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

한승원 지음 | 문이당 펴냄

키조개:한승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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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7.2.20

페이지

292쪽

상세 정보

남도 특유의 한(恨)을 넘치는 생명력으로 환원시키며 독자적 문학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한승원. 그가 자신의 소설사에서 원형 상징성을 띠는 공간인 고향 장흥으로 회귀한 지 10주년 즈음하여 장편소설 <키조개>를 펴냈다.

소설 <키조개>는 장흥바다를 무대로,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배우로 나와 한바탕 살풀이춤을 추며 비틀린 한을 달래는 한 판의 굿이다. 사물에 대한 에로틱한 상상력, 남도 바다와 거칠면서도 소박한 갯가 풍광의 서정적인 묘사, 구석구석에서 튀어나오는 질박한 남도 사투리는 소설을 더욱 감칠맛 나게 하는 요소다.

51세의 소설가 허소라는 연꽃바다 앞에 별장을 지었다. 3년 전 남편이 죽은 후부터는 아예 내려와 살며 청죽처럼 젊은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엮는다. 한편 홀아비 변호사 이계두, 제랑 박남철, 평생 자신을 짝사랑해온 영후, 그의 동생 노총각 영재까지 과부가 된 그녀를 넘보는 수컷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녀는 많은 돈을 두고 혼자 먼저 죽는 것을 억울해하고 분노하던 남편의 망령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자신을 죽은 남편의 부장물로 취급하려는 세상 사람들의 공격에 움츠러들어 중심을 잡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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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의 소설가 허소라는 연꽃바다 앞에 별장을 지었다. 3년 전 남편이 죽은 후부터는 아예 내려와 살며 청죽처럼 젊은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엮는다. 한편 홀아비 변호사 이계두, 제랑 박남철, 평생 자신을 짝사랑해온 영후, 그의 동생 노총각 영재까지 과부가 된 그녀를 넘보는 수컷들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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