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수프

무라카미 류 지음 | 태동출판사 펴냄

미소 수프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9,000원 10% 8,1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8.5.23

페이지

284쪽

상세 정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코인 로커 베이비즈>의 작가 무라카미 류의 장편소설. 3일 동안 일어나는 충격적인 이상 살인행각과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한 살인자의 처절한 고백을 그렸다. 충격적인 살인행각을 통해 세기만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들춰내 보인다.

주인공 겐지는 여행 가이드업에 종사하고 있는 20세 청년. 그는 일본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데리고 다니며 카바레나 섹스 샵 등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일을 하고 있다. 12월 29일, rps지는 신문에 난 여고생 폭행살인사건 기사를 읽던 중 프랭크라는 미국 남자의 전화를 받는다.

프랭크는 35세의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가이드를 부탁한다. 소설은 겐지가 프랭크를 만난 29일부터 그와 헤어지는 31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돈과 섹스, 동성애 등을 소재로 삼아 지독한 퇴폐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김연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연진

@gimyeonjin

  • 김연진님의 영원한 천국 게시물 이미지

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4분 전
0
끙차님의 프로필 이미지

끙차

@paranoia

  • 끙차님의 단 한 번의 삶 게시물 이미지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읽었어요
8분 전
0
창조적사고목표설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창조적사고목표설정

@cat3920

  • 창조적사고목표설정님의 존재하지 않는 기사 게시물 이미지

존재하지 않는 기사

이탈로 칼비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코인 로커 베이비즈>의 작가 무라카미 류의 장편소설. 3일 동안 일어나는 충격적인 이상 살인행각과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한 살인자의 처절한 고백을 그렸다. 충격적인 살인행각을 통해 세기만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들춰내 보인다.

주인공 겐지는 여행 가이드업에 종사하고 있는 20세 청년. 그는 일본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데리고 다니며 카바레나 섹스 샵 등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일을 하고 있다. 12월 29일, rps지는 신문에 난 여고생 폭행살인사건 기사를 읽던 중 프랭크라는 미국 남자의 전화를 받는다.

프랭크는 35세의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가이드를 부탁한다. 소설은 겐지가 프랭크를 만난 29일부터 그와 헤어지는 31일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돈과 섹스, 동성애 등을 소재로 삼아 지독한 퇴폐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일본 문단의 거장 무라카미 류는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수많은 욕망들을 피상적 문체와 스피디한 전개로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미소 수프>는 3일 동안 일어나는 충격적인 이상 살인행각과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한 살인자의 처절한 고백으로, 그 충격적인 살인행각을 통해 세기말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들춰내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이 신문에 연재되고 있을 때, 소설 속에서 프랭크가 가부키초의 술집에서 대량살육을 하고 있을 무렵에 고베에서 실제로 참혹한 토막살인 사건이 일어나 독자뿐만 아니라 작가 자신을 혼란에 빠뜨렸다.
또한 연재가 끝나갈 무렵, 소설 속의 프랭크가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을 고백하려 할 때 열네 살 소년이 그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어 다시 한번 이 작품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예전에 콜로라도의 작은 일식집에서 주문한 적이 있었어.
아주 이상한 수프였지.
냄새랄까 아무튼 이상했어.
그래서 먹진 않았지만 아주 흥미로운 수프였던 거 같아.
먼저 색이 묘한 브라운이었고,
마치 인간의 간에서 나는 듯한 냄새가 나지 않아?
그런데도 그것의 인상은 어딘가 묘하게 세련된 고급 음식 같았어.
이런 수프를 일상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이들일까,
하고 생각이 들어서 이 나라에 오게 된 거야.
유감이야. 함께 먹고 싶었는데 말야.
― 본문 중에서


미소 수프는 우리나라의 된장국과 같은 것이다. 된장국이 중요한 반찬의 하나라면, 미소 수프 역시 일본에서 마찬가지일 것이다.
뿌연 된장국 속은 혼탁한 세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세상에서 우리는 인간 본연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인간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태어난다. 드러내지 않는 것일 뿐, 욕망이 죽은 것은 아니다.
작가는 지독한 퇴폐가 진행되는 일본사회를, 주인공 겐지와 기형적인 인간인 프랭크를 통해 묘사하고 있다. 또한 돈과 섹스, 동성애 등을 소재로 삼아 타락한 세상에 대한 혐오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인간에게 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간접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주인공 겐지는 여행 가이드업에 종사하고 있는 20세 청년이다. 일본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데리고 다니며 카바레나 섹스 샵 등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12월 29일, 겐지는 신문에 난 여고생 폭행살인사건 기사를 읽던 중에 ‘프랭크’라는 미국 남자의 전화를 받는다. 그는 자신을 35세 사업가라고 소개하고 가이드를 부탁한다.
이 소설은 겐지가 프랭크를 만나는 29일부터 그와 헤어지는 31일까지, 한 해의 마지막 3일간의 이야기이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