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감

정미림 지음 | 청어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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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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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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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고 싶어도 자꾸 말을 더듬어서 힘들어하는 소년이 있습니다. 이 소년이 맞이하는 아침 풍경은 낱말들의 소리가 들리는 풍경입니다.
그러나 소나무, 까마귀, 달의 첫소리들이 입술을 지워버리고 소년은 그저 웅얼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교실에서 선생님이 소년에게 무언가 물어보면 너무 겁을 먹어서 모든 게 뭉개져 버립니다. 그날, 소년을 데리러 학교에 온 아빠가 소년을 강가로 데리고 갑니다.

📚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

나는 울고 싶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려요.
그러면 울음을 삼킬 수 있거든요.

나는 강물처럼 말한다.

​나는 말하기 싫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려요.
그러면 말할 수 있어요.

나는 강물처럼 말한다.

나를 둘러싼 낱말들을 말하기 어려울 때면
그 당당한 강물을 생각해요.

물거품을 일으키고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치는 강물을요.


☕️ 이 그림책을 쓴 작가인 조던 스콧이 어릴 때 겪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정말 좋은 분이셨던가 봅니다. 말을 더듬는 아이에게 '너도 강물처럼 말한다'라고 말해 주다니요. 단점을 한순간에 장점으로 바뀌는 마법이 부렸습니다. 아버지의 말 한 마디로 소년은 자연을 닮은 멋진 사람이 되었고, 이후로 자신감을 얻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단 말을 더듬는 독자뿐 아니라 누구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 몇 개쯤은 갖고 있죠. 어찌 할 수 없을 땐, 자연을 마주해 볼까요. 실마리는 의외의 곳에서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그림 작가인 시드니 스미스는 작년(2024)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산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영화를 전공하여 그림책에서 다양한 영화 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림책을 읽으며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고, 특히 빛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도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림이 주는 감동이 특별한 책입니다.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조던 스콧 (지은이),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긴이) 지음
책읽는곰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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