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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8.5.26
페이지
416쪽
상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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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판사 책 소개
사랑을 누가 축복이라고 했을까.
이것은 집착이다. 저주다. 아이, 친구, 꿈, 세상 모든 것들을 놔두고 오직 그 한 사람을 갈구한다. 그의 몸과 마음, 아니 삶 전부를 송두리째 탐한다. 누구와도 나누고 싶지 않다. 온유하게 감싸는 애정 따위가 아니다. 질투하고 집어삼키려는 탐욕스러운 갈망이다.
현아. 사랑에 짓눌려 믿음을 잃은 여자.
재한. 야망이 전부라고 믿었던 남자.
도서대여점을 하는 미혼모 현아에게 남자가 찾아온다. 과거에 현아와 깊은 관계에 있던 남자, 재한이었다. 후계자를 얻기 위한 청혼이 시작된다. 평온하게 흘러가던 현아의 일상이 휘청거린다. 의심과 믿음, 사랑과 증오의 폭풍 속에서 사랑하면서도 믿지 못하는 두 남녀가 종이집을 짓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어긋난 관계였다. 자신의 사랑을 담보로 그가 자신을 사랑할 때까지, 혹은 그가 다른 여자와 결혼할 때까지 위태로운 관계를 지속하면서 상처투성이가 된 여자는 그와의 관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이 하나만을 가진 채 모든 것을 잃었다. 아이와 단둘이 살아가는 여자에게 6년 만에 나타난 남자가 말한다. 사랑한다고, 나와 결혼해달라고. 그 한마디로 회복되기에는 여자의 상처가 너무 깊다. 남자를 마주할 때마다 아직도 사랑한다고 뜀박질 치는 심장과 동시에 아릿해져 오는 과거의 상처에 여자는 갈팡질팡한다.
때때로 감정의 흐름을 놀랍도록 섬세하게 다루는 소설들이 있다. 남자를 사랑하면서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아의 심리뿐 아니라 6년 만에 만난 그녀에게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서툴지만 조심스레 고백해나가는 재한의 심리 역시 작가는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건과 감정의 흐름이 촘촘히 짜여 있어 어느 한 곳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폭풍우 치는 언덕에 위태롭게 종이집을 짓는 두 남녀.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독자들은 이 둘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더불어 작가가 특별히 추가한 외전을 통해 본편 후, 성한의 눈을 통해 본 재한과 현아 두 사람의 이야기 역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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