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나관중 (지은이), 이문열 (엮은이) 지음 | 민음사 펴냄

삼국지 (전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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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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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삼국지>를 이문열이 현대적 감각으로 번역했다. 이문열 판 <삼국지>는 번역서이긴 하지만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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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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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때가 온다고 허겁지겁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가 자신에게 매달리게 되기까지 기다리는 유비의 느긋한 성품 그대로였다. 마음속으로는 은근히 바라면서도 그는 익은 감이 떨어지듯 자연스레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서주를 이어받을 때나 미축의 누이를 첩으로 맞이할 때나 일관된 유비의 태도에 관하여
"익은 감떨어지듯 일이 진행되길 바란다"라...
어떻게 그렇게 기다릴 수 있는건지 신기하기도 하고 나와 유비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한다.

자신의 지략으로 문제를 해쳐나가고 과업을 만들어가는 조조처럼
나도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무언갈 해 나가려는 성향이 크다.
반면 '유'와 '덕'으로 일이 굴러들어가게 만드는 유비는
글쎼... 주변에 비슷한 인물을 떠올리기도 힘들 정도로 드문 경우가 아닌가 한다.

어쩌면 유비처럼 조금은 늦은 템포로 느긋하게 일을 해 나가기보다는
조조처럼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도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유비는 인생의 계획을 어떤 식으로 짰을까?
아마도 '1년 뒤의 내 모습은...' '5년 뒤의 내 모습은...' 등은 아니었을 것 같다.

서른 중반인 자신이 결혼 못한 이유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했다는 유비를 보면서
참 옛날에도 남의 인생사에 끼어드는 사람들이 참 많았구나 싶고
서른 중반이 넘어 감소저, 미축과 후루룩 결혼하는 유비를 보면서
"그 나이의 사람들은 다 그래"라는 말은 참 필요 없는 기준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삼국지

나관중 (지은이), 이문열 (엮은이) 지음
민음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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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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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의 <삼국지>를 이문열이 현대적 감각으로 번역했다. 이문열 판 <삼국지>는 번역서이긴 하지만 한국 출판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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