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전통등

전영일 지음 | 불광출판사 펴냄

한지 전통등 (누가 만들어도 참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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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1.5.6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한지전통등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또한 전통등을 만들고 즐기는 문화가 널리 확대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1,500년을 이어온 한지전통등의 역사와 현재를 소개하고, 구상과 재료, 골조, 전기, 배접, 아교포수, 채색과 코팅 등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전 과정 설명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여러 가지 전통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등, 행렬등, 인테리어 등, 재활용품 활용 등의 제작방법을 아낌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10여 년 이상 전통등을 만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와 더불어 많은 제작과정 사진을 사용하여 전통등을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며, 이에 더하여 각종 전시회와 공모전에 출품된 예술적인 작품등의 아름다운 세계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은 전통등을 처음 만드는 이의 앞을 밝히는 등불이 되며 빛을 담는 그릇을 직접 만드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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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데카르트, 흄, 사르트르를 지나 베르그손과 들뢰즈까지의 주장을 인용하며 전통적 철학에서 부정적으로 여겨온 '이미지'는 현대에 와서 '실재 세계'와 다름이 없으며 온라인 세계와 우리가 지각하는 실재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 졌음을 알린다.

P114
이미지란 무엇인가? 이미지는 '모방의 모방'을 통해 의식에 투영된 열등한 사물이 아니라, 의식이 대상을 지향하는 독특한 방식을 부르는 명칭이다.

또한 '온라인 세계가 또 다른 실재로 간주되는 것은 단지 그것이 현실에 가까운 해상도로 감각을 재현하기 때문이 아닌, 타인의 시선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하며 우리의 자아, 온라인 세상에서의 드러냄이 타인의 시선에 의해 현실화가 되었다고 알린다.

온라인=실재가 된 현대에서, 알고리즘을 따라 항상 비슷한 콘텐츠만을 소비하는 우리의 지각 체계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우리는 진정한 타인을 만나고 있을까? 이 책의 끝에서 던지는 질문이 내 자율성에 대한 의심을 품게 했다. 현대의 콘텐츠는 단 한시도 내 지갑을 가만히 둔 적이 없었다······. 일단 나를 더욱 자본사회의 굴레로 내던진 것 만큼은 확실하다.

숏츠의 세상을 헤매다가, 문득 '아, 이건 뭔가 아닌데!' 싶을 때 접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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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전통등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또한 전통등을 만들고 즐기는 문화가 널리 확대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1,500년을 이어온 한지전통등의 역사와 현재를 소개하고, 구상과 재료, 골조, 전기, 배접, 아교포수, 채색과 코팅 등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전 과정 설명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여러 가지 전통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등, 행렬등, 인테리어 등, 재활용품 활용 등의 제작방법을 아낌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10여 년 이상 전통등을 만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와 더불어 많은 제작과정 사진을 사용하여 전통등을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였으며, 이에 더하여 각종 전시회와 공모전에 출품된 예술적인 작품등의 아름다운 세계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은 전통등을 처음 만드는 이의 앞을 밝히는 등불이 되며 빛을 담는 그릇을 직접 만드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민족의 빛을 담은 그릇, 한지전통등

우리 민족이 즐겼던 등 문화의 가장 오래된 흔적을 4세기에 형성된 안악 3호분 벽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황해도 안악군 오군리에 있는 이 무덤은 고구려 고국원왕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무덤의 회랑에는 왕의 관인 ‘백라관’을 쓰고 수레를 탄 무덤의 주인이 문무백관과 악대, 무사 등 250여 명의 호위를 받으며 행진하는 화려한 행렬도가 그려져 있다. 이 행렬에 참가한 사람 중에 갓이 씌워진 여러 가지 형태의 등롱(燈籠)을 든 등롱수(燈籠手)의 모습을 분명하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으로 우리 선조들의 발달한 등 문화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등에는 조명을 위한 등도 있지만, 상원 연등놀이나 초파일 연등놀이, 팔관회 등에서 사용되는 의례적, 유희적 등도 있었다. 연등(燃燈)은 글자 그대로 등을 밝히는 것을 말한다.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면서 지혜를 상징하는 등불을 부처님께 공양하는 불교의례가 도교의 풍습과 결합하여, 정월 보름의 상원 연등회라는 정기적인 의례로 발전하였다. 이 연등회가 삼국시대에 한반도에 전래되었는데, 기록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12년(551년) 팔관회 개설과 함께 연등회도 국가적인 행사로 열렸다고 한다. 또한 ??삼국사기??에는 신라 경문왕 6년(866년) 정월 보름과 진성여왕 4년(890년) 정월 보름에 왕이 황룡사로 행차하여 간등(看燈)했다는 내용이 있다. 간등은 ‘등을 보았다’는 뜻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이미 사찰에서 정월 보름, 즉 상원에 등불을 밝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연등회는 고려시대에 팔관회와 함께 국가의례로 정착되었다. 또한 정월 보름을 등절(燈節)이라 하고, 사월 초파일에 연등놀이를 하며, 초파일 등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이 호기놀이를 하는 등 민간의 세시풍속으로도 정착되어 사회 통합의 기능도 함께하여 왔다.
조선후기인 18세 말엽 조수삼의 ??세시기(歲時記)??에 연등놀이에 사용된 등에 관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석류등, 수박등, 마늘등이 있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거북등, 학등이 있고, 입신출세를 위한 잉어등, 척사를 위한 호랑이등이나 표범등이 있고, 연꽃등, 칠성등, 오행등, 일월등, 공등, 북등, 누각등, 난간등, 화분등, 가마등, 머루등, 병등, 항아리등, 봉등, 자라등, 수복등(壽福燈), 태평등(太平燈), 만세등(萬歲燈), 남산등(南山燈) 등 매우 다양한 등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등의 색깔과 모양이 매우 다채로웠다고 전하고 있다.
이밖에 어둠을 밝히는 조명을 위한 등으로 나무나 도자기로 품위 있게 만들어 집 안을 밝히는 좌등과 외출할 때에 사용하는 것으로 들고 다니는 제등(提燈), 마루나 처마에 걸어두는 괘등(掛燈), 행사나 특별한 경우에 쓰는 횃불과 순라꾼이 썼던 조족등 등이 있다.
세시풍속의 하나였던 연등놀이와 그 문화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극심하게 억압당했던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맥이 끊겨 흔적조차 찾기 어려웠다. 이러한 전통등을 젊은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전통등연구회’에서 1990년대 후반 다시 복원하였다. 옛 문헌과 민속학자들의 자료 및 노스님들의 고증을 통해 20여 가지의 전통등을 서울 강남의 봉은사 마당에서 옛 모습 그대로 완벽하게 복원한 것이다. 그 후 전통등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렬에 사용될 전통등을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10여 년 넘게 한지전통등의 복원 및 현대적 계승과
전통등 문화의 확산에 투신해온 전영일 작가의 노고의 산물


전영일 공방의 대표인 전영일 작가는 13년 전 ‘전통등연구회’에 참여하면서 전통등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부터 지금까지 전통등의 복원과 현대적 구현, 그리고 전통등 문화의 확산을 위해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여러 차례의 국내 전시회와 파리, 런던, 뉴욕에서 열린 세 차례의 해외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해마다 연등축제에 사용되는 대형장엄등을 제작하며, 각종 전통등 강습회를 주관하면서 많은 후배 작가들을 양성, 지원하였다.
10여 년 넘게 전통등 문화의 보급과 전통등 제작에 몰입해온 전영일 작가는 현대의 전통등 제작 작업을 종합예술이라고 부른다. 원하는 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목요연하게 디자인하고 뼈대를 만들고, 용접 및 전기설비, 배접, 채색, 운반 설치까지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형장엄등을 만드는 작업은 잔 손이 많이 가는 노동집약적인 일이면서 워낙 고되기도 하다. 게다가 경제적 뒷받침도 힘든 일이라 오래 버티는 사람도 많지 않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는 재미가 있었다고 한다. 남이 걷지 않는 길, 남이 하지 않는 일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재미 말이다. 해가 지날 때마다 경험이 쌓이고 새로운 노하우가 생기면서 전통등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던 것이다. 그러는 동안 전통등에 대한 인식도 점점 바뀌고 전통등을 활용한 각종 축제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그는 전통등 문화를 일반에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였고, 이 책도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단지 눈으로 보고 즐기기만 하는 문화가 아니라 직접 참여해서 체험하는 살아 있는 문화로 만들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한지전통등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또한 전통등을 만들고 즐기는 문화가 널리 확대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1,500년 역사를 지닌 전통등 만들기의 모든 것
누구나 쉽게 따라서 만들 수 있는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이 책은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전통에서 직접 체험하고 발전시키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는 한지전통등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1,500년을 이어온 한지전통등의 역사와 현재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구상과 재료, 골조, 전기, 배접, 아교포수, 채색과 코팅 등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전 과정 설명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 전통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등, 행렬등, 인테리어 등, 재활용품 활용 등의 제작방법을 아낌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10여 년 이상 전통등을 만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와 더불어 많은 제작과정 사진을 사용하여 전통등을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이에 더하여 각종 전시회와 공모전에 출품된 예술적인 작품등의 아름다운 세계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은 전통등을 처음 만드는 이의 앞을 밝히는 등불이 되며 빛을 담는 그릇을 직접 만드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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