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꿀

데이비드 그로스만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사자의 꿀 (세계신화총서 5,삼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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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06.8.10

페이지

183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본성 #비유 #삼손 #상징 #신화 #해석

상세 정보

천하무적 영웅 삼손은 어떤 존재였을까
신화적 인물의 역사적 의미를 풀어낸 책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작가들이 다양한 지역, 다양한 시대, 다양한 신화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시 쓰는 '세계신화총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사자의 꿀>은 성경의 행간을 읽어가며 새롭게 써내려간 삼손의 이야기다.

이스라엘 현대문학의 거장 데이비드 그로스먼은, 삼손에게 씌워 있던 '영웅'이라는 장막을 과감하게 걷어낸다. 시적이고 사색적인 문체,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날카로운 해석을 통해 한 불온한 영혼의 고통에 찬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

내부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그를 산산조각 낼 것 같은 강렬한 충동. 금욕과 욕정, 강한 근육질의 몸과 예술가의 정신이 깃든 가슴. 뜨겁게 분출하는 살인적인 잔혹성과 삶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로 인지하고 있는 시인의 풍모. 자신이 신의 도구라는 인식과 이를 거부하고픈 욕구. 그로스먼이 <사자의 꿀>에서 그리는 것은 내면에 격렬한 충동을 품고 있는 고뇌에 찬 한 인간의 모습이다.

신으로부터 강력한 육체를 부여받았으나 스스로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삼손의 모습은 이스라엘의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메타포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로스먼이 그려낸 삼손은 힘과 정의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자신과 중동 지역 전체를 끝없는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이스라엘과 그대로 겹쳐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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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현대문학의 거장 데이비드 그로스먼은, 삼손에게 씌워 있던 '영웅'이라는 장막을 과감하게 걷어낸다. 시적이고 사색적인 문체,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날카로운 해석을 통해 한 불온한 영혼의 고통에 찬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

내부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 그를 산산조각 낼 것 같은 강렬한 충동. 금욕과 욕정, 강한 근육질의 몸과 예술가의 정신이 깃든 가슴. 뜨겁게 분출하는 살인적인 잔혹성과 삶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로 인지하고 있는 시인의 풍모. 자신이 신의 도구라는 인식과 이를 거부하고픈 욕구. 그로스먼이 <사자의 꿀>에서 그리는 것은 내면에 격렬한 충동을 품고 있는 고뇌에 찬 한 인간의 모습이다.

신으로부터 강력한 육체를 부여받았으나 스스로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삼손의 모습은 이스라엘의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메타포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로스먼이 그려낸 삼손은 힘과 정의가 균형을 이루지 못해 자신과 중동 지역 전체를 끝없는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이스라엘과 그대로 겹쳐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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