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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8.8
페이지
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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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
학생 중심 교육을 실천하는 현장의 이야기
발전적인 교사 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잘 알려진 장곡중학교의 수업과 교육과정,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장곡중학교 수업의 진화 과정과 더불어 수업 고수로 선정된 세 명의 교사들이 직접 쓴 자기소개를 담았다.
2장, 3장, 4장은 수업 고수 각각의 장이다. 맨 앞에 수업 고수 선생님이 직접 말하는 자신의 수업철학과 수업 실천 이야기를 풀어놓았으며, 이어 2014년도에 함께한 동료 교사들이 연구자의 입장에서 풀어낸 수업과 교과통합수업 사례, 평가 이야기들을 담았다. 5장은 장곡중학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학교 변화의 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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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발전적인 교사 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잘 알려진 장곡중학교의 수업과 교육과정,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장곡중학교 수업의 진화 과정과 더불어 수업 고수로 선정된 세 명의 교사들이 직접 쓴 자기소개를 담았다.
2장, 3장, 4장은 수업 고수 각각의 장이다. 맨 앞에 수업 고수 선생님이 직접 말하는 자신의 수업철학과 수업 실천 이야기를 풀어놓았으며, 이어 2014년도에 함께한 동료 교사들이 연구자의 입장에서 풀어낸 수업과 교과통합수업 사례, 평가 이야기들을 담았다. 5장은 장곡중학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학교 변화의 꿈을 담았다.
출판사 책 소개
좋은 학교, 좋은 수업, 좋은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하여
장곡의 교사들, 새로운 실천 속으로!
『수업 고수들 수업·교육과정·평가를 말하다』는 발전적인 교사 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잘 알려진 장곡중학교의 수업과 교육과정,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필자인 ‘수업 고수’들은 학교가 배움의 공동체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를, 좋은 교육과정과 수업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행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자신들의 수업철학을 통해 진솔하게 들려준다.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됨이 없는 수업을 위하여’ 6년여를 달려온 선생님들의 새롭고도 한층 무르익은 보고서는, 우리나라 공교육의 밑돌이 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수업 전반을 공개하고, 학교생활의 이모저모까지도 망라하여 보여주는 교육적 실천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학교가 배움의 공동체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학교 조직이 학습공동체를 지향하고자 한다는 것은 조직의 표준화된 매뉴얼과 운영 절차를 해당 조직의 자율적인 목적에 맞게 그것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는 것을 뜻한다. 장곡중학교에는 교사와 학생이 교수자와 학생이라는 이분법적 역할로부터 벗어나 누구나 다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았고, 그리하여 수업 방식의 변화나 연수 방법의 개선 등은 물론 학교 문화 전반에서 새롭게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새롭다.
“새로운 시대의 교사는 지식의 전달자이어선 안 되며 역동하는 사회를 읽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드하는 역량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선생님들의 이야기에서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이러한 시도가 우리 사회 우리 학교에 확산되기를 절실하게 염원한다. 우리 사회에서 공교육이 지속가능할 수 있는가는 바로 이러한 시도의 성패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장곡중학교’의 세 가지 빛깔 수업, 교육과정, 평가 이야기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장곡중학교 수업의 진화 과정과 더불어 수업 고수로 선정된 세 명의 교사들이 직접 쓴 자기소개를 담았다.
2장, 3장, 4장은 수업 고수 각각의 장이다. 맨 앞에 수업 고수 선생님이 직접 말하는 자신의 수업철학과 수업 실천 이야기를 풀어놓았으며, 이어 2014년도에 함께한 동료 교사들이 연구자의 입장에서 풀어낸 수업과 교과통합수업 사례, 평가 이야기들을 담았다. 5장은 장곡중학교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학교 변화의 꿈을 담았다.
첫 번째 고수: 박현숙 선생님과 함께하는 국어 수업
“우리 아이들의 변화의 원동력은 수업이지요. 지금껏 수업의 주인공은 교사였고, 학생들은 교사가 펼치는 버라이어티 쇼의 관객이었어요. 그렇지만 ‘배움의 공동체’는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합니다. 학생들이 한 시간 한 시간의 수업에서 일어나는 배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배움을 지향하기에 그런 과정과 노력이 수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해요.”
중등학교의 혁신학교 모델로 손꼽히는 장곡중학교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현숙 선생님은, 혁신학교는 수업이 잘되는 학교라고, 수업에서 교사가 주인공이 아닐 때 ‘배움’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한다. ‘교실에서 중앙집중식 네트워킹에만 익숙해진 학생들이 현실에서 얼마나 다양한 네트워킹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선생님은 ‘교사는 다양한 네트워킹 구조가 있는 수업을 해야 하고, 그 속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배움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다양한 수업을 통해 보여준다.
실제 수업 속으로 들어가서는-국어 교과서 재구성하기, 각 교과별 교육과정 연간 운영 계획 수립, 성취 기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 설계도를 그리기, 국어 수업 안내지를 만들기, 수업 설계 사례, ‘대화’를 만들어내는 활동지 예시 등 수업 설계의 전 과정을 제시한다.
학년 철학 ‘즐거운 소통’을 담은 교과통합수업 ‘아낌없이 주고받는 너와 나’와 연계하여 ‘학교 숲에서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학교 화단 관찰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 영화 제작 프로젝트 ‘열네 살, 영화로 세상과 소통하다’를 진행하는 과정은 이 책을 읽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수업 사례가 될 것이다. ‘내 삶의 경험이 담긴 시 창작을 실천’하는 것으로까지 이어지는 독창적인 시 수업 디자인을 따라가는 과정도 흥미롭다. 기존의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과 창의적인 방식이 돋보이는 평가 역시 배울 것이 많은 지점이다.
두 번째 고수: 김현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역사 수업
“역사적 사건을 단순한 옛날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지금 우리 현실과 연관시켜 생각해보는,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역사 수업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현재 모습은 결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이 땅에 먼저 살았던 수많은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는 나의 생각을 나의 입으로 말할 기회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나의 진짜 생각을 ‘잘’ 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역사를 왜 배우는가?’ 등 주제가 있는 활동지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려 노력하는 김현정 선생님은, 공개수업을 할 때마다 평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엄선된 활동지를 만들고, 그 활동지들은 그만큼 질 높은 수업, 좋은 수업을 만들어낸다고 이야기한다.
선생님은 5년째 이어지고 있는 교과통합 프로젝트 학습 ‘흙 속에 담긴 낯선 기억을 찾아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상상을 현실로 구체화해가는 교사들의 아이디어가 빛난다. 역사, 사회, 미술, 국어, 한문과 과학 교과가 함께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수업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고고학 발굴 체험을 하고 나서 “나의 삶도 미래의 누군가에게 발굴될 수 있을까?”라고 묻는 학생. 이제 그들에게 역사는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한편, 역사 수업 평가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데,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기획한 ‘수요집회’ 참가 경험까지 곁들여 논술함으로써, 역사 수업이 결국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삶을 배우는 장’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세 번째 고수: 손가영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 수업
“배움에서 자신을 소외시키지 않는 학생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자신을 소외시키지 않아요. 교실 안과 교실 밖 세상을 별개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거죠. 우리가 배우는 이유는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교실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다리는 교사가 만들어줄 수 있어요. 예술가에게만 창작의 고통이 있는 게 아니에요. 교사에게도 매 차시 수업 기획과 활동지 만들기가 창작의 고통이에요. 무엇보다 나름대로 아이들과 함께 다루고 싶은 주제가 정해져도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실천까지 연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창작의 고통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럴 때 동료 교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몰라요. 동료 교사와 고민을 함께 나누면 그 고통은 반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 줄어들 수 있거든요.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 프로젝트도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다양한 삶이 빛나는 영어 수업, 미래가 담긴 수업을 지향하는 손가영 선생님의 수업은 ‘세상을 향한 징검다리 놓기’라는 주제 선정에서부터 그 아이디가 빛난다.
우선, “Why learn English?” ‘영어를 어떻게 배울 것인가’ 수업에 포함된 많은 활동들은 ‘My English Language Learner Profile’을 작성하는 활동으로 마무리되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해답을 찾아간다. 그 밖에도 아이들이 지구를 위해 참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주제인 ‘Earth Hour’, 끊임없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자신에 대해 평가 절하하는 아이들에게 내적인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전하고 싶은 선생님의 사랑이 담긴 주제인 ‘황금비’를 풀어가는 수업, 세월호 수업의 ‘애도 편지 쓰기’ 등에서 또 다른 주제인 ‘영어 5형식’이 탄생하고…….
선생님이 제시한 ‘활동지로 보는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을 보고 있노라면, 영어, 과학, 수학, 국어, 음악, 가정 등 여러 과목을 넘나들고 이를 아우르는 통섭적인 사고의 힘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한편, 선생님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시간으로서 평가를 관통하는 8가지 체크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 또 하나의 소중한 배움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공교육의 밑돌이 되기 위하여
‘우리 마을의 보물찾기’ 수업을 하는 동안 1학년 학생들이 장곡동의 5가지 보물 중 하나로 ‘장곡중’을 선정했다고 한다. “교장선생님은 그 장곡중 속의 보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하고 묻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이라고, 그리고 그 아이들을 다듬고 다듬어서 보물로 만들어낸 또 다른 보물들이 바로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라고 답하는 교장선생님. 이 학교의 선생님들이 우리나라 공교육의 밑돌이 되려 한다는 다짐을 향해 그래서 더욱 신뢰감이 더해진다.
자기 학교만의 멋진 상을 만들기 위해 장곡중학교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 학교 혁신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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