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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3.11.30
페이지
40쪽
상세 정보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수북수북 옛이야기 시리즈. 신동흔 작가가 직접 채록한 이야기로, 세상에 새롭게 공개되는 옛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들려 주신 분은 강원도 홍천군에 사시던 오월선 할머니이신데, 할머니의 귀에 착착 감기는 강원도 사투리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호랑이한테 잡혀갈 팔자에서 벗어나 당당히 제 삶의 주인공이 된 신바닥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옛날 어느 집에 삼대독자 귀한 자식이 있었다. 그런데 어떤 스님이 지나다가 그 아이를 보더니, 호랑이에게 물려 갈 팔자라고 하는 것이었다.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를 따라가면 살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아이는 스님을 따라 방랑을 시작해, 여기저기 구름처럼 떠돌아다니면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위기를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되었다며, 하얀 두루마기랑 파란 부채를 주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어디로 갈지 막막하던 아이는 어느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했다.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이름이 신바닥이가 되었다. 어느 날 집에 혼자남게 된 신바닥이는 문득 스님이 준 부채랑 옷이 생각나 옷을 꺼내 입어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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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수북수북 옛이야기 시리즈. 신동흔 작가가 직접 채록한 이야기로, 세상에 새롭게 공개되는 옛이야기이다. 이야기를 들려 주신 분은 강원도 홍천군에 사시던 오월선 할머니이신데, 할머니의 귀에 착착 감기는 강원도 사투리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호랑이한테 잡혀갈 팔자에서 벗어나 당당히 제 삶의 주인공이 된 신바닥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옛날 어느 집에 삼대독자 귀한 자식이 있었다. 그런데 어떤 스님이 지나다가 그 아이를 보더니, 호랑이에게 물려 갈 팔자라고 하는 것이었다.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를 따라가면 살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 아이는 스님을 따라 방랑을 시작해, 여기저기 구름처럼 떠돌아다니면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위기를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되었다며, 하얀 두루마기랑 파란 부채를 주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어디로 갈지 막막하던 아이는 어느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했다.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이름이 신바닥이가 되었다. 어느 날 집에 혼자남게 된 신바닥이는 문득 스님이 준 부채랑 옷이 생각나 옷을 꺼내 입어 보는데….
출판사 책 소개
신바닥이 이야기 들어 봤어?
신바닥처럼 더럽고 천하다고 신바닥이야.
그런 신바닥이가 하늘을 너울너울 날아간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01_ 그 녀석 잘생기긴 했는데, 팔자가 사납구나!
옛날 옛날 어느 집에 삼대독자 귀한 자식이 있었어요. 근데 어떤 스님이 지나다가 그 아이를 보더니, 호랑이에게 물려 갈 팔자라고 하지 뭐예요. 그래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자기를 따라가면 살지도 모른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 아이가 스님을 따라 방랑을 시작해, 여기저기 구름처럼 떠돌아다니면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위기를 넘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되었다며, 하얀 두루마기랑 파란 부채를 주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02_ 부챗살을 펼치니까 몸이 하늘 높이 너울너울!
어디로 갈지 막막하던 아이는 어느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했어요.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이름이 신바닥이가 되었지요. 어느 날 건넛마을에 잔치가 열려 식구들이 모두 잔치에 가고, 신바닥이 혼자 남게 되었어요. 그때 스님이 준 부채랑 옷이 생각이 난 신바닥이는 옷을 꺼내 입어 보았지요.
몸을 씻고 하얀 두루마기를 꺼내 입으니
딴사람 같지 뭐야.
부챗살을 하나씩 펼쳤더니, 이게 웬일이야!
몸이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드래.
부챗살을 다 펼치니까 몸이 하늘 높이 너울너울.
부채를 척 내미니까 몸이 앞으로 훌훌!
03_ 세상에 새롭게 공개되는 옛이야기
이 책을 쓰신 신동흔 선생님은 옛이야기를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평생 옛이야기를 공부하고 또 찾아내는 일을 하셨지요. 팔도강산 안 다닌 곳이 없어요. 그렇게 옛이야기랑 내내 놀다 보니 보석 같은 이야기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지요. 신바닥이 이야기는 신동흔 선생님께서 직접 채록한 이야기로 그 동안 아껴 두었던 걸 이번에 풀어놓으셨답니다. 처음 신바닥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척이나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그야말로 푹 빠져들었다고 해요. 이야기를 들려 주신 분은 강원도 홍천군에 사시던 오월선 할머니이신데, 할머니의 귀에 착착 감기는 강원도 사투리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답니다. 구성지고 맛깔난 느낌 그대로요.
04_ 스스로 운명을 바꾼 성장 스토리
<너울너울 신바닥이>는 운명 극복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바닥이는 호랑이한테 잡혀갈 팔자에서 벗어나 당당히 제 삶의 주인공이 되지요. 한동안은 거지처럼 떠돌아다니기도 하고, 머슴도 살면서 고생을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 신바닥이의 내면에는 신선과 같은 기품과 능력이 쌓였습니다. 누구라도 자기 앞에 주어진 어려움을 감당하고 풀어내면 놀라운 비상의 순간을 맞게 될 거예요. 죽을 팔자라고 손 놓고 기다리는 대신, 운명을 스스로 써 내려간 신바닥이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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