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는 무엇을 보수하는가

복거일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펴냄

보수는 무엇을 보수하는가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4,500원 10% 13,0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1.11.21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보수 정당이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전략부터 각오까지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

소설가 겸 시인, 사회 평론가로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이자, 보수주의 논객으로 자리 잡은 ‘희귀한 문학인’ 복거일의 현 한국사회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다. 한국 사회의 보수가 흔들리고 있다. ‘진보집권 플랜’은 나오지만 ‘보수집권 플랜’은 없다. 우리 사회에서 유통되는 이념적 아이디어들의 대부분이 ‘좌파’ 혹은 ‘진보’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그런 이념들을 섭취하는 젊은 세대들은 당연히 점점 보수에 적대적으로 되어간다. 이 사실을 우파 정당이 누구보다도 잘 안다.

선거마다 그들은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이 낮기만을 기원한다. 그런 태도가 보수의 궁극적 패배다. 보수의 가치가 뭔지, 무엇을 보수(保守)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듣기가 힘들다. 좌파가 차지한 전술적 요충들을 되찾아서 우리 사회에 해로운 생각들이 생산되는 것을 줄이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가 점점 정설에서 벗어나는 추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저자는 이 책을 썼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에버네버님의 프로필 이미지

에버네버

@yhkles

<동물과 말하는 아이 9>에 이은 10권에서 드디어 펭귄의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하지만 사실 이번 9권과 10권을 통해 주요한 이야기는 펭귄들의 이야기보다는 릴리의 능력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를 악용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릴리가 믿었던 그림 원장님의 행동이 의심스러운 상태로 9권에서 끝났던 터라 과연 독자들의 의심이 맞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었다.



사실 지난 9권을 읽으며 이상한 그림 원장님의 행동 때문에 읽는 내내 죄책감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슈타인마이어 원장의 연인이 된 그림 원장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하는 내가 어른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순수한 아이들이었다면 그림 원장님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지만 10권이 시작되고 나의 예상이 맞아떨어지자 조금 슬프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권을 통해 이 그림 원장님을 흑백 논리로 가르지 않고 양심있는 어른으로 그려진 내용에 감탄하며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각자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만이 가득했던 펭귄들이 어떻게 각자의 꿈을 이루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무려 10권까지 끌고 온 작가의 탁월한 역량에 의해 이 모든 일들이 스르르 잘 풀려나간다. 심지어 예사야의 고민까지!



어쩌면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여자 아이들이라면 책을 읽는 와중에 "꺅!"하고 소리를 질렀을지도.ㅋㅋㅋ 이제 거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나보다~ 싶었는데, 마지막 페이지에는 11권을 예고하고 있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다음에 등장할 부엉이의 이야기도 당영히 기대된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0

타냐 슈테브너 지음
가람어린이 펴냄

17분 전
0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오베라는 남자 여자버전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51분 전
0
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기억에 남는 구절들
p.133 우리가 질서를 연기하는 한, 진짜 삶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짜 삶은 어디 있는가?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에서야 밝혀질 대목이다. 모든 걸 다 잃어버린 후, 폐허가 된 길목에서.

p.243 그것은 바다 밑에 잠긴 배 위에 매달린 돛의 음영, 혹은 버려진 책을 집어든 단 한사람의 공감, 끝없이 실패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제로의 출발선이었다.

친밀한 이방인

정한아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0

다른 사람들이 함께 본 책

이런 모임은 어때요?

대여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소설가 겸 시인, 사회 평론가로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작가이자, 보수주의 논객으로 자리 잡은 ‘희귀한 문학인’ 복거일의 현 한국사회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다. 한국 사회의 보수가 흔들리고 있다. ‘진보집권 플랜’은 나오지만 ‘보수집권 플랜’은 없다. 우리 사회에서 유통되는 이념적 아이디어들의 대부분이 ‘좌파’ 혹은 ‘진보’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그런 이념들을 섭취하는 젊은 세대들은 당연히 점점 보수에 적대적으로 되어간다. 이 사실을 우파 정당이 누구보다도 잘 안다.

선거마다 그들은 젊은 세대들의 투표율이 낮기만을 기원한다. 그런 태도가 보수의 궁극적 패배다. 보수의 가치가 뭔지, 무엇을 보수(保守)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듣기가 힘들다. 좌파가 차지한 전술적 요충들을 되찾아서 우리 사회에 해로운 생각들이 생산되는 것을 줄이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가 점점 정설에서 벗어나는 추세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저자는 이 책을 썼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지금 앱 다운로드하고
실시간 게시글과 FLYBOOK을 확인해 보세요.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