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스펠 1

클리프 맥니쉬 지음 | 문학수첩 리틀북 펴냄

둠스펠 1 (파멸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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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3.9.2

페이지

285쪽

상세 정보

마음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소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판타지 동화. 장대한 스케일과 생생한 캐릭터, 다채로운 마법들이 뒤섞인 경이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레이첼과 마녀의 대립과 갈등 구조로 되어 있다. 선을 상징하는 레이첼과 악을 상징하는 마녀. 하지만 결말은 기존 판타지의 공식을 벗어난다.

레이첼과 동생 에릭은 마녀 드래그웨나에 의해 이스리아라는 행성으로 끌려간다. 마법사들과의 싸움에서 패해 이스리아로 쫓겨간 드래그웨나는 마법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 지구 정복에 나서려 한다. 드래그웨나는 이스리아에 온 아이들 중 가장 강력한 마법을 지닌 레이첼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으려 한다.

클리프 맥니쉬는 이혼한 후 아내와 함께 사는 딸을 위해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딸은 가끔씩 만나는 아버지에게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를 주문했고, 맥니쉬는 딸에게 이야기를 주겠다는 일념으로 4~5개월만에 이야기를 완성했고, 그것이 소녀 레이첼이 활약하는 '둠스펠' 시리즈의 모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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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블루

@cosmoboy

구토의 주인공은 싯다르타의 전반부와 굉장히 유사하다.
삶의 진정한 의미, 본질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그것을 망각하며 산다.
따라서 그들은 속세를 거부한다.
본질을 망각한 채 반복되는 일상에 마취되는 삶을 혐오한다.
그런데 이러한 본질을 향한 깊은 자기침전은 교묘하게 자신을 타인보다 '우월한 존재'로 만들진 않는가?
하지만 정작 행동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우리의 일상을 작동시키는 자들은 누구인가?
로캉텡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동시에 그 일상의 덕택을 보고 있진 않는가?
무엇보다, 구토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우리 모두가 삶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때때로 허무에 잠식되기도 한다.
그것은 특별한 것도, 우월한 것도 아닌 그저 생리현상이다.

또한 우리는 이유 없이 존재한다고, 말그대로 죽지 못해 살 뿐이라고 냉소하지만 그는 끝내 삶의 이유를 만들어내며 불멸의 존재로 재탄생하길 꿈꾼다. (스포라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선 동의가 어렵다.
나는 누군가의 제자이며 친구고, 아들이며 행인이기도 하다.
그 무엇도 내가 아니며 동시에 모든 것이 '나'이다.
이 집대성이야말로 본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질엔 결코 닿을 수 없고 그 구성 요소에만 충실할 수 있을 뿐이다.
시종 구토감만 느끼다 시공간을 초월하길 꿈꾸는 주인공은 내 생각엔 그저 미성숙하다.

카뮈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그가 시지프 신화에서 제시했던 부조리의 극복.
그것은 본질을 알 수 없음에도 돌을 굴리고 허무함을 삼키며 언덕을 오르는 저항정신 그 자체였다.

실존에 집착하며 자신을 우상화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와 때때로 그것을 망각하더라도 결국은 순간의 충실함으로 변화무쌍한 실존을 창조해내며 부조리를 극복해낸 자.

나는 후자의 삶을 선택하고 싶다.

구토

장 폴 사르트르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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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맥니쉬는 이혼한 후 아내와 함께 사는 딸을 위해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딸은 가끔씩 만나는 아버지에게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를 주문했고, 맥니쉬는 딸에게 이야기를 주겠다는 일념으로 4~5개월만에 이야기를 완성했고, 그것이 소녀 레이첼이 활약하는 '둠스펠' 시리즈의 모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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