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박은몽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9.8.6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드라마 <선덕여왕>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사서린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서린다

@barkminju

  • 사서린다님의 새의 선물 게시물 이미지

새의 선물

은희경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3시간 전
0
송하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하영

@sola

📘25#38 소란한 속삭임

2025.11.21
⏩️사람을 살리는 속삭이는 모임

✅줄거리
평범한 직장인 모아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시끄럽게 정치 유튜브를 보는 할어버지를 시내와 함께 퇴치하게 되면서 속삭이는 모임에 유일한 멤버로 영입된다. 둘은 서로 비밀이 아닌 것을 속삭이며 이야기하면서 어딘가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이후 명동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수자 아줌마가 영입되는데, 오히려 시끄럽게 떠드는 훈련도 같이 하자고 제안하며 버스킹, 자전거타며 노래 크게 듣기 등 민폐 끼치지 싫어하는 시내와 모나와 함께 훈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내의 윗집에 사는 저장강박증 여자의 집을 함께 치워주게 되면서 넷은 느슨한 연대를 느끼게 된다.

✅느낀점
요즘 수많은 소모임이나 동호회가 있지만 속삭이는 모임은 난생 처음 들어봐서 너무 참신했다. 비밀이 아닌 것을 아주 중요한 이야기인양 한다는 규칙도 재미있었다. 나도 나중에 한 번 속삭이며 말하는 시간을 가져고보 싶달까?
하지만 워낙 사회가 개인주의적이고, 신원불명의 사람을 경계하다보니 이렇게까지 우연히 만난 관계로 모임을 이룬다는 게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고 동시에 겹치는 바운더리 없이 생뚱맞은 사람들과 솔직한 관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난 교회 중심의 인연이 거의 대부분이기때문에..
나에게 반전은 등장인물이었는데, 막연히 그들이 평범하지만 각자의 매력이 있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수자 아줌마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별로 개의치 않는 듯했고, 두리는 저장강박증이 있었고, 시내는 소음에 대해 강박적이며 경계선을 넘은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그 와중에 모아가 그랬나? '지금 이 세상에 어디 하나 병들지 않은 사람 찾기가 더 어렵다고' 그렇게 퉁칠 수준은 아니라고 느껴졌는데,,, 그럼에도 모두가 용납받는 모임이 있다는 것은 부러웠다. 그리고 그 상태에 고여있기만 하진 않을 것이기에

소란한 속삭임

예소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4시간 전
0
송하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하영

@sola

📘25#37 비스킷2

2025.11.13~11.20
⏩️그런 소소한 친절이 세상에는 그리고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줄거리
제성이는 소리과민증을 활용해 비스킷을 찾아냈었는데, 이젠 그 소리를 듣고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생겼다.
타인의 평가에 예민해 스스로를 지키는 선택도 하지 못하는 인설이, 다문화 배경에서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근원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선동이가 비스킷으로 등장한다.
진종기와 꼴통 패거리가 학폭 빌런으로 등장하는데, 제성이는 이전 책 <비스킷>에서 더이상 복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종기팸에 대항하면서도 효진이와 덕환이와 연대하며 비스킷을 구하려 한다.
그리고 <비스킷>에서 나왔던 윗집 희원이는 위탁시설에, 아버지는 교도소에 가게 되면서 빈집에 안하무인 가족이 이사오게 되었는데 층간소음 이슈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 거기서 희미해진 지안이를 만나며 그녀를 비스킷 상태에서 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느낀점
비스킷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면서도 너무나 현실적이다. 그야말로 우리 주변에 무조건 있다고나 할까? 그 점이 안타까우면서 나 역시 주변을 한 번 돌아봐야 할 부분이라고 느낀다.
무엇보다 제성이가 사랑에 빠진 것이 기특하고 간질거렸는데, 제성이와 지안이의 사귀는 과정이 너무 문학적이라 띠용스러웠다. 지안이가 시든 꽃을 심기 때문에, 자신도 시든 꽃을 심으며 같이 돌보고 싶다고 하는 게... "우리 사귀자!" 이런 거 없이 사귀는 거 맞아??? 이게 고백??하고 당황스러웠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성이가 지안이와 뽀뽀하고 싶은 마음을 너무 말캉말캉, 말랑말랑하게 그리고 정말 그 나이대 소년이 그럴 법 하게 현실적으로 묘사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이후에 진짜 입 맞추는 장면도 기대했는데, 막상 그 장면에서는 생각보다 덤덤해서 아쉬웠다.ㅋㅋㅋㅋㅋㅋ

비스킷 2

김선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고있어요
4시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드라마 <선덕여왕>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출판사 책 소개

드라마 <선덕여왕>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국神國의 왕은 신神이라.
신을 무릎 꿇게 한 여인이 천하를 얻으리라.”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여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나라, 과부나 연상도 문제가 되지 않았고, 왕후가 화랑과 사랑에 빠져 도망가기도 하고 형의 아내를 물려받던 나라, 왕에게 전문적으로 섹스를 제공하는 특수 상류계층이 존재한 나라, 남매끼리의 결혼이 자연스러웠고 남자도 신분이 높은 여자에게는 몸을 바쳐야 했던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신라’다.

_<여는 글>에서

신라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스캔들
자유로운 성性을 신국의 도道로 섬긴 신라의 감춰진 역사를 만난다!

모든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가치와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 동일한 사건과 인물, 그리고 나라일지라도 누가 기록했느냐에 따라 그 모습과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천년왕국 신라의 역사이다. 신라의 역사는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집필한 <삼국사기>와 신라의 진골귀족 김대문이 썼다고 전해지는 <화랑세기> 두 권의 역사서가 있다. 먼저 유교적인 사관에 입각하여 서술된 <삼국사기>는 살펴보면 매우 보수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선덕여왕 같은 인물을 “할멈이 규방에서 나와 정사를 보다니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평했다. 반면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는 선덕여왕을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이 왕위를 이을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하여 같은 역사적 인물이라 해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역사를 집필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당히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은 바로 이러한 역사의 특성에 주목한다. 그동안 후대 사람들의 정서와 가치에 부합하게 재구성된 신라의 역사가 아니라 당대의 신라인이 직접 쓴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보다 새로운 신라의 역사를 한 번 찾아보자는 것이다. <화랑세기>를 읽어보면 신라는 자유로운 성性을 신국의 도道로 섬기는 자유로운 연애의 나라였다. 신라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스캔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신라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신라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신라 왕실의 독특한 상류계층, 색공지신色供之臣 여인들의 암투
신국神國을 호령했던 여걸, 미실 · 선덕여왕 · 천명공주의 솔직한 연애담

우리가 신라의 역사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놀라는 사실은 바로 신라인들의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이다. 신라는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여러 남자들을 거느릴 수 있었고 남매들 간의 결혼이나 남색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신라의 색공지신 가문인데 이들은 왕실에 색色을 제공하는 특성화된 가문으로 이 가문에 태어난 여인들은 수많은 왕실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신라에서 대단한 권세를 누렸다. 우리가 잘 아는 미실도 바로 이런 색공지신 가문의 사람이다.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역사는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다.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연애, 그리고 신라인들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새로운 신라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내용소개

“무릇 양기를 잘 다스려야 몸과 마음이 바로 서고, 몸과 마음이 바로 서야 비로소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법입니다. 제왕의 힘이 양기陽氣에서 나오니 어찌 음을 통해 양을 더욱 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색공은 천한 것이 아니라 도로써 행하며 왕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한 것입니다. 색사를 제대로 배워 양을 바르게 다스리고, 바로 선 몸과 마음으로 나라를 바르게 다스리소서.”
미실이 왕에게 절을 한 번 올리고 일어나 왕의 바로 눈앞에서 하나씩 옷을 벗기 시작하자 풍만한 가슴골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성숙한 여인의 몸을 한 번도 제대로 보지 못한 진평왕은 미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네 번째 스캔들. 궁주들, 열세 살 어린 소년에게 음사를 가르치다
- 소년 진평왕의 성교육을 담당한 ‘미실’과 ‘보명’

“뭐라고? 선덕공주가 이제는 용수전군을 사신으로 삼는다는 말이냐? 내가 월성을 나오며 선덕을 위해 큰 양보를 했건만, 아버지는 어찌하여 내게 이렇게도 잔인하단 말인가!”
선덕의 얼굴이 떠올랐다. 앙 다문 입술에 초롱초롱하고 신비한 눈매, 반듯한 이마와 귀부터 입술까지 이어오는 미려한 얼굴선. 신국의 눈 있는 사람들 누구라도 과연 하늘이 내린 선녀라고 칭송하는 미색이었다. 그런 동생에게 이번에는 남편을 빌려 준다니 아무리 왕실을 위한 일이라고 해도 천명은 속이 뒤집어졌다. 하지만 천명의 이런 심정과는 상관없이 왕실의 일은 착착 진행되었다.

아홉 번째 스캔들. 자매 사이에 남편을 주고받다
- 언니의 두 남편을 빼앗은 한반도 최초의 여왕 ‘선덕’

신라 낭두의 아내들은 임신을 하면 예물을 준비하여 상선전임풍월주이나 상랑전 화랑들들이 거하는 선문에 올라갔다. 그리고 그들이 거하는 곳에서 한동안 거하며 화랑들의 총애를 입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선문에 올라간 지 며칠 만에 옥두리가 총애를 입는 데 성공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찰인은 기뻐하며 예법에 따라 맞이하였고 날이 갈수록 배가 불러 마침내 출산을 하였다.
“그대가 정말 큰일을 하였소.”
찰인이 거듭 아내를 치하했고 옥두리를 기쁘게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이제 내가 상선의 총애를 입었으니 낭군과 내 아이의 앞날이 몹시 밝을 것이옵니다.”

열한 번째 스캔들. 미색으로 아들과 남편의 신분을 높이다
- 성상납으로 남편을 출세시킨 내조의 여왕 ‘옥두리’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