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리로드 세트

하얀부엉 지음 | B&M 펴냄

키스 리로드 세트 (하얀부엉 감성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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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2.3.7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Boy's Love & Mental'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레온드리안 뮤젠 비스카르 파비시안. 제국에서 그를 칭송하는 문구들은 많다. 대륙 최강. 인간을 초월한 대마법사. 부동의 황실마법사단장. 드래곤의 현신. 그랬던 그가 마력을 잃고 힘없는 소년이 되었다? 두 손을 들어 살펴보던 그는 한숨을 쉬었다. 아무리 봐도 뽀얗고 팽팽한 소년의 손이었다. 시간을 거스르기라도 한 걸까. 기억에도 아련한 열여섯, 일곱 무렵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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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저히 ‘나’라고 부를 수 없으니 ‘그’라고 지칭하겠다.

📃 지킬은 지극히 불안해하면서도 탐욕스러운 열정으로 하이드의 쾌락과 모험에 동참했다. 그러나 하이드는 지킬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저 산적이 쫓길 때 몸을 숨기는 동굴 정도로 지킬을 기억할 뿐이었다. 지킬은 여느 아버지 이상의 관심을 보였지만, 하이드는 여느 아들보다 무관심했다.

📃 어쨌든 죄를 지은 사람은 하이드였다. 하이드가 단독으로 죄를 지은 것이다. 지킬이 악해진 건 아니지 않은가.

📃 그럼에도 거울에서 그 추한 형상을 보았을 때 혐오감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반가웠다. 이 또한 나 자신이므로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보였다. 내 영혼을 눈앞에 생생히 구현한 것 같았다. 여태껏 익숙하게 나라고 여겼던 불완전하고 분열된 얼굴보다 정확하고 꾸밈없는 형체였다.

📃 “만약 두 요소를 각각 별개의 육신에 담을 수 있다면 견딜 수 없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하고 혼잣말을 하곤 했다. 부정한 자아는 한결 올바른 쌍둥이 자아의 열망과 가책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정의로운 자아는 자신과 관련 없는 사악한 자아가 저지른 행위 때문에 망신당하거나 부끄러워할 일 없이, 선행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향상의 길로 굳건하고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 함께 묶여 있다는 것, 즉 극단적으로 다른 쌍둥이가 고통스러운 의식의 자궁 속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워야 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저주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분리할 것인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현대지성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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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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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Love & Mental' 시리즈 아홉 번째 이야기. 레온드리안 뮤젠 비스카르 파비시안. 제국에서 그를 칭송하는 문구들은 많다. 대륙 최강. 인간을 초월한 대마법사. 부동의 황실마법사단장. 드래곤의 현신. 그랬던 그가 마력을 잃고 힘없는 소년이 되었다? 두 손을 들어 살펴보던 그는 한숨을 쉬었다. 아무리 봐도 뽀얗고 팽팽한 소년의 손이었다. 시간을 거스르기라도 한 걸까. 기억에도 아련한 열여섯, 일곱 무렵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출판사 책 소개

1권
『키스 리로드』
순수 감성 B&M 그 아홉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레온드리안 뮤젠 비스카르 파비시안

제국에서 그를 칭송하는 문구들은 많다.
대륙 최강. 인간을 초월한 대마법사. 부동의 황실마법사단장. 드래곤의 현신.

그랬던 그가 마력을 잃고 힘없는 소년이 되었다?

두 손을 들어 살펴보던 그는 한숨을 쉬었다.
아무리 봐도 뽀얗고 팽팽한 소년의 손이었다.
고개를 돌리니 벽 한쪽에 놓인 간이세면대 위 거울을 통해 자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십 대 중반도 안 될 카일이 자신에게 좀 무례한 것도 이 외모 탓일 것이다.

시간을 거스르기라도 한 걸까…….
기억에도 아련한 열여섯, 일곱 무렵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2권
『키스 리로드』
순수 감성 B&M 그 아홉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레온드리안 뮤젠 비스카르 파비시안

제국에서 그를 칭송하는 문구들은 많다.
대륙 최강. 인간을 초월한 대마법사. 부동의 황실마법사단장. 드래곤의 현신.

그랬던 그가 마력을 잃고 힘없는 소년이 되었다?

레온이 억울하다는 듯이 오히려 카일을 흘겨보며 항의하자, 그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정말 화난 듯 노려보았다. 레온은 어쩐지 찔끔하며 시선을 피했다.
“이놈의 심장은 왜 이렇게 정신 사납게 뛰는 거야?”
심장이 고장이라도 난 것 같았다. 머릿속은 혼란하고 몸속 깊은 곳에선 무언가가 미친 듯이 날뛰며 레온을 더욱 정신없게 하고 있었다.
“사랑한다.”
고장 난 듯 마구 날뛰던 심장이 순간 멈추었다. 숨조차 쉴 수가 없었다. 레온은 눈을 크게 뜨고 멍하니 입술을 벌리고 카일의 눈을 바라보았다.
“꼭 이렇게 대놓고 말해야 알겠나? 사랑해, 레온. 널 미치도록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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