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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의 사회학)
에바 일루즈 지음
돌베개
 펴냄
30,000 원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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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쪽 | 2013-06-24
분량 두꺼운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감정 자본주의>를 파헤쳐 학계와 출판계를 놀라게 했던 그녀가 이번엔 ‘현대인의 사랑’에 관한 사회학적 고발장을 던진다. ‘사랑은 왜 아픈가?’ 혹은 ‘사랑은 왜 사랑에 빠진 사람을 아프게 만드는가?’를 다루는 이 책은 그녀의 독특한 성과물이다. ‘남녀 간의 사랑’이야말로 인간의 감정이 오롯이 표현되는 영역이므로 그 이면에 숨은 ‘사회학적 통찰’을 감행해본 것이다. <BR> <BR> 에바 일루즈 자신은 그런 시도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이 책이 품은 커다란 야심은 마르크스가 상품을 가지고 벌인 일을 감정에, 적어도 낭만적 사랑의 감정에 적용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즉 (사랑의) 감정은 사회관계들로 형성된다는 것, 감정은 아무런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순환하는 게 아니라는 것, 감정이 빚어내는 마법은 바로 사회의 마법이라는 것, 그리고 감정은 현대의 제도들을 압축해낸 것임을 보여주려는 야심인 동시에 열망이라는 이야기다. <BR> <BR> 저자가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강조하는 바는 “아픔 없는 열정적 사랑이란 있을 수 없으며 이 아픔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그간 ‘상처의 치유’에만 주력해온 심리학이 놓치고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는 것이다. 에바 일루즈는 작가 조너선 프랜즌의 입장에 흔쾌히 동의하며 그의 말을 소개한다. “고통이 아프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고통으로 죽는 것은 아니다. 마취를 한 채 기술의 힘을 빌린 자급자족의 꿈이라는 대안이 과연 바람직한지 생각해본다면 아픔은 자연의 산물이며 모순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 있음을 확인해주는 자연의 지표다. 아무런 아픔 없이 인생을 헤쳐 왔다는 말은 살아보지 않았다는 뜻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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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사랑은 왜 아파야만 하는가? 9
현대란 무엇인가? 21 ● 현대 안에서의 사랑, 현대로서의 사랑 27 ● 우리는 왜 사회학을 필요로 하는가 32 ● 사회학과 심적 고통 35

1 사랑의 일대 전환 결혼시장의 형성 41
낭만적 선택의 성격과 그 도덕생태 48 ● 사랑의 거대한 전환, 결혼시장의 형성 83 ● 신분 상승의 새로운 기준, 성적 매력 114

2 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 117
여성의 신중함에서 남성의 거리두기까지 124 ● 남성성 그리고 신의의 종말 143 ● 섹스의 배타적 독점전략 148 ● 쾌락에 물든 관계공포증 157 ● 관계맺음의 의지를 잃은 사람들 173 ● 낭만적 선택의 새로운 아키텍처 또는 의지의 해체 179 ● 약속 지키기와 현대의 선택 아키텍처 194 ● 섹스 과잉과 감정불평등 210 ● 즉흥적 섹스와 자유의 아포리아 209

3 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아의 사랑과 상처 213
사랑은 왜 좋은 느낌을 줄까 217 ● 계급 인정에서 자아 인정으로 220 ● 사랑중독 혹은 인정 욕구 그리고 존재론적 불안 238 ● 인정대자율 254 ● 자기사랑에서 자책에 이르기까지 275 ● 자책감의 도덕구조 287 ● 잃어버린 확실성 298

4 사랑, 이성, 아이러니 301
마법에 걸린 사랑 308 ● 과학이 되어버린 사랑 315 ● 정치적 해방으로서의 합리화 329 ● 선택의 기술 342 ● 에로스, 아이러니 357 ● 사라진 사랑 380

5 낭만적 상상에서 실망으로 383
상상력, 사랑 387 ● 허구적 감정의 의미와 특징 406 ● 우리는 왜 실망하게 되었는가 417 ● 상상력과 인터넷 438 ●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욕구 447 ● 모나드의 상상력 놀이 454

에필로그 사랑에 필요한 새로운 형식 457


감사의 말 476 | 옮긴이의 말 478 | 주 488 | 참고문헌 528 | 찾아보기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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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에바 일루즈
모로코 페스 출생. 사회학자.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와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랑은 왜 아픈가(Warum Liebe weh tut)』 『감정 자본주의(Cold Intimacies: Making of Emotional Capitalis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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