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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08.4.7
페이지
413쪽
상세 정보
인류의 생존을 건 한 판 도박에 뛰어든 남자의 이야기. 이탈리아의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사서 실장으로 일하는 루카르도가 주인공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반복되는 일상이 행복이던 이 남자에게 어느 날 경찰에서 도서관장이 연쇄살인범의 용의자라며 도서관을 벗어나라는 연락이 온다.
그리고 또 한 통의 전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 속의 여인은 절대 도서관을 벗어나지 말라고 말한다. 곧 알 수 없는 살인이 벌어지고 사건의 중심에 휘말린 루카르도. 그는 누구라도 상관없지만 누구에게나 상관있는 인류의 생존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도서관의 지하, 인류의 오랜 비밀과 지혜가 감추어진 진짜 도서관에 루카르도가 찾는 해결책이 있다. 그러나 빛바랜 은색 상자만 통과할 수 있는 진실의 벽 안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교활한 악마 레오나르가 살고 있다. 그곳에서 루카르도와 레오나르가 인류의 생존을 판돈을 걸고 도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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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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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매직
@geomjungmaej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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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생존을 건 한 판 도박에 뛰어든 남자의 이야기. 이탈리아의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사서 실장으로 일하는 루카르도가 주인공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반복되는 일상이 행복이던 이 남자에게 어느 날 경찰에서 도서관장이 연쇄살인범의 용의자라며 도서관을 벗어나라는 연락이 온다.
그리고 또 한 통의 전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 속의 여인은 절대 도서관을 벗어나지 말라고 말한다. 곧 알 수 없는 살인이 벌어지고 사건의 중심에 휘말린 루카르도. 그는 누구라도 상관없지만 누구에게나 상관있는 인류의 생존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도서관의 지하, 인류의 오랜 비밀과 지혜가 감추어진 진짜 도서관에 루카르도가 찾는 해결책이 있다. 그러나 빛바랜 은색 상자만 통과할 수 있는 진실의 벽 안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교활한 악마 레오나르가 살고 있다. 그곳에서 루카르도와 레오나르가 인류의 생존을 판돈을 걸고 도박을 시작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인류의 생존을 놓고 벌이는 도박 - ‘라크리모사’
이탈리아의 어느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도서관. 도서관의 사서실장 루카르도는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쉬엄쉬엄 지난 대출자료나 정리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랑하는 딸 베니카의 정성어린 저녁밥을 기대하면서. 그러나 변함없는 일상, 변함없는 행복이 지속될 줄 알았던 것은 큰 착각이었다.
도서관장이 연쇄살인범의 용의자라는 경찰의 연락이 온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경찰의 말대로 도서관을 벗어나려 하는 순간 새로운 전화가 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 속의 여인은 절대 도서관을 벗어나지 말라고 말한다.
우물쭈물하는 동안 경찰들이 도서관에 도착하고, 불가사의한 살인이 저질러졌으며 관장이 그곳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가한 오후의 도서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원하지 않은 사건의 중심에 휘말린 사서실장 루카르도.
[라크리모사]는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 레퀴엠에도 쓰인 것으로 [눈물의 날]이라는 뜻이다. 모차르트는 바로 이 부분을 작곡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말을 의미하는 레퀴엠의 한 부분, 그리고 “눈물의 날”이라는 그 뜻은 이 작품이 지닌 의미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왜 하필이면 그였을까? 왜 하필이면 그가 이 엄청난 거래의 중심에 선 것일까? 그러나 루카르도는 담담하게 말한다.
“누구라도 상관없었을 겁니다.”
이 소설의 미덕은 여기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구라도 상관없을, 그러나 누구에게나 상관있는 그 일을 우리가 부딪친다면? 우리는 어떤 가치를 지킬 것인가? 사랑하는 가족, 내 경계선 안에 있는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저 멀리 있어 보이는, 어쩌면 나의 실존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우리의 공동체일 것인가? 전 인류, 전 세계, 국가와 사회. 이들의 멸망은 과연 ‘나’와 무슨 관련을 맺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내 손 끝에 달렸다면?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바늘 끝 같은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루카르도는 그 길을 도서관의 지하, 인류의 오랜 비밀과 지혜가 감추어진 진짜 도서관 - 닫힌 서고의 악마 레오나르에게서 찾는다. 빛바랜 은색 상자만 통과할 수 있는 진실의 벽 안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교활한 악마가 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살아있다!’
악마와 인간의 대결이란 절대적으로 인간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악마에게는 엄청난 핸디캡이 걸려 있다. 그가 갇힌 공간은 ‘진실의 원’ 내부이고, 그 안에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음은 물론,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
진실만 말하면서 인간들을 조종해야 하는 레오나르와 세상 물정 모르는 도서관 사서실장 루카르도의 대결 - 그리고 거기에 걸린 판돈은 인류의 생존이다.
루카르도는 악마를 저지할 수 있을까? 루카르도는 사랑하는 딸을 지킬 수 있을까? 루카르도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둘의 대결 속에 뛰어든 강직한 경찰관 티에로, 연쇄살인범의 혐의를 받으며 루카르도를 쫓는 다우시니 관장, 그리고 수수께끼의 천사같은 여인 소피타.
이들은 과연 진실을 쫓고 있는 것일까?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는 극한의 긴장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 강요당한 선택, 정해진 운명. 과연 운명을 벗어난 선택은 무엇일까?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딸을 구할 힘을 얻게 되는 건가?”
“질문이 틀렸어. 난 누굴 구할 힘 따위는 주지 못해.”
루카르도,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노블레스 클럽이란?
새로운 대중소설의 경지를 개척해나갈 로크미디어의 새로운 브랜드.
대중 소설의 새로운 시도 - 노블레스 클럽
흔히 기사에서 보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콘텐츠의 힘"과 같은 것들이다. [쥬라기 공원]이 얼마나 큰 돈을 벌었고, [해리 포터]가 얼마나 많이 팔렸는가를 너무나 쉽게 이야기한다. [쥬라기 공원]은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 역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 게임 등 여러 방면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콘텐츠의 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이런 남의 소설들은 부러워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 대중소설은 찬밥 신세로 거의 모든 보도 매체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 외면 당하는 정도가 아니라 비웃음에 시달리는 형편이다. 대학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책이 무협소설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대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식의 결론을 끄집어내는 것이 우리라나라의 현실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순문학에 주는 아쿠다카와 상을 제정함과 동시에 대중소설에 주는 나오키 상을 동시에 만들었다. 이때가 1935년이었다는 것은 놀랍기까지 하다. 일본에서 대중소설에 주는 상은 나오키 상뿐만이 아니다. 요시카와 에이지 상, 야마모토 슈고로 상, 서점대상, 이 미스테리가 대단해 상, 일본판타지소설대상 등 20여종이 넘는 상이 있다. 이런 상들이 일본의 대중소설을 발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대중소설에 주는 변변한 상이 하나도 없다. 이렇게 대중소설이 방기되어 있는 동안 전문가들의 검증을 받아가며 실력을 쌓은 일본의 대중소설이 국내 서점가를 장악해버렸다.
한때는 소설의 시대라고 불릴만큼 한국 소설들이 사랑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국내 소설은 극소수의 작가 이외에는 시장에서의 상품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서사의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사의 힘을 간직한 곳은 언론에서 외면받은 장르소설판이었다. 광고 한 줄 내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통해 책들은 팔려나갔다. 몇만 부씩 파는 책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판타지, 무협, 로맨스 소설들이 잘 팔리자, 너도나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애초에 서점 시장은 염두에 두지 않은 책들이었다. 도서관이 기형적으로 적은 우리나라의 독서욕구를 대신 채워주고 있는 도서대여점을 겨냥한 출간이었다.
덕분에 서점 시장은 무주공산으로 남고 말았다. 이 빈 공간을 밀고 들어온 것이 일본의 대중소설들이다. 이미 오랜 세월 검증 받아온 일본의 대중소설들은 우리나라의 서점가를 쉽게 장악했다. 대중소설에 대한 욕구가 필요한 시점을 적절하게 잘 탔던 것이다.
일본의 대중소설만이 아니다. 해외 대중소설들은 그것이 단지 해외에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중소설은 아무리 많이 팔려도, 작품성이 뛰어나도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문화 사대주의가 우리 소설의 맥을 끊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이런 병폐를 일개 중소 출판사가 일거에 해결할 방법이 있을 리가 없다. 바위에 계란치기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 문화가 고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만도 없다고 생각하고,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노블레스 클럽이다.
노블레스 클럽 발간사
문학의 위기라는 말이 한층 무겁게 느껴지는 시대입니다.
국내 대중문학 시장은 오랜 시간 침체를 거듭하고 있고, 나름대로 탄탄한 독자군을 형성하며 발전해 오던 장르문학 역시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 채 혼미한 상태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외국문학 작품은 국내 서점을 뒤덮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소설이 단순히 작품의 퀄리티가 높다는 것뿐만 아니라, 답보상태인 우리와는 달리 세계적인 문학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흐름의 핵심은 경계문학입니다. 일반 대중소설과 장르소설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장르문학으로 꼽히는 일본의 추리소설을 보면, 그 경향이 뚜렷합니다. 아니 아예 광의의 추리소설과 일본소설의 구분이 힘들 정도입니다.
판타지나 SF, 추리적 요소들이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이러한 경계문학이 이제는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주류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장르문학이 일반 대중문학의 하위개념으로 치부되어 온 국내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창작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것이 일반 대중문학과 장르문학의 침체로 이어지고 그 빈 공간을 외국의 경계문학적인 문학작품이 채우고 있다는 게 솔직한 실정입니다. [노블레스 클럽]은 이러한 경계문학을 지향하면서 대중문학의 새로운 주류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노블레스 클럽]은 이것이 다릅니다.
1) 서점에서 독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책으로, 그에 걸맞은 퀄리티와 엔터테인먼트 성을 갖춘 작품을 지향합니다.
2) 경계문학의 특성을 반영해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SF, 호러, 본격문학, 무협, 역사적 요소들을 두루 포괄함으로써 새로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입니다.
3) 평균 원고지 매수 1,500~2,000매 분량을 변형 신국판 사이즈의 책 한 권으로 묶어서, 최대한 소장가치를 극대화시킬 예정입니다.
4) 저연령층이나 특정 장르 마니아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보다 폭넓은 일반 독자층으로부터 지지를 얻어내고 확산될 수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5) 한 달에 1, 2권의 작품을 꾸준히 출간함으로써 향후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소설 시리즈로의 발전을 지향합니다.
6) 이 시리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소설도 포함됩니다. 외국의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SF, 호러 등 다양한 경계소설들을 소개함으로써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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