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

에밀리오 살가리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산도칸 몸프라쳄의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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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2.14

페이지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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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탐독가

@doraimong

몇몇의 연애를 거치고 사랑이란 뭘까라는 호기심으로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추천받아서 읽게되었다.

연애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쉽게 사랑을 내뱉다가도 몇번의 갈등을 지나 이별을 고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역설감, 죄책감, 미안함을 지극히 느꼈다. 그리고 사랑이 대한 회의감과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깊은 갈증과 궁금증이 남았다.

본디, 내가 알던 사랑이라 함은 불가항력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것, 절대적이고 가치불변적인 것, 어떠한 갈등이 있더라도 서로를 아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주변을 보면 사랑을 시작하려는 주변인들 조차 상대방의 조건부터 묻고 있고(나조차도) 도대체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정의가 무엇인가 회의감을 느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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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사랑의 기술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아닌 사랑, 신 등의 종교적이고 인문학적인 내용을 총집대성하며 사랑의 의미와 그 실천을 위해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분석학 책이다. 글의 전개가 매우 전문적이면서 학구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집중해서 읽어야 했다. 책의 구성은 사랑의 개념과 실천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저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와 분리, 고독에 대한 근원적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완전한 해답이 바로 사랑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이성간의 성애를 초월한 것이다. 사랑이란 자기 자신을 ”(받는 행위가 아니라)주는 행위“이면서 ”(지배하거나 받으려는 것이 아닌)책임“지고 ”상대방을 알고 존경”하는 (사랑에 빠지는 수동적 행위이 아닌)“적극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심지어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아가 되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하나가 되는 역설적 상태를 이룩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사랑을 통해 진리, 신성, 우주와의 합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 사회에서의 사랑이 붕괴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애 따른 교환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점을 비팜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사랑을 공정한 교환, 소비한다는 만족으로만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은이), 황문수 (옮긴이)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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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용맹한 <몸프라쳄의 호랑이들>을 이끌고 바다를 주름 잡는 말레이시아의 로빈 후드!

『산도칸』은 말레이시아 해를 배경으로 해적 산도칸과 그의 친구 야네스의 활약상을 그린 살가리의 대표적인 모험 소설이다. 가슴 설레는 여행과 모험,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조마조마한 배신과 아슬아슬한 탈출, 생생하면서도 격렬한 전투 장면 등이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는 듯 작품 전반에 걸쳐 숨 가쁘게 펼쳐진다. 정의롭고 호방한 해적 산도칸이 운명의 여인 마리안나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영웅에 대한 하나의 모델을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영화, TV 드라마 등으로 번안되어 계속해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전해 주고 있다.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불멸의 고전들이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난다. 목록 선정에서부터 경직성을 탈피한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본격 문학 거장들의 대표 걸작은 물론, 추리 문학, 환상 문학,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인류 공동의 문학 유산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한국의 고전 문학까지를 망라한다.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소설 문학에 국한하지 않는 넓은 문학의 스펙트럼은 시, 기행, 기록문학, 그리고 지성사의 분수령이 된 주요 인문학 저작까지 아우른다. 원전번역주의에 입각한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으로 정전 텍스트를 정립하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하여 작품과 작가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
제작도 엄정하게 정도를 걷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실로 꿰매어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재질을 선택한 양장 제책으로 품격과 편의성 모두를 취했다. 작품들의 개성을 중시하여 저마다 고유한 얼굴을 갖도록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표지도 열린책들 세계문학만의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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