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만든 책 25

토마스 C. 포스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미국을 만든 책 25 (어떻게 하얀 고래, 콩코드 호숫가, 피곤한 블루스는 미국의 정신을 형성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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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1.28

페이지

492쪽

상세 정보

미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25편의 문학서를 소개한 책이다. 미국문학은 새로운 공화국의 기조와 민족의 내면 질서를 수립하는 데 공로한 국가 성장의 산물이자 증표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문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 C. 포스터는 뚜렷한 주관으로 미국적 신화의 근원이 된 문학작품들을 선별하고, 특유의 냉소적인 문체로 미국의 건국 역사와 민족적 특이성을 고찰한다.

선별된 문학작품 25편의 공통점은, 미국 탄생 이후에 집필된 대중문학이고, 미국인이거나 미국 땅에 오래 거주한 작가에 의해 쓰였으며, 미국의 국가적 스토리와 미국인이 깊이 생각하는 관심사를 주제로 한다는 데 있다. 25편 중 <프랭클린 자서전>과 <월든>은 엄밀히 분류하자면 문학 카테고리 밖에 있지만 ‘엄정한 사실의 기록에 그치지 않는 문학적 향훈이 강한 작품이기에’ 문학의 영역에서 논의되기에 충분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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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자 <작별하지 않는다>!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피어난 목소리! '작별하지 않는다' 는 제주 4.3사건을 그린 소설로, 기억과 망각, 상실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개인의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 집단적 기억과 연대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제주 4.3사건이라는 역사적 비극, 국가 푹력과 집단 학살, 기억과 애도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이다. 절제된 서정성과 강렬한 이미지, 현실과 환상을 교차시키는 이 작품은 개인의 악몽과 집단적 역사 기억을 교차하면서, 망각이 곧 또 다른 폭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윤리, 서로를 기억하고 연결하는 연대와 치유에 대해 말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서정적 언어와 상징을 통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단순히 과거의 비극을 기록하는 소설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기억하는 책임이 뭔지 묻는 작품으로, 폭력과 상실 속에서도 끝내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태도는 결국 잊히지 않음으로써 치유와 연대가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개인의 트라우마와 집단적 역사적 상처가 어떻게 교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 작품의 제목처럼 '끝내 작별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잊지 않음의 윤리를 이야기한다. 제주 4.3 사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다루지만,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의 기억을 복원하고, 망각은 또 다른 폭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을 잃은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는 끝내 작별하지 못하는 슬픔과 기다림을 알게 되고, 애도는 단순히 개인적 감정보다 사회적, 역사적 책임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기억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치유와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작별하지 않는다' 라는 것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을 말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에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등장한다. 꿈, 눈, 앵무새 같은.. 그런 이미지들을 통해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서사를 구성하는 이 작품은 감각적이고 철학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역사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잊혀가는 역사를 다시 불러오는 작품! 소설을 통해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현재와 연결된 이야기로 그려냈고, 저자 특유의 절제된 서정성과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정 사건을 넘어, 폭력과 상실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의미까지 담고 있는 작품이니,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기억하는 것이 곧 살아남은 자의 윤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작별하지않는다 #한강 #제주43사건 #한국소설 #역사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연말리뷰 #문학동네 #책장파먹기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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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25편의 문학서를 소개한 책이다. 미국문학은 새로운 공화국의 기조와 민족의 내면 질서를 수립하는 데 공로한 국가 성장의 산물이자 증표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문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 C. 포스터는 뚜렷한 주관으로 미국적 신화의 근원이 된 문학작품들을 선별하고, 특유의 냉소적인 문체로 미국의 건국 역사와 민족적 특이성을 고찰한다.

선별된 문학작품 25편의 공통점은, 미국 탄생 이후에 집필된 대중문학이고, 미국인이거나 미국 땅에 오래 거주한 작가에 의해 쓰였으며, 미국의 국가적 스토리와 미국인이 깊이 생각하는 관심사를 주제로 한다는 데 있다. 25편 중 <프랭클린 자서전>과 <월든>은 엄밀히 분류하자면 문학 카테고리 밖에 있지만 ‘엄정한 사실의 기록에 그치지 않는 문학적 향훈이 강한 작품이기에’ 문학의 영역에서 논의되기에 충분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출판사 책 소개

★★★ 정여울, 이현우(로쟈) 강력추천! ★★★
《모비딕》《월든》《허클베리 핀의 모험》《위대한 개츠비》등
미국의 정체성을 형성한 불멸의 대작 25편으로 만나는 미국의 진면모

“토마스 C. 포스터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미국문학 비평을 통해
‘미국의 정신’을 통찰하며 새로운 지적 모험의 길을 연다.”
_김성곤(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장)

미국은 어떻게 유럽의 전통을 벗어나 새로운 공화국의 정신을 창조했는가?
250여 년 역사의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25편의 시와 소설을 통해
독립선언서와 미국헌법의 정신적 근거, 미국적 신화의 근원을 집대성한 기념비작!

《미국을 만든 책 25(Twenty-five Books That Shaped America)》는 미국의 민족적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25편의 문학서를 소개한 책이다. 미국문학은 새로운 공화국의 기조와 민족의 내면 질서를 수립하는 데 공로한 국가 성장의 산물이자 증표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문학자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 C. 포스터는 뚜렷한 주관으로 미국적 신화의 근원이 된 문학작품들을 선별하고, 특유의 냉소적인 문체로 미국의 건국 역사와 민족적 특이성을 고찰한다.
선별된 문학작품 25편의 공통점은, 미국 탄생 이후에 집필된 대중문학이고, 미국인이거나 미국 땅에 오래 거주한 작가에 의해 쓰였으며, 미국의 국가적 스토리와 미국인이 깊이 생각하는 관심사를 주제로 한다는 데 있다. 25편 중 《프랭클린 자서전》과 《월든》은 엄밀히 분류하자면 문학 카테고리 밖에 있지만 ‘엄정한 사실의 기록에 그치지 않는 문학적 향훈이 강한 작품이기에’ 문학의 영역에서 논의되기에 충분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아울러 선별된 25편이 미국을 대표하는 고정불변의 책이 아니기에, 과거·현재·미래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미국문학의 특성을 상기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미국을 대표하는 책에 관한 자신만의 목록을 만들어 볼 것을 권유한다.
때때로 어떤 사건은 국가의 패러다임, 민족의 자성적 인식을 바꾸어 놓는다. 그러한 변화는 ‘사회적·정치적일 수 있지만, 문학적인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저자의 신념이다. 저자는 일찍이 미국은 ‘글에 의해 쓰인 국가’이고, 문학의 발전과 국가의 진보가 평행을 이루어 왔다고 역설한다. 《미국을 만든 책 25》를 두고 서울대 영문학과 김성곤 교수는 ‘주요 미국문학 비평을 통해 미국의 정신을 통찰하며 새로운 지적 모험의 길을 열었다’고 상찬했고, 이현우(로쟈) 칼럼니스트는 ‘미국적 신화의 퍼즐을 완성한’ 수작이라 평했으며, 정여울 문학평론가는 ‘미국 그 자체를 깊이 있게, 날카롭게,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문화적 프리즘 역할을 한다’고 극찬했다.

글로벌 패권국의 계급장을 뗀 미국의 민낯을 문학으로 만나다
‘투 르몽드’가 주목한 강력한 문화적 보편성을 만들어낸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탐구!

글로벌 패권국으로서 저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미국이지만, 미국이 근대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 두 건을 창조하는 데 기여한 점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독립선언서(1776)와 미국헌법(1987)은 강력한 문화적 파급력을 일으키며 시민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할 미덕을 양산했다. “모든 사람은 나면서부터 평등하며 창조주에게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고,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는 것을 자명한 진리로서 주장하는 바이다.” 존 로크의 <사회계약론>의 영향 아래 토마스 제퍼슨이 작성한 독립선언서의 이 대목은, 오늘날 세계시민이라면 누구나 내면화하고 있는 상식이다. 이렇듯 독립선언서와 ‘국가의 기반이 국민에게 있다’는 미국헌법의 정신이 일상의 궤도로 자리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온 미국문학을 살펴보는 것은 곧 미국의 정신성에 대한 탐구라는 것이 저자의 논지다.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13개의 주가 하나로 통일됨으로써 건국되었다. 분열된 국가를 통합하는 데 《프랭클린 자서전》은 사상적 모태가 되었고, 자서전의 순박한 화자는 아메리칸 아담의 원형이자 성공을 염원하는 미국인의 페르소나로 자리하게 되었다. 이렇게 수행된 ‘프랭클린 신화’는 프랭클린의 성공 원칙이라 할 수 있는 13개의 미덕을 통해 정리되는데, 저자 포스터는 이에 영감을 받아 13개의 미국적 특성을 추출한다(독립성, 진취적 기상, 정직, 날카로움과 수줍음, 탐구심과 이성, 자조 정신, 권위에 대한 적개심, 회의주의, 실용주의, 사교성과 평정심, 유머, 관대한 정신, 우월성). 13개 조항은 미국인의 내면적 특성으로 자리하며 국민성의 기틀을 이루고, 25편의 문학작품에 면면이 녹아 미국적 신화의 정수로 자리했다. 13개의 민족적 특성을 주체성, 회의성, 핍진성(일상과의 유사성), 인간성이라는 굵직한 주제로 묶어 포스터가 언급한 작품을 대략적으로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독립성, 진취적 기상을 고취한 주체성의 문학
로맨스라는 양식의 한계에 불구하고 ‘펄’을 통해 미국의 미래를 제시한《주홍 글자》, 향토적 주제를 통해 미국시의 원형을 확립하며 후대 작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풀잎》, 여성의 자의식과 강인함에 관한 대서사《나의 안토니아》, 자기구원의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등을 통해 자기 운명을 개척하고 새로운 역사의 주인이 되는 미국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권위에 대한 적개심, 탐구심과 이성, 자조 정신을 추구한 회의성의 문학
조용한 절망의 삶을 살아가는 문명 속 인간의 삶을 회의하고 자기 내면과 자연으로의 회귀을 촉구하는《월든》, 방대한 스케일로 인간의 실존을 되돌아보게 하는 《모비딕》, 미국적 꿈의 부패를 고발하며 고질적 물질주의를 비관한《위대한 개츠비》, 신학적 기조를 바탕으로 천부인권의 당위성을 역설한《분노의 포도》, 탐정소설의 형식으로 우주의 엔트로피를 탐구한《제49호 품목의 경매》등을 통해 기성 질서를 회의하고 염려하는 사색의 과정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미국의 면모를 발견한다.

#가공되지 않은 현실을 고발하고, 실용주의 사상을 확립한 핍진성의 문학
부도덕한 사회적 편견과 맞서 싸우는《허클베리 핀의 모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온전한 인간이라 거듭 주장하는《피곤한 블루스》, 선입견에 대한 통렬한 비판《앵무새 죽이기》,
미국식 실존주의의 표상《오기 마치의 모험》등을 통해 뼈아픈 자기반성을 수행하고 공허한 관념들을 타파하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본다.

#유머, 날카로움과 수줍음, 평정심, 미국적 캐릭터를 앞세운 인간성의 문학
로맨스라는 문학양식을 확립한《모히칸족의 최후》, 학교 교육물로 손색이 없는 미국식 대표 가족의 등장《작은 아씨들》, 탐정소설의 모델이 되는 주인공의 탄생과 미스터리 시리즈물의 기원《몰타의 매》, 후대의 문학과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사랑의 묘약》등을 통해 전형적인 미국의 인간성을 살필 수 있다.

자기반성의 거울이자 자기구원의 매개로서의 문학,
도래한 것이 아닌 추구해 할 이념로서의 ‘자유, 평등 그리고 행복’을 설파하다

이 책의 감출 수 없는 매력과 재미는 저자 토마스 C. 포스터의 재기 넘치는 문체에서 온다. 포스터의 서사 자체가 미국의 정신성을 대변하듯 논리와 감성, 냉소와 열정, 골계와 자조를 넘나들며 시종 독자의 몰입을 이끈다. 그는 작품의 무게감에 눌리지 않고, 일차언어로서의 문학에 관한 메타언어로서의 비평을 무난히 수행하면서도, 문학애호가로서의 인간미를 놓지 않는다. 제니스 모니스 쿠퍼, 너대니얼 호손, 루이자 메이 알코트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대표작을 폄하하고 프랭클린 자서전의 허구를 폭로하는 독설의 진수를 보이는가 하면, 마크 트웨인, 월트 휘트먼, 허먼 멜빌과 같은 빛나는 별과 같은 작가들의 대작에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독자로서의 진심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포스터가 소개한 25편의 미국문학은 도래한 것이 아니라 추구되어야 할 가치로서의 자유와 평등, 인권을 끊임없이 환기한다. 손 안에 주어진 자유라는 환상에서 깨어나, 온전히 실현한 적 없는 평등을 추구하게 하며, 찾아온 적 없는 천부인권의 성취에 천착하는 태도는 미국문학 특유의 자의식이다. 도래할 미래에 끊임없이 대화를 요청하는 미국문학은 황혼 무렵 날개를 펴는 미네르바의 올빼미와 같다.
인구 확산의 수단이던 여성의 지위를 절대적으로 신장하고, 인구의 6분의 1이 노예였던 국가 태동기의 과거를 청산하고 흑인대통령이 장기 집권할 수 있게 된, 다종다양한 인종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멜팅팟의 나라 미국. 2013년 글로벌 패권국이라는 오명에 가려진 미국의 청순하고 도도한 민낯을 이 책을 통해 직접 만나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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