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습관

허병민 지음 | 열림원 펴냄

고수의 습관 (세계적인 석학 33인의 삶을 바꿔놓은 단 하나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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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7.8

페이지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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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경험 #멘토링 #변화방법 #습관 #지혜

상세 정보

인생은 단 하나의 습관에서 시작된다
고수로 만들어줄 단 하나의 습관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33인이 한국 독자를 위해 직접 집필한 습관 멘토링 에세이. 이 책은 자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들에게 보낸 한 통의 이메일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해준 단 하나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이를 주제로, 세계적인 PR회사 케첨의 CEO 롭 플라어티, 전 유엔 사무차장 샤시 타루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3인이 한국 독자들을 위한 에세이 집필에 직접 참여했다.

이 에세이들은 자신의 습관을 왜 그리고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들려주는 일상 치유의 스토리텔링이자, 자신의 진실한 경험을 경계 없이 나누고자 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허병민은 수십 명의 해외 석학들과 1만여 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토론하고 교감한 열띤 시간의 성과물로 '고수의 습관'을 엮어냈다.

이 책은 습관을 변화시키는 방법론을 순서대로 안내하는 책이 아니라 인문, 예술, 과학, 경제, 경영, 정치 등 각자의 분야와 위치에서 체득한 생생한 삶의 지혜를 담은 서른세 가지 이야기의 컬렉션이다. 즉 예술가는 장인의 정신으로, 경제학자는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과학자는 기술의 관점으로, 습관에 관한 에세이를 집필했다. 독자들은 이 서른세 개의 이야기를, 자신의 상황과 관점에 맞게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습관을 구성할 수 있다. 남이 정해준 시간표를 따라가는 대신 삶의 바다에서 스스로 노를 저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근본적인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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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발전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 독서는 훌륭한 선택지다. 나보다 먼저 삶을 경험한 선배로부터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운이 좋다면 지식을 넘어 삶을 바꾸는 동력까지 얻을 수 있을 테니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다. 오늘도 서점가를 점령한 수많은 책들이 주장하는 것도 이와 얼마 다르지 않다.

삼십대 초반의 겨울, 때 아닌 슬럼프에 허덕이던 내게도 누군가의 조언이 간절했다.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는 작은 단서라도 잡고 싶은 시절이었다. 그때 한 권 책이 눈에 들어왔다. 모든 고수는 자기만의 습관을 가지고 있는 법이라고 주장하던 바로 이 책이다. 한국 독자를 위해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각계 전문가 서른세 명이 쓴 글을 받아 엮었다고 했다. 이름하야 <고수의 습관>. 서른셋 가운데 하나쯤은 내게 작은 영감이라도 줄지 모른다는 기대가 이 책을 집도록 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본래 타인의 상황과 나의 상황이 다르므로, 그의 해답이 나의 해답과 다를 것이므로 자기계발서를 신뢰하지 않았던 내겐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 책이 전한 습관 가운데 몇은 아직은 익숙하지 않지만 내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몇은 작지만 큰 변화를 나의 일상 가운데 만들어가고 있다.

책 이야기로 들어가자. <고수의 습관>이 특별한 점은 외국에서 유명한 자기계발서를 그대로 번역해 들여온 책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출판과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허병민 씨가 예술·과학·경제·경영 등의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세계적 명사들과 접촉해 제 삶을 바꾼 습관을 소개한 글을 받아 엮었다.

필진은 확고한 팬층을 가진 스포츠기고가 데이비드 엡스타인, 세계적인 PR회사 케첨의 CEO 롭 플라어티, 전 유엔 사무차장 샤시 타루르 등 소위 아는 사람은 알 만한 이들로 꾸려졌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톱스타’는 없다지만 믿을 만한 기획자가 직접 선별한 만큼, 새로운 명사의 글을 접한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도리어 더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실린 글은 각기 서너 페이지에서 열 페이지 사이의 짧은 에세이로, 저마다 스스로를 성공으로 이끈 습관을 꺼내어 소개한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서로 같은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이들끼리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전혀 다른 습관과 가치관을 내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함께 읽다보면 같은 문제를 겪어낸 고수들과 한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고수의 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첫 장은 데이비드 엡스타인의 차지가 됐다. 워낙 맛깔나게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대학시절까지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일류 기고가이자 집필가, 강연가가 된 오늘까지 이어진 습관 하나를 이끌어 낸다. 엡스타인의 습관에 이름을 달자면 ‘한 명을 위해 경기하기’ 정도가 될까. 대학시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단 한 명, 아버지를 위해 달렸던 그날의 경험에서 깨달음을 얻어 그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어 삶의 순간순간에 적용해왔다고 털어놓는다. 이를테면 강연장에서 어느 한 명의 청중을 지정해 모든 말을 그에게 한다는 상상을 하고, 글을 쓸 때면 어느 하나의 독자를 특정해 쓴다는 것이다.

단 한 명을 위한 것이 모두에게 가장 이로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부터 출발한 이 작은 습관이 그의 삶을 정확히 얼마나 변화시켰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다만 그 습관의 이로움을 믿고 오늘도 그 습관을 적용하는 한 사람의 선택이 내게는 제법 매력적으로 느껴졌단 점을 적을 뿐이다.

데이비드 엡스타인에 이어 시각미술가 제임스 크록은 제 안의 점쟁이를 몰아내라는 팁을 독자에게 전한다. 새로운 시도를 위험한 시도로 여기게끔 하는 부정적 점쟁이들이 모두 안에 들어있지만 실제 결과는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요지다. 그가 자신의 논지를 강화하기 위해 든 사례, 그러니까 월터 홉스와 앤디 워홀, 마르셀 뒤샹의 신화적 성공기는 독자에게 일종의 짜릿함까지 맛보게 한다.

고졸 학력의 한 남자가 군에 입대하지만 기초훈련도 이겨내지 못하고 최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그는 아내의 예술사 학위를 도용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술관을 시작한다. 그는 첫 전시회 기회를 예술 교육을 받은 적도 없는 쇼윈도 디자이너에게 제공한다. 디자이너는 예순일곱살의 늙은 체스 애호가에게 야채수프들을 그린 그림을 전시해달라고 부탁한다. 마찬가지로 교육을 받지 않은 체스 애호가는 철물점에서 구입한 물건들을 전시하려 한다.
이처럼 우스꽝스러운 사태의 연속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당신이 비관적인 점쟁이의 예언에 휘둘린다면 분명히 참담한 결과, 실패자들이 연 최악의 전시회를 예측할 것이다. 그런데 화랑을 시작한 미술상은 월터 홉스, 수프 통조림을 전시한 예술가는 앤디 워홀, 체스 애호가는 마르셀 뒤샹이었다. 현재 수십억 달러의 예술 시장에서 거의 20퍼센트가 앤디 워홀의 팝아트를 거래하고 있고, 마르셀 뒤샹은 팝아트와 개념예술의 창시자로 여겨지며 지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가 되었다. 월터 홉스는 그 후로도 20세기를 아름답게 수놓은 많은 전시회를 기획함으로써 빛나는 경력을 쌓아갔다. -본문 38p

모두 안에 살고 있는 점쟁이가 크록의 이야기처럼 훌륭한 도전을 저지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다만 작은 가능성을 보고 분투하는 어떤 젊음들에게 흔치 않은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사례일 수 있진 않을까 싶다.

작가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솅크와 루 메리노프의 조언을 함께 읽는 것도 재미있다. 이들은 서로 상반되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접점이 있는 습관을 제시하는데 글을 포함해 무엇이든 창작한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듯하다.

데이비드 솅크는 ‘작품의 질이 전부다’라 이름 붙은 글에서 완전함을 향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래 글이 실리는 매체나 원고료에 따라 글에 들어가는 노력을 다르게 설정했던 자신이 모든 글이 완전해질 때까지 노력을 퍼붓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이와 같은 습관이 더 높은 성공으로 자신을 이끌었다고 말한다.

책꽂이에 머무는 시간이나 원고료와 상관없이, 글이 끝나는 때를 결정하는 것은 순전히 질이었다. (...) 젊은 작가들이 나에게 항상 하는 질문이 있다. 책 한 권, 글이나 기사 한 편을 쓰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게 적당하냐는 것이다. 적당한 시간이라는 것은 없다. 굳이 대답하자면, 걸리는 시간만큼 걸린다. 마셜과 운명적인 대화를 나눈 이후, 나는 책 출간 제안서를 작성하는 데만 꼬박 1년을 보냈고, 한 푼의 강의료도 없는 테드 강연을 준비하는 데 6개월을 보냈다. 또 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 위해 한 단락을 몇 주 동안 다듬은 적도 많았다. -본문 93p

반면 루 메리노프는 ‘위대한 것은 작은 것들의 합이다’라는 글에서 데이비드 솅크와 확연히 다른 습관을 제시한다. 그는 모든 위대함은 작게 시작한 것이므로 설사 불완전해 보일지라도 계속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작게 시작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언젠가는 위대함에 이를 수 있으리란 게 그의 주장이다. 완전해지기 전엔 발표하지 않는 작가와 거듭 만들어내다 보면 위대함에 이를 수 있으리란 작가의 사이에서 독자들은 흥미로운 고민에 빠질 밖에 도리가 없을 것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려면 노자의 조언대로, ‘작게’ 시작해야 한다. 당면한 과제의 논점을 한 문장으로 공들여 작성해보는 것이다. (...) 글쓰기를 이런 관점에서 접근하면 책을 쓸 때도 마찬가지로 무척 유용하다. 리포트보다 더 ‘큰’ 과제에 도전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물론 책을 쓰는 작업은 엄청난 과제로 여겨질 수 있다. 특히 처음에는 더더욱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알베르 카뮈는 소설 <페스트>에서 희비극적 역할을 맡은 말단 공무원 조제프 그랑의 모습을 통해 이를 표현했다. 그랑은 ‘위대한’ 소설을 쓰려고 노력하지만 첫 문장을 넘기지 못한다. 첫 문장이 완벽해질 때까지 쓰고 또 쓰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결국 그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본문 104p

책에 실린 서른세 가지 습관 가운데 일부는 당장 우리의 삶에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많은 것들은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서야 조금씩 흉내 낼 수 있을 만큼 어려운 것들이다. 중요한 건 이들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믿는 습관들로부터 현재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들에 대한 힌트를 얻어내는 것이다.

과연 무엇이 오늘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가. 때로는 아무짝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고, 오늘의 통념에 반하며, 가끔은 저희끼리도 대립되는 수많은 습관들로부터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감을 얻는다면, 이 책의 역할은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고수의 습관

허병민 지음
열림원 펴냄

2024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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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33인이 한국 독자를 위해 직접 집필한 습관 멘토링 에세이. 이 책은 자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들에게 보낸 한 통의 이메일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해준 단 하나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이를 주제로, 세계적인 PR회사 케첨의 CEO 롭 플라어티, 전 유엔 사무차장 샤시 타루르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3인이 한국 독자들을 위한 에세이 집필에 직접 참여했다.

이 에세이들은 자신의 습관을 왜 그리고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들려주는 일상 치유의 스토리텔링이자, 자신의 진실한 경험을 경계 없이 나누고자 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허병민은 수십 명의 해외 석학들과 1만여 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토론하고 교감한 열띤 시간의 성과물로 '고수의 습관'을 엮어냈다.

이 책은 습관을 변화시키는 방법론을 순서대로 안내하는 책이 아니라 인문, 예술, 과학, 경제, 경영, 정치 등 각자의 분야와 위치에서 체득한 생생한 삶의 지혜를 담은 서른세 가지 이야기의 컬렉션이다. 즉 예술가는 장인의 정신으로, 경제학자는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과학자는 기술의 관점으로, 습관에 관한 에세이를 집필했다. 독자들은 이 서른세 개의 이야기를, 자신의 상황과 관점에 맞게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습관을 구성할 수 있다. 남이 정해준 시간표를 따라가는 대신 삶의 바다에서 스스로 노를 저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근본적인 관점이다.

출판사 책 소개

○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33인이 한국 독자를 위해 직접 집필한 습관 멘토링 에세이

“당신의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들어준 단 하나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된, 글로벌 리더들의 멘토링 프로젝트


『고수의 습관』은 자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들에게 보낸 한 통의 이메일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해준 단 하나의 습관은 무엇입니까?” 이를 주제로, 세계적인 PR회사 케첨의 CEO 롭 플라어티, 전 유엔 사무차장 샤시 타루르, 비핵 평화운동가 실라 엘워디, 경영사상가 마셜 골드스미스, 베스트셀러 작가 존 판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3인이 한국 독자들을 위한 에세이 집필에 직접 참여했다. 이 에세이들은 자신의 습관을 왜 그리고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들려주는 일상 치유의 스토리텔링이자, 자신의 진실한 경험을 경계 없이 나누고자 하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허병민은 수십 명의 해외 석학들과 1만여 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토론하고 교감한 열띤 시간의 성과물로 『고수의 습관』을 엮어냈다.
『고수의 습관』은 습관을 변화시키는 방법론을 순서대로 안내하는 책이 아니라 인문, 예술, 과학, 경제, 경영, 정치 등 각자의 분야와 위치에서 체득한 생생한 삶의 지혜를 담은 서른세 가지 이야기의 컬렉션이다. 즉 예술가는 장인의 정신으로, 경제학자는 경제학적인 시각으로, 과학자는 기술의 관점으로, 습관에 관한 에세이를 집필했다. 독자들은 이 서른세 개의 이야기를, 자신의 상황과 관점에 맞게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습관을 구성할 수 있다. 남이 정해준 시간표를 따라가는 대신 삶의 바다에서 스스로 노를 저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고수의 습관』의 근본적인 관점이다.

경영사상가 마셜 골드스미스, 파렌하이트212 설립자 마크 페인, 책 조각가 브라이언 데트머…
이들을 ‘고수’로 만든 사소한 습관은 무엇일까?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성공으로 이끈 습관은 그들의 업적만큼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일상에서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요령을 터득한 것에 다름 아니다. 이들의 이야기의 공통점은 사물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스스로 묻고, 때로는 멈추어 내면을 응시하고, 삶을 온전히 경험한다는 것이었다.
‘Thinkers 50’이 선정한 10대 경영사상가이자 세계적인 리더십 코치 마셜 골드스미스는, 습관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매일 자기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직원을 고용했다고 털어놓는다. “나는 특이하다 여겨질 만한 습관을 갖고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는다. 그를 고용한 목적은 단 하나이다. 내가 간단하게 자체 진단한 질문지의 점수를 들어주는 것이다.”
혁신 컨설팅회사 파렌하이트212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크 페인은, 새로운 과제에 부딪힐 때면 일과 가장 관계가 없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가서 답을 찾는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서점에 들어서서 일곱 번째 통로의 책꽂이에 꽂힌 일곱 번째 책의 일곱 번째 페이지에서 영감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그 책을 쥐고 서점 구석으로 간다.” 탐사 전문 기자인 윌 포터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시달릴 때면 부엌 싱크대로 가서 설거지를 하며 자기만의 ‘리셋’ 버튼을 누른다고 말한다. “쉽게 해낼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당면한 문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더라도 그 문제가 한결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당신의 삶은 당신이 가진 전부이다. 무의미하게 바쁘기만 한 낡은 삶에서 벗어나고,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단호한 결의와 절제력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단 하나의 습관을 만들라. ‘삶에서 작은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큰일은 자연스레 완성된다’라는 노자의 말처럼, 아주 작은 태도의 차이를 만들어나간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삶이라는 짧고도 긴 여정 가운데에서 우리는 어제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

『고수의 습관』에 참여한 33인의 저자

데이비드 엡스타인David Epstein, 과학 전문 기자. 『스포츠 유전자』의 저자.
알렉스 태버럭Alex Tabarrok, 조지메이슨대학교 메커터스센터 경제학 연구교수. 『현대경제학 원리』의 저자.
제임스 크록James Croak, 조각과 개념미술 분야의 시각예술가이자 문화평론가.
마크 페인Mark Payne, 혁신 컨설팅회사 파렌하이트212의 사장이자 설립자. 『어떤 생각은 세상을 바꾼다』의 저자.
앤드루 뉴버그Andrew Newburg, 영적 경험과 뇌의 관계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신은 어떻게 당신의 뇌를 바꾸는가』의 저자.
지안프랑코 자카이Gianfranco Zaccai, 디자인 컨설팅회사 컨티늄의 사장 겸 최고 디자인책임자.
세라 시거Sara Seager, ‘천문학계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행성학자. 《타임》 선정 ‘우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캐서린 해이호Katharine Hayhoe, 에미상을 수상한 기후학자.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스티브 풀러Steve Fuller, 사회인식론 분야를 연구하는 사회학자. 『휴머니티 2.0』의 저자.
멜라니 스완Melanie Swan, 철학자, 미래학자이자 경영학자. DIY지노믹스, 그룹퍼처스, 블록체인연구소를 설립.
브라이언 데트머Brian Dettmer, 기존의 매체들을 활용한 비주얼아트 작품을 만드는 현대미술 작가.
데이비드 솅크David Shenk, 작가이자 강연자, 영화 제작자. 『우리 안의 천재성』, 『데이터스모그』의 저자.
에드워드 테너Edward Tenner, 프린스턴대학교 편집 주간. 『사물의 역습』의 저자.
루 매리노프Lou Marinoff, 뉴욕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 카운슬링의 선구자.
마틴 마티Martin Marty, 목사이자 종교학자. 전미도서상과 미국인문학상 수상.
존 판던John Farndon, 철학 과학, 수학, 문학, 예술, 역사를 넘나드는 영국 최고의 지성. 『옥스브리지 생각의 힘』의 저자.
샤시 타루르Shashi Tharoor, 전 유엔 사무차장이자 인도를 대표하는 지식인.
마셜 골드스미스Marshall Goldsmith, 리더십 전문가이자 경영사상가.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의 저자.
브리짓 슐트Brigid Schulte, 퓰리처상을 수상한 언론인이자 연구원. 베스트셀러 『타임 푸어』의 저자.
세스 쇼스탁Seth Shostak, ‘캘리포니아 외계지적생명체 탐사본부(SETI)’ 수석 천문학자 겸 연구소장. NASA 전 특임강사.
콜린 라이트Colin Wright, 여행 작가이자 출판사 에이시메트릭 프레스 설립자.
대럴드 트레퍼트Darold Treffert, 서번트 신드롬을 연구하는 정신의학자. 『서번트 신드롬』의 저자.
피코 아이어Pico Iyer, 여행 작가이자 교수. 14대 달라이 라마의 여정을 묘사한 『열린 길』, 『숙녀와 승려』의 저자.
바버라 스푸리어Barbara Spurrier, 세계적인 의료기관 메이요클리닉의 혁신센터 행정이사.
스테판 부커Stefan G. Bucher, 작가이자 디자이너. 웹사이트 344lovesyou.com과 dailymonster.com의 운영자.
로버트 러스티그Robert H. Lustig, 신경내분비학자이자 소아과 교수. 캘리포니아대학교 보건정책연구소 연구원.
윌 포터Will Potter, 탐사 전문 기자이자 강연자. 『녹색은 새로운 적색이다』의 저자.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 편집자이자 교수. 『브뤼노 라투르』, 『덤: 사변적 사실주의』의 저자.
롭 플라어티Rob Flaherty, 세계적인 홍보회사 케첨의 CEO. IBM, 페덱스, 필립스 등의 홍보를 담당.
귀네스 크레이븐스Gwyneth Cravens,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세상을 구하는 힘, 원자력의 진실』의 저자.
대니얼 윌 해리스Daniel Will-Harris, 그래픽 분야의 선구적인 디자이너이자 작가, 배우, 발명가.
실라 엘워디Scilla Elworthy, 니와노 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운동가. 노벨 평화상 후보.
로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 심리학 교수이자 학술지 《심리과학의 전망》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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