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트립

장연정 지음 | 북노마드 펴냄

소울 트립 (우리 젊은 날의 마지막 여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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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7.31

페이지

344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국내 최대 디카 동호회인 SLR 클럽에서 인기를 모은, 작사가 장연정과 사진가 신정아의 포토 여행 에세이. 이십 대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90일이 넘는 시간을 여행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프랑스 남부 예술가들의 마을 생폴(Saint Paul)에서 행복해진다는 이유만으로 곰을 그리는 화가를 만나고, 한바탕 폭우가 몰아친 니스(Nice)의 해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남자를 만나고, 이탈리아의 소박한 어촌 마을 프로치다에서 영화 <일 포스티노>의 흔적을 찾기도 한다.

또한 이탈리아 몬탈치노의 와인 농가를 꾸려가는 주인아저씨의 ‘노 프라블럼’이라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넉넉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소도시 론다(Ronda)에 피어난 꽃들을 보고 누군가에게 가슴을 여는 꽃 한 송이가 되고픈 소망을 품었고, 헌책방마을 웨일스의 헤이온와이(Hay-on-Wye)에서 1954년에 인쇄된 낡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발견하고 몸을 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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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rjlmppcoz

그냥 그런 책

소울 트립

장연정 지음
북노마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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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6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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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ee

@oshlnbxodgcd

다 잊고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소울 트립

장연정 지음
북노마드 펴냄

읽었어요
2015년 3월 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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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국내 최대 디카 동호회인 SLR 클럽에서 인기를 모은, 작사가 장연정과 사진가 신정아의 포토 여행 에세이. 이십 대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90일이 넘는 시간을 여행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프랑스 남부 예술가들의 마을 생폴(Saint Paul)에서 행복해진다는 이유만으로 곰을 그리는 화가를 만나고, 한바탕 폭우가 몰아친 니스(Nice)의 해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남자를 만나고, 이탈리아의 소박한 어촌 마을 프로치다에서 영화 <일 포스티노>의 흔적을 찾기도 한다.

또한 이탈리아 몬탈치노의 와인 농가를 꾸려가는 주인아저씨의 ‘노 프라블럼’이라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넉넉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소도시 론다(Ronda)에 피어난 꽃들을 보고 누군가에게 가슴을 여는 꽃 한 송이가 되고픈 소망을 품었고, 헌책방마을 웨일스의 헤이온와이(Hay-on-Wye)에서 1954년에 인쇄된 낡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발견하고 몸을 떨기도 한다.

출판사 책 소개

빈 시간, 날 찾으려 힘겹게 애를 쓰던 청춘의 그때.
나조차 이해할 수 없던 헝클어진 기억들, 그래서 외롭고 서글펐던 시간들.
그 초라한 순간, 나를 흔든 건 어디론가 떠나라는 무언의 명령.
지금 여기 내 안에 숨 쉬는 여행이라는 이름의 모든 것…


여행이 가슴을 칠 때,
그대… 떠나려 하는가?


국내 최대 디카 동호회 SLR 클럽의 인기 포토 에세이가 책으로 묶이다!

국내 최대 디카 동호회 SLR 클럽에서 큰 인기를 모은 포토에세이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인순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팀, 샤이니 등 유명 뮤지션에게 아름다운 노랫말을 선사해준 작사가 장연정과 보는 이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사진가 신정아의 포토 여행 에세이. 아름다우면서도 비릿한 이십 대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90일이 넘는 시간을 ‘여행’으로 채운 두 사람의 고백이 20대는 물론, 그 시기를 관통해 한층 더 멀리 살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누구나 겪어야만 하는 시간, 이십 대를 ‘추억’하는 마지막 여행

‘여행’이 아름다운 건 그것을 통해 삶이 가진 ‘속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 여행이 필요한 건 이 때문이다. 여행의 의미는 각자의 나이테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어떤 이에겐 청춘의 열병을 식혀주는 시간으로, 어떤 이에겐 인생의 제2막을 여는 시간으로, 또 어떤 이에겐 인생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으로 기억된다. 그중에서도 삶의 높낮이가 유난히 극심한 20대의 청춘에게 여행은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여백’으로 다가온다. 20대에게 삶이란 빠름과 느림의 상대적인 흐름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시기다. 그래서일까. 이 땅의 수많은 청춘이 그 속도에 이끌려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지금도 짐을 꾸리고 있다. 그들에게 여행이란 삶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온다. 떠나지 않고서는 도무지 배길 수 없는 이 시간을 거치는 동안 파릇파릇한 청춘에 ‘성숙’이라는 이름의 색깔이 입혀진다.
인순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팀, 샤이니 등 유명 뮤지션에게 아름다운 노랫말을 안겨준 저자(장연정)에게도 20대는 녹록치 않은 시간이었다. 그녀에게 20대란 한편으론 푸르게 아름다웠고, 한편으론 비린 시간이었다. 자신의 이상과 동떨어진 채 펼쳐지는 현실을 묵묵히 견뎌야 하는 때이자, 현실 적응과 부적응 사이의 이해변경선 안에서 끊임없이 방황하는 비행의 시간이었다. 그것은 앎의 기쁨이자 깨달음의 슬픔이었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젊음이라는 용기는 찬란하리만큼 아름다웠지만, 아무것도 온전히 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현실이었다.

상처 혹은 훈장, 청춘을 앓고 여행은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편의 노랫말을 짓는 도중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어느덧 자신이 20대의 마지막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짐을 꾸렸다. 이십 대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여행이 필요했다.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떠난 여행은 90일이 넘는 긴 시간을 필요로 했고, 그녀는 곳곳에 메모를 남겼다. 프랑스 남부 예술가들의 마을 생폴(Saint Paul)에서 행복해진다는 이유만으로 곰을 그리는 화가를 만나고, 한바탕 폭우가 몰아친 니스(Nice)의 해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는 남자를 만나고, 이탈리아의 소박한 어촌 마을 프로치다에서 영화 <일 포스티노>의 흔적을 찾았다. 어디 이뿐인가. 이탈리아 몬탈치노의 와인 농가를 꾸려가는 주인아저씨의 ‘노 프라블럼’이라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넉넉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소도시 론다(Ronda)에 피어난 꽃들을 보고 누군가에게 가슴을 여는 꽃 한 송이가 되고픈 소망을 품었고, 헌책방마을 웨일스의 헤이온와이(Hay-on-Wye)에서 1954년에 인쇄된 낡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발견하고 몸을 떨기도 했다.
여행은 배움의 시간이기도 했다. 폼페이의 폐허는 이십 대의 여행자에게 서글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영국 사이렌세스터(Cirencester)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을 달려 도착한 바이버리(Bibury)라는 낯선 곳은 여행이란 자신만이 간직해야 할 침묵의 기억이라는 깨달음을 가져다주었다.
저자는 말한다. 『소울 트립 - 우리 젊은 날의 마지막 여행법』이라는 한 권의 책은 자신의 여행의 ‘순간’ 의 기억들을 유리병에 넣어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흘려보내는 심정으로 내놓은 소중한 기록이라고. 그리고 이렇게 고백한다. 20대란, 같은 이름의 상처이자 빛나는 훈장과 같다고. 여행이 위로를 줄지언정 완전한 치유는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스물아홉이라는 나이는 아직은 더 상처받아야 할 때라는 걸 이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노라고 조심스레 입을 연다.
그래서일까. 『소울 트립』이라는 이 한 권의 포토 에세이는 20대를 살고 있는 사람은 물론 그 시기를 관통해 한층 더 멀리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물론 서른을 지나고, 마흔 혹은 그 너머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에게 20대의 ‘고민’은 경중(輕重)을 따지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하찮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돌이켜보자. 잠시 눈을 감아보자.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정에서 빈 시간처럼 느껴졌던 그때, 내 안의 ‘나’를 찾으려 힘겹게 애를 썼던 그 시간, 그리하여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던 헝클어진 기억들을 반추해보자. 외롭고 서글펐던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음을 받아들여보자.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 한켠에 슬며시 쌓이는 서정적인 글과 영혼을 위로하는 사진으로 단장된 『소울 트립』은 이렇게 말한다.
“여행이 가슴을 칠 때, 그대… 떠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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