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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2.5.9
페이지
200쪽
상세 정보
'Boy's Love & Mental' 13번째 이야기. 이상한 느낌이었다. 인상을 쓴 채로 신음을 흘리자 어깨가 잡혀서 다시 똑바로 눕혀졌다. "뭘 쳐다봐. 내가 그렇게 예쁘냐?" "그래." 키이스의 얼굴이 괴상하게 일그러졌다. "처음 봤을 때에도 느꼈지. 정말 아름다운 존재로구나, 하고 말이야." "……너 왜 이래? 어디 아프냐? 너무 해서 바보가 된 거 아니야?" 왜 저렇게 보는 거야. 시선을 마주할 수 없었던 키이스는 옆으로 눈동자를 돌렸다. 라마렉은 그런 키이스의 턱을 붙잡았다. "시선 피하지 말고 나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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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 소개
네르시온 작가가 전하는 마족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블랙 인』
순수 감성 B&M 열세 번째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감성 스토리.
이상한 느낌이었다.
인상을 쓴 채로 신음을 흘리자 어깨가 잡혀서 다시 똑바로 눕혀졌다.
“뭘 쳐다봐. 내가 그렇게 예쁘냐?”
“그래.”
키이스의 얼굴이 괴상하게 일그러졌다.
“처음 봤을 때에도 느꼈지. 정말 아름다운 존재로구나, 하고 말이야.”
“……너 왜 이래? 어디 아프냐? 너무 해서 바보가 된 거 아니야?”
왜 저렇게 보는 거야. 시선을 마주할 수 없었던 키이스는 옆으로 눈동자를 돌렸다.
라마렉은 그런 키이스의 턱을 붙잡았다.
“시선 피하지 말고 나를 봐.”
볼 수가 없었다. 보고 싶지 않았다.
눈을 질끈 감은 키이스는 라마렉의 손을 뿌리치고 몸을 일으켰다.
그가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도록 단단히 붙잡고는 다시 침대 위로 눕혔다.
어깨를 잡아 누르며 못 일어나게 하는 것에 키이스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너 진짜 왜 이러는 거야!”
“이제부터 나 하나만 상대해.”
움찔했다. 뭔 소리를 하는 건가 싶어 바라보는 키이스를 두고 라마렉은 배에 힘을 주고 외쳤다.
“앞으로 나 하나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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