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은 사람
1명
나의 별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13.1.6
페이지
524쪽
상세 정보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검은숲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정식 출간되는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의 대표작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는 사후 재출간된 작가의 교정본을 번역하여 그 의미가 크다. '마술'을 매개로 한 불가능한 범죄와 인형을 이용한 예고살인이라는 괴이한 설정의 작품이다.
아마추어 마술협회 회원들이 모여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이라는 제목의 마술쇼를 선보이는 자리. 마술에 사용될 인형의 머리가 돌연 사라지고 결국 쇼는 중단된다. 며칠 후 머리가 없는 시체와 함께 사라졌던 인형 머리가 발견된다.
집 안에 남아 있는 지문과 시체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점, 수술 흉터가 같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은 숨진 이가 마술쇼에서 목이 잘리는 연기를 할 예정이었던 유리코임을 밝혀낸다. 모든 마술협회 회원들의 알리바이가 증명된 상황에서 당대 최고의 명탐정으로 이름 높은 가미즈 교스케가 사건에 합류한다. 하지만 가미즈를 비웃듯 인형으로 미리 사건을 예고한 살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구블리♡
@p656wcajbwpn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
외 3명이 좋아해요
상세정보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검은숲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정식 출간되는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의 대표작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는 사후 재출간된 작가의 교정본을 번역하여 그 의미가 크다. '마술'을 매개로 한 불가능한 범죄와 인형을 이용한 예고살인이라는 괴이한 설정의 작품이다.
아마추어 마술협회 회원들이 모여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이라는 제목의 마술쇼를 선보이는 자리. 마술에 사용될 인형의 머리가 돌연 사라지고 결국 쇼는 중단된다. 며칠 후 머리가 없는 시체와 함께 사라졌던 인형 머리가 발견된다.
집 안에 남아 있는 지문과 시체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점, 수술 흉터가 같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은 숨진 이가 마술쇼에서 목이 잘리는 연기를 할 예정이었던 유리코임을 밝혀낸다. 모든 마술협회 회원들의 알리바이가 증명된 상황에서 당대 최고의 명탐정으로 이름 높은 가미즈 교스케가 사건에 합류한다. 하지만 가미즈를 비웃듯 인형으로 미리 사건을 예고한 살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출판사 책 소개
에도가와 란포,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 걸작선’ 국내 정식 출간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다카기 아키미쓰’의 대표작을 엄선한 최초의 걸작선
서양 미스터리 문학의 황금기에 속하는 1880~1890년대 작품들은 일본에서 ‘탐정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소개, 이후 ‘추리소설’로 불리며 미스터리 문학 붐을 일으켰다. 에도가와 란포에 의해 독립적인 장르로 인식되기 시작한 일본 추리소설은 서양 미스터리에 버금가는 공정한 작품을 추구하였다. 다카기 아키미쓰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긴다이치 쿄스케 시리즈’의 작가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일본 추리소설의 부흥기를 이끈 거장 중 한 명으로 지금도 문단과 독자, 작가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직장을 잃은 다카기 아키미쓰는 그의 나이 스물여덟에 에도가와 란포의 추천으로 《문신 살인 사건》(1948년)을 출간하면서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일본은 물론 국내 추리소설 독자 사이에서도 필독서로 회자되고 있는 《문신 살인 사건》은 작가가 창조한 불세출의 명탐정 가미즈 교스케가 등장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구조상 밀실이 될 수 없는 일본 전통가옥 안에서 일어난 ‘밀실살인’을 물리적 트릭보다는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트릭으로 재구축하여 찬사를 받았다. 이듬해 기막힌 반전으로 화제가 된 《가면 살인 사건》으로 탐정작가클럽상(現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 1955년에는 예고살인 트릭의 전형을 보여준 대표작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가 큰 사랑을 받으며 본격 추리소설의 일인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다카기 아키미쓰의 관심은 본격 추리소설에만 집중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칭기즈 칸과 미나모토 요시쓰네 동일인물설에 대한 찬반을 소재로 한 역사소설 《칭기즈 칸의 비밀》(1958년)로 대작가로서의 역량을 증명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금융범죄를 모티브로 집필한 《백주의 대낮》(1960년)은 도서추리법의 대표작이자 경제 미스터리의 시초로 평가받았다. 1961년에 발표한 《파계재판》은 일본에서는 보기 드문 법정소설로, 90퍼센트 이상이 법정 장면으로 이루어진 걸작이다. 이 작품을 쓰기 위해 형법을 공부했다는 작가는 실제 한 명예회손재판에서 특별변호인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본격 추리소설의 요소를 유지하면서, 그 기본을 뒤흔든 추리방식으로 독자와 평단의 극찬을 받은 다카기 아키미쓰는 전쟁 후 불안한 사회상을 작품에 투여,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일본 장르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작가로 칭송받고 있다.
검은숲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정식 출간되는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의 대표작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는 사후 재출간된 작가의 교정본을 번역하여 그 의미가 크다. ‘마술’을 매개로 한 불가능한 범죄와 인형을 이용한 예고살인이라는 괴이한 설정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인형은 왜 살해되는가》는 추리소설의 매력을 다시금 되새겨줄 것이다.
6개 언어에 능통한 법의학자이자 의학박사
일본의 3대 명탐정 ‘가미즈 교스케’
아마추어 마술협회 회원들이 모여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이라는 제목의 마술쇼를 선보이는 자리. 마술에 사용될 인형의 머리가 돌연 사라지고 결국 쇼는 중단된다. 며칠 후 머리가 없는 시체와 함께 사라졌던 인형 머리가 발견된다. 집 안에 남아 있는 지문과 시체의 지문이 일치한다는 점, 수술 흉터가 같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은 숨진 이가 마술쇼에서 목이 잘리는 연기를 할 예정이었던 유리코임을 밝혀낸다. 모든 마술협회 회원들의 알리바이가 증명된 상황에서 당대 최고의 명탐정으로 이름 높은 가미즈 교스케가 사건에 합류한다. 하지만 가미즈를 비웃듯 인형으로 미리 사건을 예고한 살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에도가와 란포의 ‘아케치 고고로’,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쿄스케’와 함께 일본 본격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3대 명탐정으로 알려진 가미즈 교스케는 추리소설의 전형적인 틀을 깬 캐릭터로 유명하다. 가미즈는 조류학자 아버지와 여류 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폴로 조각상을 연상케 하는 황홀한 외모의 소유자이며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도 갖췄다. 조부에게 물려받은 유산으로 상당한 재력가이기도 한 그는 고용인을 둔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는 사비를 들여 돕는다. 열아홉에 영어, 독어, 라틴어 등 6개 언어를 마스터, 고교시절 독일 잡지에 정수론(整數論)에 대한 논문을 기고하는 등 다재다능한 천재로 묘사된다. 도쿄대 의학부 법의학과를 졸업, 조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는 점(시리즈 중 9번째 장편소설인 본 작품에서는 조교수이며 이후 교수가 된다)도 여타 탐정들과 다르다.
가미즈는 ‘추리 기계’라 불리며 확증이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 냉철한 탐정이다. 다만 매사를 지나치게 숙고하는 성격 탓에 단순한 메시지를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용의자를 잃거나 부주의한 행동으로 또 다른 살인 사건을 놓치기도 한다. 가미즈가 맡는 사건마다 관련 인물들의 사망 확률이 높아, 일본에서는 ‘긴다이치 쿄스케’, ‘명탐정 코난’과 함께 가장 얽히고 싶지 않은 탐정 중 하나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자신의 모든 재능을 타인을 돕는 데 쏟아 붓지만 그럼에도 실수를 저지르는 인간적인 탐정 가미즈의 매력에 빠진 일본 추리소설계와 독자들은 그에게 ‘일본 3대 명탐정’이라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가미즈 교스케 시리즈는 아사히TV에서 장기간(1기: 1983~1992, 2기 1997~2002년)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대중적으로도 크게 사랑받았다.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