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손관승 지음 | 새녘출판사 펴냄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200년 전 괴테가 떠난 그 길을 따라 내 삶도 새로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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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11.11

페이지

480쪽

상세 정보

"새벽 3시, 아무도 모르게 칼스바트를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내버려두지는 않았을 테니까…" 200년 전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독일 연방의 작은 나라인 바이마르 공국에 초빙되어 궁정의 주요 정치,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고, 점점 창조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것을 자각하며 뭔가 특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그는 집을 떠나와 장장 1년 8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는데, 그로 인해 탄생한 책이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다. 그 책의 첫 문장이 위와 같다.

저자 손관승 역시 오랜 기간 MBC 기자와 특파원을 지냈고, iMBC 사장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긴장과 격무, 피곤에 지쳐 있었다. 에너지가 다 소진되었다 싶을 무렵 그는 영원할 것 같았던 직장생활을 정리하게 되었고, 익숙했던 주변의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낯선 타자가 되어버린 당혹감 앞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저자는 젊은 시절 읽었던 한 권의 책의 기억을 떠올리고, 알 수 없는 강렬한 유혹에 이끌려 장장 7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200년 전 괴테가 떠났던 그 낯설고 고독한 여행길에서 그는 민낯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게 되고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 2의 인생의 로드맵을 찾아 떠난 7천 킬로미터의 기록은 이제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이란 책으로 탄생하였고, 기로에 서 있는 많은 이들과 그 경험과 소회를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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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아무도 모르게 칼스바트를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내버려두지는 않았을 테니까…" 200년 전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독일 연방의 작은 나라인 바이마르 공국에 초빙되어 궁정의 주요 정치,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고, 점점 창조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것을 자각하며 뭔가 특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그는 집을 떠나와 장장 1년 8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는데, 그로 인해 탄생한 책이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다. 그 책의 첫 문장이 위와 같다.

저자 손관승 역시 오랜 기간 MBC 기자와 특파원을 지냈고, iMBC 사장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긴장과 격무, 피곤에 지쳐 있었다. 에너지가 다 소진되었다 싶을 무렵 그는 영원할 것 같았던 직장생활을 정리하게 되었고, 익숙했던 주변의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낯선 타자가 되어버린 당혹감 앞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저자는 젊은 시절 읽었던 한 권의 책의 기억을 떠올리고, 알 수 없는 강렬한 유혹에 이끌려 장장 7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200년 전 괴테가 떠났던 그 낯설고 고독한 여행길에서 그는 민낯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게 되고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 2의 인생의 로드맵을 찾아 떠난 7천 킬로미터의 기록은 이제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이란 책으로 탄생하였고, 기로에 서 있는 많은 이들과 그 경험과 소회를 나누고자 한다.

출판사 책 소개

200년 전 괴테가 떠난 그 길을 따라
내 삶도 새로이 시작되었다


“새벽 3시, 아무도 모르게 칼스바트를 빠져나왔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이 나를 떠나게 내버려두지는 않았을 테니까....”
200년 전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독일 연방의 작은 나라인 바이마르 공국에 초빙되어 궁정의 주요 정치,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는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고, 점점 창조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것을 자각하며 뭔가 특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그는 집을 떠나와 장장 1년 8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르게 되는데, 그로 인해 탄생한 책이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다. 그 책의 첫 문장이 위와 같다.
저자 손관승 역시 오랜 기간 MBC 기자와 특파원을 지냈고, iMBC 사장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긴장과 격무, 피곤에 지쳐 있었다. 에너지가 다 소진되었다 싶을 무렵 그는 영원할 것 같았던 직장생활을 정리하게 되었고, 익숙했던 주변의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낯선 타자(他者)가 되어버린 당혹감 앞에서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 문득 저자는 젊은 시절 읽었던 한 권의 책의 기억을 떠올리고, 알 수 없는 강렬한 유혹에 이끌려 장장 7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200년 전 괴테가 떠났던 그 낯설고 고독한 여행길에서 그는 민낯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게 되고 스스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제 2의 인생의 로드맵을 찾아 떠난 7천 킬로미터의 기록은 이제 「괴테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이란 책으로 탄생하였고, 기로에 서 있는 많은 이들과 그 경험과 소회를 나누고자 한다.

체코 칼스바트의 강가와 보헤미안 숲을 걷고,
오스트리아의 한복판을 가르는 거대한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반도 구석구석까지 이르는 대장정에 오르다!


사람마다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소망 목록을 가리켜 버킷 리스트라 말한다. 저자의 비밀스런 버킷 리스트, 그 첫째가 바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의 족적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진지한 절박함에 시작한 여행이긴 하지만 순례자의 고통만 계속된 여행은 아니었다. 괴테가 걷던 길은 그 하나하나가 그림 같은 절경이어서 여행자로서 그의 안목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로 이어지는 코스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교실이다. 그 가운데 핵심은 이탈리아다. 알프스 자락에 있는 쥐드 티롤지방에서부터 베네치아, 피렌체와 토스카나 지방을 거쳐 로마, 나폴리까지 이어지는 경로는 그 자체로 서양 문화의 뿌리를 더듬어 가는 인문 여행이다.
여행은 머리만 즐거우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눈이 즐거워야 하고 입도 즐거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의 여행은 최고의 미각 여행이라 할 수 있다. 괴테는 평생 와인을 즐긴 애호가이기도 하여서 이 여행은 이름 높은 와인과 커피, 음식 루트이기도 하다. 여행길 내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키안티 와인과 에스프레소 커피를 입에 달고 다닌 것은 이 여행길이 아니면 감히 누릴 수 없는 호사라고 저자는 말한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현대의 모든 직장인들은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마치 휴대전화기의 배터리에 붉은색 경고등이 들어와 있듯이 정신적 에너지가 소진되어 작동 불능의 상태에 있다. CEO와 고위 정책 결정자들 역시 누구나 한번쯤 앓는다는 소진 증상인 ‘번 아웃(Burn Out) 증후군’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창조적 인간에게 가장 큰 독은 정신적 피곤이 심해져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인데, 저자 역시 그동안 누구보다 격무에 시달리던 기자 생활을 해온데다 최근 몇 년 동안은 CEO라는 뜻밖의 직책을 수행하여야 했기에 긴장과 격무, 피곤에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늘 부담스럽고 벅찬 자리였기에 저자 역시 번 아웃 증상에 노출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여의도를 떠나 제 2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 저자는 자신만을 위한 확실히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원했고, 적당히 며칠 어디로 떠나서 휴식을 취하다 오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무엇이 인생의 의미인지 알기 위해 이 여행을 기획하였고 드디어 실행했다. 이 여행은 단순히 놀고 즐기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독일어로 젤프스트 빌둥(Selbst Bildung)이라고 표현되는 치열한 자기 학습과 자기 연마의 시간이었다.
저자는 이 여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적지 않은 사전 학습도 했었다. 하지만 뜻밖의 일들과 사고도 당해 당황스럽고 고통스런 경험도 해야 했고, 그것 역시 여행의 어쩔 수 없는 일부라는 것을 배웠다. 인생도 그렇듯, 여행 역시 절대로 나의 계획표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것을 또 확인하였다. 그래서 여행을 인생의 길에 비유하는 것이리라.

진정한 삶이 다시 시작되는 여행

여행이란 길 위에서, 길에게, 길을 묻는 과정이다.
괴테는 우리가 묻고 싶었던 것을 묻고,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들을 찾고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때가 오면 나는 떠날 거야!’라고. 하지만 막상 때가 오면 멀리 떠나지 못한다. 마치 오래된 영화 <빠삐용>에서 자유를 찾아 함께 멀리 떠나자는 스티브 맥퀸의 강력한 요구를 뿌리치고 절해고도의 감옥에 갇히기를 자원하는 더스틴 호프만처럼 말이다. 자유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자유가 주어지면 두려워하고 좀비 같은 삶이라고 자학하면서, 결국 머물던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다.
떠날 줄 아는 것은 용기다. 용기 있는 자만이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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