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박은몽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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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6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드라마 <선덕여왕>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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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노스 저자 <해리 오거스트의 열다섯 번째 삶>!

🕛타임루프 SF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 <해리오거스트의 열다섯번째 삶>은 시간과 존재, 윤리와 지식의 경계를 그린 SF 스릴러 소설로, 기억과 정체성, 과학과 윤리의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의 끝없는 루프에 갇힌 한 남자, 해리 오거스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리오거스트는 신앙과 학문을 탐구하며 존재의 해답을 갈구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을 반복하는 사람들과 교류해도 도저히 무기력한 삶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그는 지독하게 외로웠으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11번째의 죽음을 앞둔 날, 어느 소녀가 찾아와 그에게 천년 후 미래 세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가 끝나고 있고, 우리는 종말을 막을 수 없어요." 라고.. 해리 오거스트는 이 전언을 듣고 급격한 삶의 전환을 맞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해리 오거스트는 어떤 인물인가? 해리 오거스트는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태어났다. 생모는 죽었고, 양부모의 손에 길러져 귀족 영지의 장원 관리인으로 살다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해 1989년에 숨을 거두게 된다. 평범한 인생이었던, 그러나 이전 생의 기억을 전부 가진 채로 1919년 1월 기차역 여자 화장실에서 다시 태어난다. 그리고 두번째 생은 7살 나이에 정신병원 3층에서 몸을 던져 자살로 마감하게 되고, 또 다시 태어난 세번째 인생부터 해리 오거스트는 앞으로도 끝없이 반복될 자신의 운명에 대비하게 된다.

🕛끝없이 같은 생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집단이 있다. 바로 '칼라차크라'들의 만들어낸 '크로노스 클럽' 이다. 이 작품은 크로노스 클럽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그려냈고, 흘러가는 역사를 그대로 두려는 자와 변화 시키려는 자의 치열한 대립을 그려내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현대 과학기술이 도입된 근대 유럽의 풍경을 저자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인류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주인공 해리와 그의 숙적인 빈센트의 교모한 수싸움 등! 결말을 보기 전까지 절대로 책장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준다. 해리 오거스트는 죽을 때마다 같은 시점으로 다시 돌아와 태어나고, 모든 기억을 유지한 채 살아간다. 해리 오거스트를 보면서 과연 삶은 무엇인지, 그리고 정체성은 기억에 의해 결정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된다. 이 작품은 여러 생을 살아가는 과정을 점점 더 깊이 있게 그려냈다.

🕛그동안 타임루프 소설을 많이 읽어왔지만, 여태 읽어왔던 타임루프 소설하고는 다르다. 단순히 시간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비선형적 서술 방식과 지적 퍼즐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기술 발전, 지식의 축적, 윤리적 책임 같은 무거운 소재를 담고 있지만, 과학과 윤리를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철학적이면서도 스릴러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무서운 흡인력을 보여주는 페이지터너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나 완성도는 심오하고 정교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국제 정세와 양자 물리학, 칼라차크라들의 가치 대립 등 방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철학적 탐구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는 작품이다. 인간을 향한 연민, 고독, 쓸쓸함을 작품 곳곳에 흐르는 이 작품은 절제된 문체로 아무리 살고 죽어도 또 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태어나 생을 반복해야 하는 칼라차크라의 권태로운 내면을 실감 나게 그려냈고, 억겁의 시간을 살아도 여전히 영혼을 짓누르는 기억의 무게를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칼라차크라, 크로노스 클럽, 반복되는 삶이라는 이야기를 매우 정교하게 그려냈고,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잘 갖춘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절제된 독백과 형이상학적 통찰, 애틋한 정서의 절묘한 결합 등! 장르적 긴장감과 사유의 깊이, 언어적 품격을 모두 갖춘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문학적 깊이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북튜버 락서님이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반타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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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선덕여왕>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출판사 책 소개

드라마 <선덕여왕>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국神國의 왕은 신神이라.
신을 무릎 꿇게 한 여인이 천하를 얻으리라.”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여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나라, 과부나 연상도 문제가 되지 않았고, 왕후가 화랑과 사랑에 빠져 도망가기도 하고 형의 아내를 물려받던 나라, 왕에게 전문적으로 섹스를 제공하는 특수 상류계층이 존재한 나라, 남매끼리의 결혼이 자연스러웠고 남자도 신분이 높은 여자에게는 몸을 바쳐야 했던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신라’다.

_<여는 글>에서

신라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스캔들
자유로운 성性을 신국의 도道로 섬긴 신라의 감춰진 역사를 만난다!

모든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가치와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 동일한 사건과 인물, 그리고 나라일지라도 누가 기록했느냐에 따라 그 모습과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천년왕국 신라의 역사이다. 신라의 역사는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집필한 <삼국사기>와 신라의 진골귀족 김대문이 썼다고 전해지는 <화랑세기> 두 권의 역사서가 있다. 먼저 유교적인 사관에 입각하여 서술된 <삼국사기>는 살펴보면 매우 보수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선덕여왕 같은 인물을 “할멈이 규방에서 나와 정사를 보다니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평했다. 반면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는 선덕여왕을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이 왕위를 이을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하여 같은 역사적 인물이라 해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역사를 집필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당히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은 바로 이러한 역사의 특성에 주목한다. 그동안 후대 사람들의 정서와 가치에 부합하게 재구성된 신라의 역사가 아니라 당대의 신라인이 직접 쓴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보다 새로운 신라의 역사를 한 번 찾아보자는 것이다. <화랑세기>를 읽어보면 신라는 자유로운 성性을 신국의 도道로 섬기는 자유로운 연애의 나라였다. 신라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스캔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신라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신라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신라 왕실의 독특한 상류계층, 색공지신色供之臣 여인들의 암투
신국神國을 호령했던 여걸, 미실 · 선덕여왕 · 천명공주의 솔직한 연애담

우리가 신라의 역사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놀라는 사실은 바로 신라인들의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이다. 신라는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여러 남자들을 거느릴 수 있었고 남매들 간의 결혼이나 남색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신라의 색공지신 가문인데 이들은 왕실에 색色을 제공하는 특성화된 가문으로 이 가문에 태어난 여인들은 수많은 왕실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신라에서 대단한 권세를 누렸다. 우리가 잘 아는 미실도 바로 이런 색공지신 가문의 사람이다.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역사는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다.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연애, 그리고 신라인들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새로운 신라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내용소개

“무릇 양기를 잘 다스려야 몸과 마음이 바로 서고, 몸과 마음이 바로 서야 비로소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법입니다. 제왕의 힘이 양기陽氣에서 나오니 어찌 음을 통해 양을 더욱 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색공은 천한 것이 아니라 도로써 행하며 왕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한 것입니다. 색사를 제대로 배워 양을 바르게 다스리고, 바로 선 몸과 마음으로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소서.”
미실이 왕에게 절을 한 번 올리고 일어나 왕의 바로 눈앞에서 하나씩 옷을 벗기 시작하자 풍만한 가슴골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성숙한 여인의 몸을 한 번도 제대로 보지 못한 진평왕은 미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네 번째 스캔들. 궁주들, 열세 살 어린 소년에게 음사를 가르치다
- 소년 진평왕의 성교육을 담당한 ‘미실’과 ‘보명’

“뭐라고? 선덕공주가 이제는 용수전군을 사신으로 삼는다는 말이냐? 내가 월성을 나오며 선덕을 위해 큰 양보를 했건만, 아버지는 어찌하여 내게 이렇게도 잔인하단 말인가!”
선덕의 얼굴이 떠올랐다. 앙 다문 입술에 초롱초롱하고 신비한 눈매, 반듯한 이마와 귀부터 입술까지 이어오는 미려한 얼굴선. 신국의 눈 있는 사람들 누구라도 과연 하늘이 내린 선녀라고 칭송하는 미색이었다. 그런 동생에게 이번에는 남편을 빌려 준다니 아무리 왕실을 위한 일이라고 해도 천명은 속이 뒤집어졌다. 하지만 천명의 이런 심정과는 상관없이 왕실의 일은 착착 진행되었다.

아홉 번째 스캔들. 자매 사이에 남편을 주고받다
- 언니의 두 남편을 빼앗은 한반도 최초의 여왕 ‘선덕’

신라 낭두의 아내들은 임신을 하면 예물을 준비하여 상선전임풍월주이나 상랑전 화랑들들이 거하는 선문에 올라갔다. 그리고 그들이 거하는 곳에서 한동안 거하며 화랑들의 총애를 입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선문에 올라간 지 며칠 만에 옥두리가 총애를 입는 데 성공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찰인은 기뻐하며 예법에 따라 맞이하였고 날이 갈수록 배가 불러 마침내 출산을 하였다.
“그대가 정말 큰일을 하였소.”
찰인이 거듭 아내를 치하했고 옥두리를 기쁘게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 내가 상선의 총애를 입었으니 낭군과 내 아이의 앞날이 몹시 밝을 것이옵니다.”

열한 번째 스캔들. 미색으로 아들과 남편의 신분을 높이다
- 성상납으로 남편을 출세시킨 내조의 여왕 ‘옥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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