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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상
브램 스토커 지음
열린책들
 펴냄
9,800 원
8,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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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쪽 | 2009-12-20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목차

드라큘라-하 환상문학, 흡혈귀, 그리고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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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브램 스토커
1847년 11월에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cm 장신의 건장한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어린 시절에는 병치레가 잦았으며 침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런 병약한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의 어머니는 아일랜드의 동화나 민담, 전설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었다고 한다. 이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문학적 상상력에도 불을 지폈던 모양이다. 그가 1882년에 첫 출간한 작품이 자신의 아들을 위한 동화 모음집이었다는 사실에서 어머니의 영향을 짐작할 수 있다. 브램 스토커는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해서 과학을 공부했다. 그는 유명한 운동선수인 동시에, 철학학회나 역사학회 같은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매우 적극적인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더블린 정부의 공무원으로 취업했다. 그는 승진을 거듭하면서 12년 동안 성실하게 근무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글을 썼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와 연극평론가로 활동했다. 이때 그가 썼던 연극평론 하나가 그의 운명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글을 우연히 읽은 당시 영국의 유명한 배우 헨리 어빙(Henry Irving)이 호기심에서 그를 식사에 초대했던 것이다. 이들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남녀가 첫눈에 반하듯이 처음 만나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기투합하게 된 두 사람은 1905년에 어빙이 사망할 때까지 평생의 친구이자 동료로 지냈다. 1878년에 라이시엄(Lyceum) 극장의 감독으로 임명된 어빙이 스토커에게 극장 프로듀서 자리를 제안하자, 그는 추호의 미련도 없이 12년 근무했던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런던에서 그와 합류했다. 이때 그는 배우 지망생이었던 플로렌스 밸컴(Florence Balcomb)과 결혼한다. 그녀는 오스카 와일드의 구애도 받았다고 한다. 그는 라이시엄 극장의 2인자로서 당시의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았다. 오스카 와일드를 비롯해서 코넌 도일, 테니슨(Alfred Lord Tennyson)과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 스토커는 극장을 경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1897년 ≪드라큘라≫를 출간하기에 앞서, 그는 ≪뱀의 고갯길(The Snake's Pass)≫이나 ≪샤스타의 어깨(The Shoulder of Shasta)≫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이 작품들은 독자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는 못했지만, 그는 실망하지 않고 더욱 창작에 박차를 가했다. ≪드라큘라≫는 그가 영국 국립도서관 등을 방문하면서 수많은 자료를 섭렵하고 6년 이상의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었다. 출간과 동시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오늘날 그가 쓴 많은 작품 가운데 ≪드라큘라≫만이 유일하게 계속해서 독자에게 읽히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드라큘라≫의 출간 이후로 어빙과 스토커에게 여러 악재가 뒤따랐다. 1898년에 런던 외곽에 있던 거대한 무대장치가 화재로 전소되었으며, 극장은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어빙과 스토커의 건강도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스토커는 집필을 멈추지 않았다. 어빙이 사망한 이후로도 그는 ≪칠성의 보석(The Jewel of Seven Stars)≫이나 ≪흰 벌레의 소굴(The Lair of the White Worm)≫과 같은 모험소설과 방대한 ≪헨리 어빙에 대한 개인적 회상(Personal Reminiscence of Henry Irving)≫을 비롯해서, 역사적 사실에 추측과 성찰이 가미된 ≪유명한 사기꾼들(Famous Imposters)≫을 발표했다. 이 마지막 책에서 그는 엘리자베스여왕이 사실은 여장한 남자라는 대담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생전에 문필가나 소설가로서 그의 존재는 미미했다. 1912년에 그가 사망했을 때도 동시대인들은 그를 다만 헨리 어빙의 조력자로서 기억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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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2
파수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10달 전
상권에서는 아름다운 루시가 드라큘라백작에게 당해 드라큘라가 되고, 세 명의 구혼자는 루시를 살리는데 실패하고 결국 드라큘라가 된 루시를 퇴치한다. 하권에서는 루시의 친구인 미나 하커가 드라큘라백작의 피해자가 되나 루시의 세 명의 구혼자, 미나의 남편 조나단 하커, 그리고 반헬싱 박사가 힘을 합쳐 드라큘라 백작을 죽이고 미나는 뱀파이어가 되지 않는다. 서간체, 일기, 비망록 등의 모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의 흐름은 연속성을 띄지만 글을 쓴 화자의 시점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처음에 읽을 때 흐름을 타기 어려웠다. 읽다보면 드라큘라가 나중에 나오는 서브컬처 드라마 소설등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는지가 보여서 그런점을 찾아 내는 것이 즐거웠다. ! 뱀파이어 다이어에서 엘레나와 스테판이 열심히 일기를 쓰는 것들. ! 반 헬싱 박사는 이름자체가 워낙…. !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 전부. ! 뱀파이어화 되는 여자들은 전부 아름답다. ! 미국인 청년이 윈체스터(엽총이름)이 필요하다고 어찌나 이름을 불러대든지..슈퍼내추럴 소환할 뻔 했다. . . . 요즘 읽고 있는 ‘성의 ‘역사(미쉘 푸코)’에서 고백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어느 순간 ‘고백’ 자체가 비중이 커지면서 이야기 자체보다는 고백에. 고백의 짐승이 되었다라는 어구가 나오는데, 일기나 비망록 역시 그 고백의 다른 형태이다. ⎡진실이 드러나기에 이르지 않는 것은 진실이 속박되어 있고 난폭한 권력이 진실을 짓누르며 일종의 해방에 의해서만 마침내 진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고백은 해방하고, 권력은 침묵으로 몰아넣으며, 진실은 권력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자유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성의 역사 1권 72쪽 이러한 고백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측면이 드라큘라 소설에서 서신들과 일기, 비망록 등의 ‘증거’의 형태로 수집해 놓은 것처럼 나열되어 있는 소설의 구조가 흥미로웠다. 소설이라면 허구의 이야기로 존재할테지만, 허구의 이야기를 진실의 고백인 것처럼 증거가 없더라도 우리의 고백자체가 진실된 증거라고 말하는듯 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연약한지에 대해서도 하권의 후일담에서 조나단 하커가 이미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째서 세 명의 구혼자 중 유독 미국인 청년의 일기나 서신이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있었는데 헷갈린건가…?!) 이게 사망플래그였나 싶다. 뱀파이어가 된 여자들은 아름답게 그려지는데, 드라큘라 백작은… 특히 1권에서 보면 조나단 하커 밥차려주는 드라큘라. 마차 모는 드라큘라. 청소하고 짐 들어주는 드라큘라. 여자 흡혈귀들 먹이 구해오는 드라큘라등등이 나오는데…드라큘라 좀 짠하다. 좀 더 악랄하고 먼치킨 적으로 나왔으면 짠하지도 않았을텐데. 머릿속은 초딩인데 심지어 소년가장이다. 반헬싱 박사가 드라큘라에 대해 오래살아 지식만 늘렸지, 성정은 애새끼라는(이렇게 말하진 않았다) 평을 한다. 그리고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백작의 성으로 들어가는 초반부에 마을 주민들이 하커를 티나지 않게 도와주려고 온갖 방법을 쓰는데, 이게 또…. 마늘이 잔뜩 들어간 요리를 대접하질 않나, 성물을 주는데 잡동사니 취급을 하고. 심지어 마을 처녀들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데 가까이서 보니 별로라고’ 얼평까지 하고. 인물들이 매력이 없어서 사실 초반부에 때려치울 뻔 했는데, 강동원이다. 강동원이야, 주문을 외우고 가상캐스팅을 여럿 세우고 뇌이징을 해서 즐겁게 책을 마칠 수 있었다. * 슬라브 신화vs기독교 의 두 신성의 대립으로 소설을 보기도 한다. * 브램 스토커가 어렸을 때 몸이 허약해서 침대에서 맨날 있을 때 어머니에게 듣던 이야기들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더 보완해서 이런 소설이 나왔다고 하던데, 역시 세상은 침대생활자가 지배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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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4년 전
2015.5.23 16/40 흥미진진. 다음 권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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