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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0.6.20
페이지
828쪽
상세 정보
장자가 추구한 최고의 가치는 ‘완전한 자유의 경지’이며, 그것은 사람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행위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그리하여 아무런 작위도 없는 무위의 경지에서 인간과 자연이 완전히 합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장자는 노자에서 비롯된 도교 사상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 귀함과 천함,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까지도 상대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한다. 사람의 논리나 경험에서 오는 불안이나 시간·공간 또는 인간 행위에 저해되는 모든 것을 초탈하려는 장자의 사상은 현대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시사점을 준다.
상세정보
장자가 추구한 최고의 가치는 ‘완전한 자유의 경지’이며, 그것은 사람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행위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그리하여 아무런 작위도 없는 무위의 경지에서 인간과 자연이 완전히 합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장자는 노자에서 비롯된 도교 사상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 귀함과 천함,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까지도 상대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한다. 사람의 논리나 경험에서 오는 불안이나 시간·공간 또는 인간 행위에 저해되는 모든 것을 초탈하려는 장자의 사상은 현대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시사점을 준다.
출판사 책 소개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참된 나를 일깨우는 장자의 가르침
공자와 맹자로 대변되는 유교의 예교 사상이 그 사회를 지배해 온 중국에서 언제나 인간 본연의 위치에서 자유를 추구해 온 장자의 사상은 기발한 비유와 직설적인 표현으로 정체되려는 문화에 끊임없는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장자가 추구한 최고의 가치는 ‘완전한 자유의 경지’이며, 그것은 사람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행위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뜻한다. 그리하여 아무런 작위도 없는 무위의 경지에서 인간과 자연이 완전히 합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장자는 노자에서 비롯된 도교 사상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쓸모 있음과 쓸모 없음, 귀함과 천함,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까지도 상대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한다. 사람의 논리나 경험에서 오는 불안이나 시간·공간 또는 인간 행위에 저해되는 모든 것을 초탈하려는 장자의 사상은 현대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시사를 주게 될 것이다.
장자는 전국시대 제자백가諸子百家 중에서도 가장 특출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이다. 보통 그가 노자를 이어받아 도가를 발전시켰다고 하지만 노자보다도 그의 사상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다. 그의 글을 읽어보면 시처럼 풍부한 상상과 뜻의 함축이 느껴지고 뛰어난 기지와 풍자가 신선한 표현 중에 넘치고 있다. 특히 자기의 사상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른 일에 빗대어 얘기하는 우언寓言의 원용은 소설보다도 짜릿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장자는 사람이 타고난 그대로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부담조차도 거부하면서 순수한 자연에 모든 것을 맡기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기를 바랐다. 그래서 장자가 유교에서 주장하는 어짊[仁]이나 의로움[義] 같은 것도 사실은 사람의 본성을 그르치는 면에서 도적질 같은 악덕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면 사람들은 일종의 전율과 함께 통쾌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장자의 사상은, 사람들의 이성은 불완전한 것이고 사람들의 판단은 상대적인 것이어서 절대적인 값을 매길 수가 없는 것이라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사람들은 그처럼 상대적인 판단에서 얻어진 불안정한 가치를 평생을 두고 추구하기 때문에 불행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란 이성이나 감정 또는 욕망을 초월하여 아무런 의식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지내야만 한다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이론을 주장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과 불행한 것,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좋은 것과 나쁜 것,긴 것과 짧은 것 등은 모두 절대적인 판단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큰 것과 작은 것, 좋은 것과 나쁜 것 등은 모두 실제로는 같은 가치의 것이며, 심지어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도 같은 자연 변화의 한 가지 현상이라는 것이다. 죽음과 삶을 같은 것으로 보는 그의 견해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있어서는 자연히 만물은 모두가 한결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지니게 한다. 그러한 사상은 ‘모든 사물은 한결같음[齊物論]’편에 가장 잘 드러나고 있다. 자연의 만물은 모두가 같은 본체에서 출발하여 우연히 어떤 경우에는 사람이 되고 어떤 경우에는 만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라고 해서 만물 가운데에서 특출한 것이 못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사람은 만물과 일체의 것이므로 만물과 일체가 되는 존재 방법을 통하여 가장 이상적인 생활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장자는 상대적인 가치 기준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기대는 곳이 없는 ‘무대無待’의 경지에 이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기대는 곳이 없는 경지란 사람이 행동하고 의식하는 데 있어서 제약과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를 없애 버린, 완전히 자유로운 경지를 뜻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이미 지니고 있던 마음이나 자기의 욕망, 감정 같은 것을 모두 없애 버려야 한다. 심지어는 자기의 의식이나 존재까지도 잊어야만, 비로소 그가 추구하는 완전한 자유의 경지는 얻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아무런 작위도 없는 ‘무위’의 경지에 이르러야 하며, 그것은‘자연’과 완전히 합치되는 것이다. 장자는 ‘무위 자연’함으로써 인간이 지니는 모든 의식이나 행동상의 제약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자유로운 사람을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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