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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2.2.29
페이지
464쪽
이럴 때 추천!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작가 이도우의 장편소설. 주인공이자 화자인 고둘녕의 1인칭 시점 소설이다. 그녀는 과거를 돌이켜보며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음미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작가는 그녀를,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너무나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나가며, 둘녕의 눈에 비친 등장인물 모두의 가슴 속 가장 여린 부분을 살짝 엿보여준다.
이 작품 속 주인공들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의 촉매는 다름 아닌 책이다. 그리 많은 책을 볼 수 없었던 어린 시절,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으며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던 클로버문고, 계몽사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ABE, 지금과는 달랐던 한글표기법, 책속에 담겨 있던 삽화… 이 작품 속에서 책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두 소녀의 유대이자, 추억이자, 성장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체이기도 하다.
남긴 글8
경쓰
70p. 마당의 그 나무는 내가 버린 마음들을 다 받아내고 자랐습니다. 그래도 아가위나무는 아프거나 시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잠들고 나면 낮에 내가 버렸던 그 마음을 나무 또한 바람에 실어서 멀리 떠나보냈습니다. 그래서 아가위나무도 나도 함께 숨 쉬며 자랄 수 있었습니다. 277p. 그 순간, 내가 언젠가 이 날을 그리워할 때가 있으리란 걸 깨달았다. 고요한 밤의 폐가에서 그와 함께 보냈던 짧은 나날들을. 408p.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서글프게 웃었다. 아직도 날 좋아하지 않는구나 말하는 듯했다.
지새는달
서로에게 힘이 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안고 가야 하는 아픔이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 사실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부분 같음. 내 자신을 온전히 나누기란 불가능 하니까. 무척 두꺼웠음에도 읽는 게 힘들지 않았음. 공감도 많이 됐고 인상 깊은 표현도 많았고. “수안이의 아편은, 그 아이는 그게 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그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두려웠습니다. 언제까지나 변함 없이 함께할 수 있을지, 내가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올 것 같았습니다. 그때가 되면 수안이는 나를 놓지 않아도 내가 그 아이를 놓을 것 같았습니다.”
김병일
기대보다 못한...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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