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언어

마티아스 뇔케 지음 | 갈매나무 펴냄

권력의 언어 (주도권 게임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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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17

페이지

272쪽

상세 정보

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마티아스 뇔케의 새 책. 주도권 게임의 법칙에 대해 궁금한 이들, 주도권을 언어로써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들에게‘권력의 언어’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주도권을 재구성하고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의 언어, 타인의 마음을 얻는 유혹의 언어를 어떻게 하면 매끄럽게 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을 특유의 재치 있고 명쾌한 문체로 정리하였다. 정치학을 전공하고 순발력, 스몰토크 등 대화법뿐만 아니라 직장 내 인간관계에 정통한 이답게 시종일관 주도권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 주도권을 유지하는 자들의 특징을 실생활 속 대화나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권력의 언어가 지닌 속성, 그리고 그것의 활용 및 대응 전략을 상세히 설명한다. 1부에서는 ‘주도권 게임을 재구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살펴본다. 가령 지배와 복종의 관계는 어떤 신호, 어떤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주도권에 대한 합의는 어떤 과정을 통해 가능한지에 대해 박진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2부는‘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권력 언어’에 대해 다루며‘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저자는 이와 함께‘내 마음을 움직이려는 상대에게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명쾌하게 제공한다. 3부에서는‘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다루며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인 카리스마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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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마티아스 뇔케의 새 책. 주도권 게임의 법칙에 대해 궁금한 이들, 주도권을 언어로써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들에게‘권력의 언어’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주도권을 재구성하고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의 언어, 타인의 마음을 얻는 유혹의 언어를 어떻게 하면 매끄럽게 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을 특유의 재치 있고 명쾌한 문체로 정리하였다. 정치학을 전공하고 순발력, 스몰토크 등 대화법뿐만 아니라 직장 내 인간관계에 정통한 이답게 시종일관 주도권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 주도권을 유지하는 자들의 특징을 실생활 속 대화나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권력의 언어가 지닌 속성, 그리고 그것의 활용 및 대응 전략을 상세히 설명한다. 1부에서는 ‘주도권 게임을 재구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살펴본다. 가령 지배와 복종의 관계는 어떤 신호, 어떤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주도권에 대한 합의는 어떤 과정을 통해 가능한지에 대해 박진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2부는‘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권력 언어’에 대해 다루며‘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저자는 이와 함께‘내 마음을 움직이려는 상대에게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명쾌하게 제공한다. 3부에서는‘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다루며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인 카리스마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출판사 책 소개

정권 교체라는 대의에 합의한 두 명의 대선 야권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 후보는‘둘 중에서 누가 더 국민의 지지를 받느냐’가 다른 한 후보는‘여권의 후보와 맞붙었을 때 단일 후보로서 누가 더 유리하겠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두 후보의 기싸움은 시종일관 팽팽하게 이어진다. 대체로 한 후보는 비교적 논리적이고 공세적인 자세를, 그리고 다른 후보는 부드럽고도 단호하게 맞받아치는 양상을 보인다. 취하는 방식에는 차이를 보이지만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해 치열한 언어로 공방을 벌이는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노리는 것은 바로‘주도권’이다.

스테디셀러 《결정적 순간, 나를 살리는 한마디 말》 등으로 우리나라 자기개발 독자에게도 익숙한 독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마티아스 뇔케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주도권 게임의 법칙에 대해 궁금한 이들, 주도권을 언어로써 재구성하고자 하는 이들에게‘권력의 언어’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목표는 사람의 마음과 뇌를 움직이고 생각의 방향을, 상대의 의견을 바꾸는 권력의 언어들을 알려주는 것이다. 상대를 주눅 들게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하며 유혹하기도 하는 언어들을 귀띔해주는 것이다. 또 누군가가 나를 조종하려 할 때 상대의 속을 꿰뚫어보고 방어할 수 있게 하는 언어들을 전수해주는 것이다.

주도권 게임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주도권을 재구성하는 권력 언어 사용법


일정한 조직 내에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관계로 인한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관계를 좌우하며 갈등을 야기하기도 하는 권력 역시‘나와는 상관없는 것’일 수가 없다. 권력, 더 정확하게는 주도권이 우리 일상 속의 관계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실제로 우리는 동료와 직장 내에서 잡무를 분담할 때도, 호감을 가진 이성과 마음을 확인하는 단계에서도, 가정에서 배우자와 집안의 대소사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누가 권력을 더 많이 가졌는지, 또 누가 주도권을 쥐게 되는지 예민하게 느끼고 반응하게 된다.

주도권은 분명 특별히 권력을 추구하거나 그것에 예민한 사람에게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그런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 어떤 관계에서든 자신의 뜻을 관철시켜야 하는 순간에 직면하게 되면 누구나 간절하게 바랄 수 있다. ‘이 순간만큼은 나한테도 최소한의 권력, 혹은 주도권이 있었으면’하고 말이다. 따라서 주도권의 속성을 아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모름지기 모든 관계와 조직에서는 이끄는 사람과 따르는 사람이 있고 주도권을 취하는 사람과 그것을 건네주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그중 어느 쪽에 속하든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파한다면 주도권을 이용하기도, 또 주도권에 대응하기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권력의 언어가 지닌 속성, 그리고 그것의 활용 및 대응 전략을 상세히 설명한다. 1부에서는‘주도권 게임을 재구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살펴본다. 가령 지배와 복종의 관계는 어떤 신호, 어떤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주도권에 대한 합의는 어떤 과정을 통해 가능한지에 대해 박진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2부는‘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권력 언어’에 대해 다루며‘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저자는 이와 함께‘내 마음을 움직이려는 상대에게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도 명쾌하게 제공한다. 3부에서는‘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다루며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필수 덕목인 카리스마에 대해 집중 탐구한다.

▷▷ 이 책의 특징

어떤 관계에서든 다른 사람 마음을 애써 돌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그렇게 늘 만만찮다. 그러나 진심이 담긴 적절한 말 한마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정곡을 찌르는 표현 하나로 반전시키는 언어 능력이 있다면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한 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구체적인 권력 언어의 사용법을 콕 집어서 가르쳐주는 이 책을 눈여겨볼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주도권이라는 권력을 좀 더 효율적으로 써먹고자 하는 이들에게 언어에 집중할 것을 주문한다. 이를 위해 먼저 권력의 언어, 권력자의 언어가 어떤 형식과 내용을 갖추고 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권력의 언어는 세 가지 기둥, 즉 주도권,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카리스마가 떠받치고 있다. 다시 말해 권력의 언어가 주도권을 다루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며 카리스마를 담보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주도권을 재구성하고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의 언어, 타인의 마음을 얻는 유혹의 언어를 어떻게 하면 매끄럽게 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을 특유의 재치 있고 명쾌한 문체로 정리하였다. 정치학을 전공하고 순발력, 스몰토크 등 대화법뿐만 아니라 직장 내 인간관계에 정통한 이답게 시종일관 주도권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 주도권을 유지하는 자들의 특징을 실생활 속 대화나 상황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었다.

우아하거나 비열하거나, ‘주도권 게임의 법칙’

독일의 한 유력 여성 정치인이 당의 임원직을 사임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스스로‘전형적인 여성의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과도하게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바람에 자리를 수락하지 못한 경우가 여러 번이었을 뿐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불만을 한마디도 말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가 비단‘독일’의‘여성 정치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도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최소한의 권력 혹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잃을 수도 있다는‘불편한 진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원하건 원하지 않건 간에 권력, 주도권이 필수적이라면 그것을 효과적으로 써먹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는가.

이 책은 주도권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다. 저자는 에두르지 않고 지시를 내리는 방법, 지시를 받을 때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방법, 기술적으로 추궁하는 방법, 유도질문을 효과적으로 하거나 피하는 방법 등에 대해 명료하고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또한 소위‘닻 내리기anchoring 효과’나 ‘최근 효과’와 같이 말의 타이밍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을 살펴봄으로써 어떤 말을‘언제’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이와 함께 거친 표현이나 영웅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상대를 부당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전략에 대해서도 귀띔한다.

일상의 대화 속에서도 주도권의 향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이들이라면 특히 이 책의 1부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주도권의 속성에 대해 주목해볼 만하다. 지시를 받을 때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나 중심에서 밀려나는 느낌이 들 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나의 아킬레스건을 교묘하게 건드리는 사람에 대한 고급스러운 대처법 등 기존의 대화법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차별적이고 신선한 조언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인인 저자가 사용하는 예시(Scene) 또한 전혀 이질적이지 않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현실성이 있어, 직장 내 여러 다이내믹한 관계들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을 시작한 이후 내 책꽂이에는 항상 알 리스, 잭 트라우트의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 꽂혀 있다. 무언가 막연하거나 해법을 찾지 못할 때, 새로운 인사이트가 필요할 때마다 다시 꺼내 보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이 책 《권력의 언어》는 말을 잘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기 주도적인 소통을 통해 권력을 쌓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교과서처럼 명쾌하게 전해준다. 2013년을 시작하며 나는 이 새로운 교과서를 내 작은 책꽂이에 초대하려 한다. 이제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명확한 논리로 전쟁과 같은 협상과 설득의 자리에서 승리할 수 있으리라. -김상규(SK Planet 마케팅 전략팀 부장)

그들의 속마음을 어떻게 꿰뚫어 볼 것인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특유의 언변으로 유명하다.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를 명확한 스타일로써 전달하는 그의 연설은 하나의 브랜드처럼 자리 잡았을 정도다. 그런 그의 연설에 뚜렷하게 박혀 있는 메시지 중 눈에 띄는 것으로‘우리 메시지’를 꼽을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와 같이 연설자인 자신과 청중을 하나로 묶는 식이다.
사실 권력을 차지한 사람은 많은 사람과 거리를 두게 된다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말하자면 그는 자기를 뽑아준 사람과 다른 세상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의 연설에서처럼 ‘우리 메시지’를 이용한다면 ‘그도 우리 중 하나’라는 느낌을 은연중에 심어 마침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아무도 배제시키지 않고 모두를 규합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다. 이처럼 결속을 강화하는 표현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멋진 인간이 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방법도 권력의 언어에서 꽤 중요하게 다룰 만하다. ‘정의’나 ‘공익’과 같이 누구나 긍정적인 뜻을 떠올리는 가치를 말함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드러내는 것이다. 예컨대 “기회균등의 차원에서 팀장님을 연수에 보내주셔야 합니다”와 같은 제안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제안에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은 기회균등의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 이로 낙인찍힐 위험이 크다. 그리고 이 제안을 낸 사람은 기회균등이라는 가치의 실천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이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매일같이 종이컵이 엄청나게 발생하는 회사에서 회의 때 상사가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어떨까?“환경 보호를 그렇게 생각한다는 사람들이 왜 매일 산더미 같은 쓰레기를 만들어내요?” 이 말을 통해 직원들에게‘환경을 생각하는 인간’이 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한다면 회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이렇게 결속감을 높이는 표현이나‘정의’나‘공익’같은 가치를 들먹여 듣는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방법, 단순한 핵심 메시지를 반복하여 효과를 거두는 방법, 독특한 은유의 활용 사례 등에 대해 두루 다룬다. 이 책에 등장하는 언어 패턴에 익숙해진다면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기술 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잡기도 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 멍하게 뺏기기도 한다.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여 나의 뜻을 관철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한발 물러나서 나에게 호감을 가지게 하는 것이 좋을까? 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에 정통한 저자는 이 책에서 주도권 게임의 작동방식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주도권을 얻는 언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언어,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언어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리더나 협상과 설득이 주요 업무인 비즈니스맨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이문규(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 언어

카리스마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카리스마가 없으면 팀 전체가 질서정연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풍긴다. 부하직원들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이 책에서는 카리스마의 네 가지 구성 요인, 즉 자기 확신, 독립성, 현실적 자화상,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심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타고 나지 못한 이들일지라도 이 네 가지를 염두에 둔‘권력 언어’를 구사할 경우 카리스마를 발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가 조언하는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 언어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 확신을 갖고 큰 노력을 들이지 않은 듯 말하는 것은 종종 큰 효과를 발휘한다. 예를 들어 연설을 잘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준비해 달달 외운 문장도 약간 두서없이 발표하는데, 이러한 연설자의 발표에서 청중들은 종종 묘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된다. 둘째, 독립성을 발판으로 자신의 견해를 굽히지 않는 모습도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다. 욕먹을 것을 감수하고라도 의지를 표명하는 것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셋째, 현실적인 자화상을 파악하여 못하는 것을 못한다고 태연하게 밝히는 것 역시 카리스마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방편이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허풍 떠는 사람보다는 “그 분야는 제가 잘 모릅니다”라고 솔직하게 터놓는 사람에게서 카리스마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런가 하면 타인에 대한 관심과 예의를 바탕으로 배려하는 표현으로도 카리스마를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화 도중 상대가 불편해하면 슬쩍 화제를 바꾸는 식으로 배려해주는 것 역시 카리스마와 무관하지 않다.

카리스마를 완성하는 권력 언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이 책의 3부에서는 이 외에도 유도 질문, 모욕이나 자극 등에도 카리스마를 발휘하여 의연하고 매끄럽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실질적 조언을 담아두었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외국 속담이 있듯이, 사람들은 말로 빚을 지기도 하고, 원수를 만들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사지 않으면서 재치 있는 말로 권력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독일 정치가들의 어록은 흥미롭고 유용하며, 각 부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10가지 요점 정리는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유도 질문을 피하고 싶은 사람, 뒤끝 없이 전략적으로 화내고 싶은 사람, 신뢰감 있는 말로 좌중을 장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지연정(SBS 편성실 편성기획팀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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