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연애 9

미키모토 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펴냄

근거리 연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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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2.2.15

페이지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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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p.163 애초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샛길로 빠져서 미지의 숲을 거닐다 때로는 기꺼이 길을 잃는 일이라

p.300 책 속에 그토록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이 등장하는 까닭은 인간이라는 텍스트가 얼마나 복잡하며 해결 불가능한 문제와 총체적인 모순으로 빚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지.

p.301-302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또는 누군가를 비로소 이해하는 것은 그가 행하거나 그가 둘러싼 모든 사태가 끝장나기 시작할 때지. 그러니 우리는 불이해 혹은 오해를 이해인 양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게 고작이야. 이해란 자기만족에 불과할 수 있고, 나의 이해와 타인의 이해는 서로 달라서 둘의 이해가 충돌하게 마련이니까.

절창

구병모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2분 전
0
이창준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창준

@doraimong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단순히 책제목만 보면 평범한 자기계발서, 재테크 책으로만 보여질 수 있는 이 책은 현재 화폐제도와 민주주의의 구조적 모순성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지구상의 모든 국가의 화폐는 그 어떤 실물을 보증하지 못한다. 1970년대 금본위제를 철폐하며, 모든 국가의 화폐가치는 종국에는 완전적인 가치 의존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 독점주의적 화폐구조는 권력자들의 통치수단으로 적극활용되고 있으며, 그결과 일반대중 즉 시장참여자들에게 물가상승과 세금이라는 희생을 교묘하게 전가시키고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어떤 의미에선 매우 음모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중은행과 정부 주도의 현 화폐시스템이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겪고있는 경제 문제의 시발점임을 강조한다. 특히, 물가상승의 시차에 따른 편익을 정부, 대기업 등의 일부 상위계층이 누리고 그에따른 부작용은 구매력 하락의 효과가 가장 늦게 도달하는 경제적 하위계층이 부담하게 된다고 매우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부의 이전이 통화량 확대에 따른 물가상승, 구매력 하락에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 책은 매우 자유주의적이다. 시장에서의 어떠한 형태로의 정부개입은 지양해야하며, 정부개입은 오히려 또다른 부작용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설령 그것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언정 모든 정부개입은 반드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며 그것에 모두 개입하게 되면 종국에는 ‘사회주의’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매우 자유경제주의자이며 시장에서의 어떠한 형태로의 정부개입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원화가치가 실시간으로 하락하고 있는 요즘, 이 책이 나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민주주의가 적용되는 현대 사회에서 어떤 지도자가 과연 포퓰리즘 대신 자발적으로 허리끈 조이기를 하자고 할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민주주의와 파레토 최적(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경제는 양립할 수 없다는 것임을 지극히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적인 저자의 의견에 매우 동의한다.

하물며, 국가 독점적인 화폐체제에서는 화폐 가치 하락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가령,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이를 중앙은행에서 매입한다. 정부는 그돈으로 포퓰리즘 정책을 수행하고 국민이 갚아야 할 빚은 더욱더 늘어간다. 하지만 포퓰리즘 정책은 매우 중독적이고 의존적이라서 이를 실현하지 않을 권력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화폐는 그렇게 실시간으로 녹게된다. 우리는 실시간으로 가난해진다.

결국 자기 자산을 지키기 위해선 일반 국민이 이런 포퓰리즘과 국가 주도의 화폐제도가 물가상승을 유발하게 될 것임을 깨닫고 이에 매우 극심한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현금 자체 보유보다는 자산보유에 힘을 써야한다는 것 임을 지극히 느낄 수 있었다.

어려운 이론(오스트리아 자유경제학파)을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어 주변의 모든 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필립 바구스 외 1명 지음
북모먼트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3분 전
0
맛있는 하루님의 프로필 이미지

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 맛있는 하루님의 테르마이 로마이 =로마 공중목욕탕.Thermæ Romæ 게시물 이미지
#테르마이로마이
#로마공중목욕탕


만화 역사 상 가장 황당한
목욕탕 타임슬립!


❝목욕탕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 바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웃고 싶다면
✔ 열탕에 몸을 담그는, 목욕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고 있다면
✔ 고대 로마와 현대 일본 문화의 유쾌한 만남을 경험하고 싶다면




📕 책 소개

제목 '테르마이 로마이 (Thermae Romae)'는
로마 공중목욕탕이란 뜻이다.

이탈리아 거주 경력과 이탈리아인 남편을 둔
일본 만화가 #야마자키마리 작가님이 그려낸
고대 로마와 현대 일본의 목욕 판타지!

고대 로마의 목욕탕 설계기사 루시우스가
현대 일본의 목욕탕으로
우연히 빨려들어온다!

과연 현대 목욕탕 아이템 중
고대로 가지고 갈 용품들은 무엇일까?




📕 나의 사랑, 목욕탕

매일 아침, 수영 후 뜨끈한 열탕에
몸을 푹 담그면
온 세상이 내 것 같다.

따끈한 물에
몸을 푹~~~~ 담그는 기분!

정말이지 최고다.

가끔은 목욕을 하려고
수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온천이다, 들어가고 싶어!'

이런 기분은 현대인들만 느끼는 줄 알았는데

고대 로마인들도 목욕을 즐기고
새로운 목욕탕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나 했다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씻기 위해서'가 아니라
'쉬기 위해서' 들어가는

나의 목욕탕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었다. 👍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여러 명의 '루시우스' 덕분일지도.




🛁
만약 내가 고대 로마로 돌아간다면
들고갈 목욕탕 아이템은 무엇일까?

→ 요즘 푹 빠진 괄사도구?!!

열탕에서 목과 어깨를 문질문질해주면 매우 개운~하당. ㅎㅎ




🔖 한 줄 소감

시리즈는 총6권까지인데
아쉽게도 도서관에는 2권까지 밖에 없다. 게다가 절판이라니.. 😭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어찌하면 다음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ㅠ.ㅠ


#목욕탕 #판타지만화 #타임슬립
#2025_258 #2025_259

테르마이 로마이 =로마 공중목욕탕.Thermæ Romæ

야마자키 마리 지음
애니북스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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