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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2.12.21
페이지
528쪽
상세 정보
기면관의 주인 가게야마 이쓰시가 초대한 여섯 명의 남자들. 저택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묘한 가면으로 전원이 '얼굴'을 가린 상황에서 괴이하게 흔들리는 '또 하나의 자신(도플갱어)'의 그림자. 때늦은 폭설에 저택이 고립되었을 때 '기면의 방'에서 끔찍한 시체가 발견된다. 전대미문의 기이한 상황에서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가 압권의 추리를 전개한다.
상세정보
기면관의 주인 가게야마 이쓰시가 초대한 여섯 명의 남자들. 저택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묘한 가면으로 전원이 '얼굴'을 가린 상황에서 괴이하게 흔들리는 '또 하나의 자신(도플갱어)'의 그림자. 때늦은 폭설에 저택이 고립되었을 때 '기면의 방'에서 끔찍한 시체가 발견된다. 전대미문의 기이한 상황에서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가 압권의 추리를 전개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 아야츠지 유키토
전설의 ‘관’ 시리즈 대망의 최신작!
본격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름,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에 속하는 『기면관의 살인』이 전격 출간됐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관’ 시리즈는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등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기면관의 살인』은 『암흑관의 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관’ 시리즈 최신작이며 본격추리 본연의 맛과 멋으로 무장한 작품이다. 저자인 아야츠지 유키토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화제가 된 『어나더(Another)』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닮아도 너무 닮은 남자와의 만남은 추리소설 작가 시시야 가도미를 서양식 저택인 어느 한 ‘관’으로 이끈다. 그 저택의 이름은 진기한 가면을 수집해놓았다 하여, 기면관(奇面館). 그 저택의 주인장이자 재력가인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그래서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하나의 자신’을 찾는다. 그 방편으로 어느 일정한 조건을 갖춘 여섯 사람을 기면관에 초대해 연회를 여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초대된 여섯 손님은 때늦은 폭설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연회를 주최한 주인장 가게야마가 살해되는 참사가 일어난다.
가게야마가 그의 침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머리와 손가락은 절단되어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여섯 손님들의 얼굴엔 밤새 가면이 씌워지고 그 가면을 열 수 있는 열쇠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누가, 왜 가게야마를 살해한 다음 머리와 손가락을 절단하고, 손님들의 얼굴에 가면을 씌웠을까?
다시, 본격추리 본연의 ‘경쾌한 퍼즐 맞추기’로 돌아왔다
아야츠지 유키토가 독자에게 던지는 묵직한 추리 돌직구!
아야츠지 유키토가 ‘관’ 시리즈 최신작 『기면관의 살인』을 들고 돌아왔다. ‘관’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 되며 총 10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는 아야츠지 유키토의 공언대로라면 이제 마지막 한 작품만 남은 셈이다. 『십각관의 살인』으로 일본 미스터리계를 열광과 환희로 들끓게 했던 때가 1987년이니 무려 25여 년이 흐른 셈이다. 팔팔한 이십대의 나이로 일본 미스터리계의 주류였던 사회파 리얼리즘 스타일의 변격 미스터리에 반기를 들었던 아야츠지 유키토가 쉰셋이 되어 다시 본격추리 본연의 맛과 멋으로 무장한 작품을 들고 돌아온 것이다.
“『암흑관의 살인』 같은 고딕(Gothic) 취미나 기괴 환상 취미는 되도록 줄이고 시리즈 초기의, 예를 들어 『미로관의 살인』처럼 어떤 의미로는 ‘놀이’에 가까운 ‘경쾌한 퍼즐 맞추기’를 이쯤에서 하나 내고 싶기도 했습니다.” (작가 후기 중에서)
아야츠지 유키토가 작가 후기에서 쓴 것처럼 이 『기면관의 살인』은 놀이에 가까운 퍼즐 맞추기 소설이다. 기면관이라는 기이한 가면을 모아놓은 서양식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그것도 다른 ‘관’ 시리즈 및 미스터리 작품에서 보이는 여러 건의 살인사건이 아닌 단 하나의 살인사건. 이 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시시야 가도미의 논리적인 추론. 사반세기가 지난 뒤 발표한 이 작품을 통해 아야츠지 유키토는 신본격 소설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고 다시 한번 선언하는 듯하다.
도쿄 외진 곳에 위치한, 진기한 가면을 모아 놓은 기면관
때늦은 폭설에 갇혀버린 기면관의 손님들
그리고 발생한 단 한 건의 살인사건!
닮아도 너무 닮은 남자와의 만남은 추리소설 작가 시시야 가도미를 서양식 저택인 어느 한 ‘관’으로 이끈다. 그 저택의 이름은 진기한 가면을 수집해놓았다 하여, 기면관(奇面館). 그 저택의 주인장이자 재력가인 가게야마는 ‘표정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이다. 표정 증후군이란 겉으로 드러난 사람의 표정을 몹시 싫어할 뿐만 아니라 공포까지도 느끼는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가게야마는 이 표정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하나의 자신’을 찾는다. ‘또 하나의 자신’이 나타나면 행복해진다는 가문의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일정한 조건을 갖춘 여섯 사람을 기면관에 초대해 연회를 연다. 이렇게 해서 초대된 여섯 손님은 때늦은 폭설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연회를 주최한 주인장 가게야마가 살해되는 참사가 일어난다.
가게야마가 그의 침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머리와 손가락은 절단되어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여섯 손님들의 얼굴엔 밤새 가면이 씌워지고 그 가면을 열 수 있는 열쇠도 보이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에 빠지고 만 것이다. 이때 명탐정 역할의 추리작가 시시야 가도미의 논리적인 추론이 빛을 발한다. 도대체 누가, 왜 가게야마를 살해한 다음 머리와 손가락을 절단하고, 손님들의 얼굴에 가면을 씌웠을까?
본격 미스터리의 복권을 드높이 선언한
‘관’ 시리즈 드디어 완간!
아야츠지 유키토는 1987년 발표한 『십각관의 살인』으로 당시 일본 미스터리계의 주류였던 사회파 리얼리즘 스타일의 변격 미스터리에 반기를 들었던 인물이다. 『십각관의 살인』을 통해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대표기수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고전과 신감각의 절충을 통해 미스터리의 신경지를 열었다. 이에 자극받은 수많은 작가들이 ‘신본격’을 지향하는 작품들을 쏟아내면서, 일본 미스터리계는 바야흐로 신본격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1997년 학산문화사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 ‘관’ 시리즈는 『십각관의 살인』 『수차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 『인형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흑묘관의 살인』 총 여섯 작품이었다. 그러나 작품 판매가 미비하여 바로 절판되는 수모를 당했지만,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미스터리 마니아들의 입소문으로 헌책방 등에선 최고의 인기품목이 되었다. 이에 2005년에 한스미디어에서 『십각관의 살인』과 『시계관의 살인』을 복간시켰다. 2007년엔 『암흑관의 살인』(전 3권)을, 2011년엔 『미로관의 살인』을, 2012년엔 『수차관의 살인』 『흑묘관의 살인』 『인형관의 살인』을 차례로 출간했고, 그리고 마침내 최신작인『기면관의 살인』까지 번역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아야츠지 유키토가 총 10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고 했으니 이제 마지막 한 작품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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