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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4.5.30
페이지
191쪽
상세 정보
플라톤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거나 인간의 이성을 넘어서는 중대한 진리, 비가시적인 세계를 효과적으로 가르쳐주기 위해 전해 내려오는 신화를 재창작하여 논지를 펼쳤다. 플라톤의 대화편에 등장하는 신화 11편을 한 권으로 묶었다.
신화는 플라톤이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myth의 번역어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쯤으로 이해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플라톤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거나 인간의 이성을 넘어서는 중대한 진리, 비가시적인 세계를 효과적으로 가르쳐주기 위해 전해 내려오는 신화들을 재창작하여 그 이야기로 논지를 펼쳐나갔다. 시민들이 도덕적 규율과 정치적인 법규에 복종하도록 설득하고 교육하기 위해서이거나, 철학적 대화가 시작되는 전제들을 불러오고 감각이나 지적 능력 밖에 있는 것들을 규명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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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플라톤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거나 인간의 이성을 넘어서는 중대한 진리, 비가시적인 세계를 효과적으로 가르쳐주기 위해 전해 내려오는 신화를 재창작하여 논지를 펼쳤다. 플라톤의 대화편에 등장하는 신화 11편을 한 권으로 묶었다.
신화는 플라톤이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myth의 번역어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쯤으로 이해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플라톤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거나 인간의 이성을 넘어서는 중대한 진리, 비가시적인 세계를 효과적으로 가르쳐주기 위해 전해 내려오는 신화들을 재창작하여 그 이야기로 논지를 펼쳐나갔다. 시민들이 도덕적 규율과 정치적인 법규에 복종하도록 설득하고 교육하기 위해서이거나, 철학적 대화가 시작되는 전제들을 불러오고 감각이나 지적 능력 밖에 있는 것들을 규명하기 위해서였다.
출판사 책 소개
철학의 거대한 뿌리, 플라톤. 서양철학은 그 뿌리에서 싹을 틔웠고, 플라톤을 재구성했다. 그래서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의 각주라고 말한 것이다.
플라톤 이전 철학자들은 우주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관찰하는 우주론에 관심이 컸던 반면, 플라톤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도덕철학을 치열하게 고민했고, 점점 정치철학, 교육철학으로 나아갔다.
플라톤, 철학적 진리를 전달하기 위해 신화를 창작하다
신화(myth)는 플라톤이 처음 사용한 용어인데, myth의 번역어 신화(神話)는 ‘신들의 이야기’쯤으로 이해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플라톤은 논리로 설명할 수 없거나 인간의 이성을 넘어서는 중대한 진리, 비가시적인 세계를 효과적으로 가르쳐주기 위해 전해 내려오는 신화들을 재창작하여 그 이야기로 논지를 펼쳐나갔다. 시민들이 도덕적 규율과 정치적인 법규에 복종하도록 설득하고 교육하기 위해서이거나, 철학적 대화가 시작되는 전제들을 불러오고 감각이나 지적 능력 밖에 있는 것들을 규명하기 위해서였다.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올바름에 대한 끝없는 탐색을 보여준, <국가>에도 두 편의 신화가 실려 있다. 플라톤 철학의 정수로 알려진 <국가>에서의 ‘동굴의 비유’가 그 첫 번째이다. 어릴 때부터 다리와 목이 사슬에 묶여 입구를 등지고 동굴 안쪽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입구 앞에 있는 불이 동굴을 비춘다. 뒤편 불빛이 그들 뒤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그림자를 동굴 벽면에 비추는데, 그들은 그 그림자들이 실재라고 믿으며 살아간다. 그들 가운데 누가 쇠사슬에서 풀려나 불빛에 의해 생겼던 그림자의 본체를 보게 되더라도 여전히 그림자 쪽을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동굴의 비유’는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을 담고 있다.
<국가>는 올바른 사람과 올바르지 못한 사람이 사후에 받게 되는 보상과 처벌, 인간의 운명과 삶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논하며 마무리되는데, 플라톤은 여기서도 신화를 끌어들인다. ‘에르(Er) 신화’는 사후 세계에 관한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보상과 처벌로 사후에 겪게 되는 것들과 ‘올바름’에 대한 보상이 반드시 있음을 설파하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가’ 하는 <국가>의 근본적 주제에 대한 플라톤의 생각을 신화를 통해 이야기한 예이다.
플라톤 저술에 등장하는 신화는 대체로 호메로스나 헤시오도스의 신화들이거나, 이러한 전통적인 신화에 플라톤 고유의 상상력을 가미한 신화들이다. 플라톤의 대화편에 등장하는 신화 11편을 한 권으로 묶었다.
그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중 하나인 잃어버린 섬 ‘아틀란티스’ 이야기도 유명하다. 이상적인 도시의 면모를 설명하기 위해 ‘아틀란티스’라는 이름을 세상에 처음 알린 것은 그의 대화편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로, 아틀란티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발간된 수많은 아틀란티스 관련 서적은 그 기록에서 출발한다.
플라톤에게 신화는 이해하기 힘든 철학적 진리를 쉽게 이해시켜주며, 철학적 진리가 지닌 의미를 보다 명확히 밝혀주는 도구였다. 나아가 인간이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삶이 어떤 것인가를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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