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

공지영 지음 | 푸른숲 펴냄

봉순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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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4.9.10

페이지

208쪽

상세 정보

작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언저리를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에 눈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소설이다.

60∼70년대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는 '봉순이 언니'의 삶을 반성 어린 눈길로 감싸안으며 그 속에서 끝끝내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씨앗을 건져올리는 작가의 붓끝은 이 소설에서도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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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i2bcijkhnnze

'언니는 내 뺨을 열심히 닦아주었다.하지만 그 아이들이 내게 던졌던 말은 마음에 걸려 닦아지지 않았다.' 나이 들어가면서 따뜻한 존재로 위로를 주던 언니의 존재는 지우고 싶고 숨기고 싶은 존재로 변했다. 결국 그들의 시간에는 때 묻은 인간과 안쓰러운 인간만이 남았다. 2016.8

봉순이 언니

공지영 지음
푸른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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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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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가의 고향인 서울 아현동 언저리를 배경으로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짱아'가 식모인 '봉순이 언니'와의 만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에 눈떠가는 과정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촘촘하게 복원해낸 소설이다.

60∼70년대 고도 성장의 뒷골목에서 한없이 짓이겨지고 추락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낙관을 버리지 않는 '봉순이 언니'의 삶을 반성 어린 눈길로 감싸안으며 그 속에서 끝끝내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씨앗을 건져올리는 작가의 붓끝은 이 소설에서도 아름답게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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