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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1.9.21
페이지
216쪽
상세 정보
불교 경전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으나 <<반야심경>>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에게 자상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어렵고 생소한 낱말을 하나씩 짚으며 이야기로 풀어썼다. 저자 자신이 <<반야심경>>의 진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냈듯이, 현실과 자신을 바로 보지 못하고 불안과 좌절을 겪으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 여행>>이 해법을 제시하고 위로를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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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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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불교 경전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으나 <<반야심경>>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이에게 자상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엄마의 마음으로 어렵고 생소한 낱말을 하나씩 짚으며 이야기로 풀어썼다. 저자 자신이 <<반야심경>>의 진리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냈듯이, 현실과 자신을 바로 보지 못하고 불안과 좌절을 겪으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 여행>>이 해법을 제시하고 위로를 해줄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반야심경>>과 첫만남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해설서
260여 자로 이루어진 <<반야심경>>은 매우 짤막한 경전이지만 불교 교리의 골수를 담고 있다. 그래서 시중에 나와 있는 <<반야심경>>에 대한 해설서만 해도 수백 가지에 이른다. 그러나 정작 불교에 입문하여 불교 교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반야심경>>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해설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청호 스님은 이 책에서 <<반야심경>>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짚으며, <<반야심경>>의 깊고 깊은 뜻을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생생하게 풀어주고 있다.
스님의 이런 힘은 오랫동안 중앙경찰학교에서 20대~30대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반야심경>> 강의를 해오면서 젊은이들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법을 현장에서 체득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주변의 사물과 일상에 대한 탐색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밝히는 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줘온 분이기에, 독자의 입장에서 어렵고 생소한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 편의 이야기로 엮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불교인이 아닌 분들에게도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자 하는 스님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정성으로 우리 마음에 평화와 위로를 주려 했던 기도의 힘도 한몫 했으리라.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 여행>>은 자신을 찾아가는 길의 첫걸음을 내딛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펼쳐놓는 주인은
우리들 마음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 여행>>은 ‘관계의 법칙’에 초점을 맞춰 우리들의 마음을 집중 해부한다. 사람들은 나와 세상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여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면 자책을 하느라 스스로 멍들고, 다른 사람이 나를 괴롭히면 그에 대한 갈등으로 고통을 겪는다. 달마 대사의 말씀처럼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받아들이다가도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는 게 우리들 마음이다. 그래서 제주도 속담에 ‘별 물건은 있어도 별 사람은 없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 여행>>은 변화무쌍한 마음이 일어나는 이치와 과정을 치밀하게 해부하면서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 사상을 제시한다.
흔히들 무언가로 인해 마음의 갈등을 겪거나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비우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마음의 실체에 대해 모른 채 번뇌를 비우라고 하는 것은 풍선 속에서 누르는 대로 옮겨가는 공기와 같을 뿐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한다. 마음, 즉 번뇌를 비우기 위해서는 풍선 속의 바람을 빼내기 위해 풍선을 묶어 둔 매듭을 풀어야 하는 것과 같이 마음의 매듭을 풀어야 한다. 풍선을 묶어 둔 실의 매듭을 푸는 노력이 바로 내 마음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을 설명한 오온과 공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다.
스님은 ‘공’을 허공이나 빈 공간의 쓰임, 수시로 일어나는 변화의 수용으로 제시한다. 공은 인연에 따라 계속 다른 것들로 채워지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두 얼굴을 지닌다. 이것이 공의 참 모습이자 현실이다. 우리들의 마음도 그런 공과 같다.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나 행동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마음이 드러난다. 세상의 모든 것을 펼쳐놓는 주인이 우리들의 마음인 것이다.
이러기 때문에 <<반야심경>>의 공 사상을 바로 이해하게 되면, 마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세상과의 불협화음을 줄이고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지혜롭게 사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 길로의 인도를 위해 <<반야심경, 우리들의 마음 여행>>이 지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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