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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식모들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박진규 지음
문학동네
 펴냄
13,000 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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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쪽 | 2005-12-22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1995년 <새의 선물>의 은희경부터 2004년 <고래>의 천명관까지, 지난 10년에 걸쳐 '대형 신인'을 배출해온 문학동네소설상이 또 한 명의 새로운 작가를 소개한다. 2005년 제11회 수상자인 박진규는 올해 스물아홉. 역대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자 중 최연소이다.<BR> <BR> <수상한 식모들>은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 최종심에까지 올랐다가 고배를 마셨다. 1년 후, '신선하고 웃기고, 섬뜩하다'(박범신), '낡은 의미를 새롭게 전환시키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신경숙)이라 평가 받으며,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BR> <BR> 이 소설은 롤러코스터를 닮았다. 온라인 하녀 게임에 빠져 있는 실업자 아빠, 하루종일 신세한탄만 늘어놓는 엄마, 가족들은 안중에도 없는 콧대 높은 초등학생 천재 동생, 집 나간 형을 둔 고등학생의 그저 그런 가족일기인가 했더니, 이야기는 순식간에 '호랑아낙'과 그 뒤를 잇는 '수상한 식모들'의 무대로 바뀌어 어느새 구르고 돌고 재주넘고, 온갖 묘기를 선보이며 빠르게 진행되다가 어, 어, 하는 사이 마지막 장에 와 있다.<BR> <BR> 신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복종한 대가로 여성의 시조가 된 짐승이 곰이었다면, (이 소설에 따르면) 신에게의 복종을 거부하고 스스로 여자가 된 짐승이 있었으니, 바로 호랑이다. 이 호랑아낙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남성들의 거대한 억압체계와 맞선다. 그러나 호랑아낙들의 활동은 점점 둔해지다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전설로만 남고, '수상한 식모들'이란 이름을 지닌 새로운 집단이 발생한다.<BR> <BR> 이들이 한국사회의 부와 명예를 독식해온 집단에 대해 은밀하게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 호랑아낙의 정신을 이어받은 수상한 식모들은 의도적으로 부르주아 가정에 잠입하여 그들의 위선을 까발리고, 가정을 해체시키는 역을 맡는다.<BR> <BR> 호랑아낙 그리고 수상한 식모들의 행각은 그야말로 황당하고 기발하다. 예언자 염옥과 어떤 병이든 치료할 수 있는 신비한 효험을 가진 '오줌'을 누게 된 민자씨, 바구니만 들고 나갔다 하면 무엇이라도 채워오는 점래, 저 유명한 시인 김수영에게 '식모'라는 시를 쓰게 한 식모 김수영 등이 맹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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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꿈을 갉는 쥐
2. 책장 안에 숨은 식모들
3. 호랑아낙 혹은 수상한 식모들
4. 저주받은 커플홈피
5. 무거운 그녀가 사는 법
6. 하녀의 고백
7. 신답동 바위
8. 베란다
9. 욕조
10. 수상한 식모들에 대한 뒤늦은 재고찰
11. 날카롭고 뾰족한 시계
12. 식모들의 밤
13. 슈거네이드를 든 사나이
14. 각자의 불길한 기억
15. 소금아이
16. 한 층 아래에서 벌어진 일
17. 지시대명사적 가족관계
18. 그 여자의 바구니
19. 추상화 속의 식모들
20. 김수영과 김수영
21. 끈이 끊어지고 칼이 떨어지면
22. 발치에 대한 보상
23. 거짓된 호랑아낙
24. 식모들을 위한 영결식
25. 식모들과 천사들
26. 다이어트와 자동판매기
27. 물 속의 집에서
28. 변신 곰 인형

- 심사평
- 수상작가 인터뷰 : 질주하는, 전복적인, 쾌활한 환상성 / 이문재(시인)
-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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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박진규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로 2005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내가 없는 세월』『보광동 안개소년』, 소설집 『교양 없는 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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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1
은비령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6년 전
슬쩍....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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