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지은이) 지음 | 황금가지 펴냄

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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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4.30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여성 서사,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은 현이랑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부유한 성인 자녀들이 엄청난 돈을 내고 치매 노부모를 맡기는 최고급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가진 건 돈뿐인 인간 혐오증의 치매 할머니 탐정이 등장하여 상류층의 부정부패를 파헤친다.

치매 노인 전문 병원 ‘도란마을’의 쓰레기장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아기의 시체가 발견된다. 100세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치매’ 이야기부터 아기 시체 유기, 불륜, 마약 밀매, 비정규직의 실태, 가정 폭력, 부유한 상류층의 부정부패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어두운 일면이 온통 뒤섞여 흐르는 이곳, 도란마을의 실체는 무엇인가? 백전노장 까칠도도 할머니와 어리지만 눈치백단 꼬마로 이루어진 개성 넘치는 콤비가 펼치는 파란만장 추적 미스터리가 현이랑 작가의 시니컬한 문체와 만나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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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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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지은이)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었어요
4시간 전
0
송하영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하영

@sola

📘25#33 레모네이드 할머니

2025.11.03.~11.05
⏩️사필귀정

✅줄거리
월 천만원이라는 거액을 내고 도란마을에 입주하면 비좁은 닭장 같은 요양병원이 아닌 마트, 산책, 카페 등 이전의 생활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면서 24시간 의료진들의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자녀들은 자신의 죄책감과 부양의 책임을 덜기 위해 치매 부모를 이 곳으로 보내는데, 이 시설의 쓰레기장에서 신생아의 사체가 발견된다.
여기서 근무하는 서이수 의사의 아들은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유치원에 가지 않고 엄마랑 같이 출근을 해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언제나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할머니와 함께 다니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꼬마는 아기 유기사건을 조사하며(알고보니 이미 뱃속에서 사산된 아기를 유기한 것) 상류층의 권력과 욕망을 보았고, 동시에 요양시설 내부의 비리와 마약, 불륜 등을 함께 고발하게 된다. 할머니가 암으로 후반부에 죽게 되는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꼬마와 엄마, 그리고 원장 딸이 힘을 합친다.

✅느낀점
‘치매요양병원’이라는 한 없이 평화롭고 에너지 없는 곳과 ‘살인사건’이라는 대비가 흥미로워 책을 보게 되었는데, 욕망이 파국이 될 때를 여러 각도에서 잘 보여준 것 같다. 애정없이 자신을 치장하기 위해 함께하는 가족, 부모 부양을 바라보는 관점, 돈과 명예로 인해 낮아지거나 갑질하거나, 배울만한 어른 없이 똑같이 물들어가는 아이들, 사회초년생의 애환, 어른과 청소년들의 마약이나 문란함 등 이 사회의 음지를 구석구석 보게 된 것 같다.
결국 언론에도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되며 원장은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고, 원장 딸은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원장 딸은 자수할만큼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짠하고 기특하기도 한 마음이 있다. 그런데 원장은 반성같은 걸 할 인물이 아니다. 워낙 힘있는 자에게 법이 약한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나중에 어떻게든 죗값을 다 안 치르고 나오는 거 아닌가? 하는 찜찜한 마음도 있다.
나래이션이 있고, 각 장마다 꼬마, 할머니, 의사, 원장, 인턴 등 각 사람의 시선으로 사건이 조명되고 전개되는 점도 흥미로웠다.

*사백안: 사방에서 흰자위가 보이는 눈
*모르모트:기니피그. 과거 네덜란드에서 기니피그를 마멋으로 착각해 잘못 부르다가 일본어로 전파되며 모르모트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로 기니피그가 실험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실험에 쓰이는 동물이나 사람을 비하하는 말
*살풍경하다: 보잘것없이 메마르고 스산한 풍경 / 매몰차고 흥취가 없음

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지은이)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고있어요
4시간 전
0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고급 치매 요양시설 도란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냉소적이기 그지없는 레모네이드 할머니와 철이 일찍 든 꼬마가 콤비를 이뤄 수상한 진실을 파헤친다.
쉽고 유쾌한 B급 감성??
알러빗

레모네이드 할머니

현이랑 (지은이) 지음
황금가지 펴냄

2024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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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여성 서사,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은 현이랑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부유한 성인 자녀들이 엄청난 돈을 내고 치매 노부모를 맡기는 최고급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가진 건 돈뿐인 인간 혐오증의 치매 할머니 탐정이 등장하여 상류층의 부정부패를 파헤친다.

치매 노인 전문 병원 ‘도란마을’의 쓰레기장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아기의 시체가 발견된다. 100세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치매’ 이야기부터 아기 시체 유기, 불륜, 마약 밀매, 비정규직의 실태, 가정 폭력, 부유한 상류층의 부정부패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어두운 일면이 온통 뒤섞여 흐르는 이곳, 도란마을의 실체는 무엇인가? 백전노장 까칠도도 할머니와 어리지만 눈치백단 꼬마로 이루어진 개성 넘치는 콤비가 펼치는 파란만장 추적 미스터리가 현이랑 작가의 시니컬한 문체와 만나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파라다이스를 표방하는 고급 노인 치매 병원에서 펼쳐지는 혼란과 풍파!
온갖 욕망과 욕구가 소용돌이치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한 편의 추리극


부유한 성인 자녀들이 엄청난 돈을 내고 치매 노부모를 맡기는 최고급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가진 건 돈뿐인 인간 혐오증의 치매 할머니 탐정이 등장하여 상류층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는 추리소설 『레모네이드 할머니』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치매 노인 전문 병원 ‘도란마을’의 쓰레기장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아기의 시체가 발견된다. 100세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치매’ 이야기부터 아기 시체 유기, 불륜, 마약 밀매, 비정규직의 실태, 가정 폭력, 부유한 상류층의 부정부패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어두운 일면이 온통 뒤섞여 흐르는 이곳, 도란마을의 실체는 무엇인가? 백전노장 까칠도도 할머니와 어리지만 눈치백단 꼬마로 이루어진 개성 넘치는 콤비가 펼치는 파란만장 추적 미스터리가 현이랑 작가의 시니컬한 문체와 만나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여성 서사,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지금까지 총 세 권의 로맨스 소설을 집필했으며, 이 작품은 저자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언제나 평화로운 도란마을에서 갑자기 들려온 비명소리!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그것’의 정체는?


겉으로 보기에는 남국의 리조트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최고급 치매 노인 요양병원 도란마을. 평소처럼 평화롭던 도란마을에서 갑작스럽게 비명이 들린다. 쓰레기장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채 버려진 갓 태어난 아기의 시체가 발견된 것! 엄청난 부자로 도란마을이 세워진 자리의 땅 주인이자 사람을 싫어하는 괴팍한 성격을 가진 ‘레모네이드 할머니’는 도란마을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아들 ‘꼬마’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기로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일견 완벽해 보이는 도란마을의 뒤쪽에 숨겨진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를 직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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