한 곱슬머리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목에 건 하림이가 전학 온다. 같은 날, 담임의 출산 휴가로 임시 교사 구아라 선생님도 부임한다. 이름보다 ‘구하라’라는 별명을 더 좋아하는 구아라 선생님은 첫 수업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중학생 수준의 문제집을 푸는 민하는 초보 티 팍팍 나는 선생님을 향해 콧방귀를 뀐다.

하지만 막상 자신을 표현할 단어가 ‘국제 중학교 진학 희망, 꿈은 국제 변호사….’ 정도에 그치는 데 놀라고 좌절한다. 한편, 반에서 가장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찬희는 만능 칼로 손가락 찍기를 하며 전학 온 첫날부터 하림이를 바짝 긴장시킨다. 덩달아 찬희의 조무래기로 통하는 승우도 하림이를 시골 촌뜨기라 놀리며 합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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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이팅 북스 시리즈 47권. 2008년 <날마다 뽀끄땡스>로 제4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은 작가 오채의 장편 동화이다. 중학생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것 같은 어중간하게 끼인 ‘어설픈 열두 살’ 아이들이, 어른들이 원하는 목표에 자신의 꿈을 맞추고 경쟁하듯 앞만 보고 달리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진짜 내 모습’을 찾아 당당하게 나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다.

1등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오로지 한 가지 꿈만을 향해 달리던 아이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를 만나, 숨어 있던 또 다른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진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열두 살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를 꿈꾸며 각자의 나이테를 어떻게 그려 가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마련해 준다.

5학년 2학기 첫날. 부스스한 곱슬머리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목에 건 하림이가 전학 온다. 같은 날, 담임의 출산 휴가로 임시 교사 구아라 선생님도 부임한다. 이름보다 ‘구하라’라는 별명을 더 좋아하는 구아라 선생님은 첫 수업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중학생 수준의 문제집을 푸는 민하는 초보 티 팍팍 나는 선생님을 향해 콧방귀를 뀐다.

하지만 막상 자신을 표현할 단어가 ‘국제 중학교 진학 희망, 꿈은 국제 변호사….’ 정도에 그치는 데 놀라고 좌절한다. 한편, 반에서 가장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찬희는 만능 칼로 손가락 찍기를 하며 전학 온 첫날부터 하림이를 바짝 긴장시킨다. 덩달아 찬희의 조무래기로 통하는 승우도 하림이를 시골 촌뜨기라 놀리며 합세하는데….

출판사 책 소개

치유를 통해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는 건강한 이야기의 힘

마해송문학상에 빛나는 작가 오채의 작품


2008년 <날마다 뽀끄땡스>로 제4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은 작가 오채가 새 장편 동화를 내놓았다. 신작 <열두 살의 나이테>는 중학생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것 같은 어중간하게 끼인 ‘어설픈 열두 살’ 아이들이, 어른들이 원하는 목표에 자신의 꿈을 맞추고 경쟁하듯 앞만 보고 달리는 무거운 현실 속에서 ‘진짜 내 모습’을 찾아 당당하게 나가는 과정을 그린 동화다.
매 작품마다 가슴 저릿한 감동과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 주는 오채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리면서 읽는 이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 작품도 작가 특유의 밝고 경쾌한 문장으로 독자를 웃겼다 울렸다 하며 마법을 부린다.
1등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오로지 한 가지 꿈만을 향해 달리던 아이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아이를 만나, 숨어 있던 또 다른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진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열두 살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를 꿈꾸며 각자의 나이테를 어떻게 그려 가야 할지, 잠깐 숨을 고르고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진짜 내 모습’을 찾아가는 열두 살 아이들의 눈부신 성장통

5학년 2학기 첫날! 부스스한 곱슬머리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목에 건 하림이가 전학 온다. 같은 날, 담임의 출산 휴가로 임시 교사 구아라 선생님도 부임한다.
이름보다 ‘구하라’라는 별명을 더 좋아하는 구아라 선생님은 첫 수업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중학생 수준의 문제집을 푸는 민하는 초보 티 팍팍 나는 선생님을 향해 콧방귀를 뀐다. 하지만 막상 자신을 표현할 단어가 ‘국제 중학교 진학 희망, 꿈은 국제 변호사….’ 정도에 그치는 데 놀라고 좌절한다.
한편, 반에서 가장 무서운 아이로 통하는 찬희는 만능 칼로 손가락 찍기를 하며 전학 온 첫날부터 하림이를 바짝 긴장시킨다. 덩달아 찬희의 조무래기로 통하는 승우도 하림이를 시골 촌뜨기라 놀리며 합세한다. 그러나 촌스러운 생김새와 달리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겁을 먹기는커녕 도리어 코웃음을 치는 하림이의 배짱에 짝꿍이자 학급 회장인 민하는 하림이에게 시선이 간다. 지금껏 그 누구에게도 관심 두지 않았던 민하였는데.
민하의 야릇한 시선을 눈치챌 리 없는 하림이는 놀 거리가 없다며 공부밖에 모르는 민하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기 시작하고, 이유 없이 약을 올리고 괴롭히는 찬희에게는 당당히 맞서 싫어하는 이유를 대라며 한 방 멋지게 날린다. 힘없이 나자빠진 찬희가 벌떡 일어나 하림이에게 덤벼들려는 찰나, 선생님이 들어온다. 어떤 이유로든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은 찬희와 하림이를 운동장으로 부른다. 하지만 끝내 둘은 화해하지 못한 채 교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하림이에게 분신과도 같던 카메라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선생님의 애마, 스쿠터를 타고 얼떨결에 하림이 병문안을 가게 된 민하는 하림이한테 가졌던 편견을 허물고 산골에서 즐겁게 지냈던 이야기를 들으며 하림이에게 매료되고, 엄마 아빠가 원하는 대로만 살아왔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또,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빠가 있는 시골로 돌아가야 한다는 하림이 얘기에 기운이 빠진다. 1등 콤플렉스와 국제 중학교 진학이라는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가던 민하. 원형 탈모 치료를 받고 학원으로 향하던 민하는 하림이 집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하림이라면 재미나게 노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 같았기 때문. 과연 민하는 이제 숨을 고르고 민하가 원하는 만큼 신 나게 놀 수 있을까?

행복해지고 싶은 5학년 3반 아이들의 보물찾기

<열두 살의 나이테>는 사진을 통해 스스로를 찾아가는 하림이와, 아이들에게 아이다움을 찾아 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초보 교사의 등장으로, 늘 엄마 아빠의 생각대로만 움직이며 살아가던 열두 살 민하가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다가올 열세 살을 기쁜 마음으로 마중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오로지 국제 변호사가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자신 외에는 관심 갖지 않던 민하. 그런 민하가 이상한 전학생 하림이와 친구가 되면서, 만능 칼로 손가락 찍기를 하며 거친 행동을 보이는 찬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찬희 또한 편견 없이 다가오는 하림이 덕분에 그동안 꽁꽁 숨겨 온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예전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책에는 다소 불안한 아이들과 철부지 초보 선생님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기분 우체통을 처음 열던 날, 서로 다를 것만 같았던 하림이와 반 아이들이 서로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으며 하나가 되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다. 각자의 ‘보물’을 찾은 역사 탐방 이후, 각자 잃어버린 것과 찾아야 할 것에 대해 발표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자아를 발견하는 장면에서는 또 한 번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요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눈여겨 들여다보게 한다.
서로 다를 것만 같았던 이들이 다소 삐거덕대면서도 한데 어우러져, 그 어느 열두 살보다 특별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 분명 이 아이들은 건강하고 당찬 내일을 맞이하리라.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온전한 열두 살을 넘기고, 열세 살을 기쁘게 맞이하며 성장할 것이다. 독자들은 더 씩씩하게 앞으로 나가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전에 어른들이 짜 놓은 일과에 따라 정신없이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속마음을 진심 어린 눈으로 어루만질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주는 동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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